유바이오로직스 '짜먹는' 콜레라백신 수출허가
- 김민건
- 2017-04-03 12: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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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튜브 제형...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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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경구용 콜레라백신(유비콜, 유리바이알 제형)을 개발해 2015년 12월 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유니세프 공급계약을 통해 아이티를 비롯해 네팔, 말라위, 소말리아 등으로 200만 도스 이상을 수출 중이지만 플라스틱 튜브형 콜레라 백신 제품 수출 허가까지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튜브형 마시는 백신은 일선의 접종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용이한 형태로 국제백신연구소, WHO 및 유니세프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빌게이츠재단의 지원과 GHIF 투자를 바탕으로 춘천공장에서 직접 원액 및 완제품을 제조하는 튜브형 제품은 연간 최대 5천만 튜브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한 전 제조공정을 자체공장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재료비, 수탁비 절감이 가능해 보다 저가로 공급이 가능하며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콜레라백신은 유리 바이알에 담겨 있어 알류미늄 캡을 열어야 하며, 포장에 따른 무게와 부피가 커서 많은 부담이 됐다"며 기존 제형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 튜브제형은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고 간단히 뚜껑을 따서 짜먹을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콜레라백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콜레라백신 퇴치를 위한 국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사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GAVI(국제백신면역조합)에서는 2018년까지 약 1.15억불(한화 약 126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2020년까지 긴급용 제품구매를 위한 예산 3700만불(한화 400억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현재 콜레라 백신 원액 2500만 도즈를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를 통해 2018년까지 약 1030만 도즈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중이다.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계획한 일정대로 수출허가가 완료됐다. 올 상반기 중으로 WHO-PQ 변경절차를 마치게 되면 2017년 안에 공공백신 시장에 유비콜-플러스(플라스틱 제형) 공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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