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상장폐지 추진…5월2일까지 공개매수
- 이탁순
- 2017-04-10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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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당 2만9000원에 매입...95% 지분취득해야 상폐기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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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데다 자금조달 명분도 약화돼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보젠코리아 대주주는 알보젠코리아홀딩스로 회사 지분의 82%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폐지를 위해선 대주주 지분율을 포함해 95%를 취득해야 한다. 회사 측은 보통주식 1724주(발행주식 총수의 14.54%)를 약 499억원에 취득한다는 계획이며, 주당 2만9000원에 현금으로 결제할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0일 오전 11시 17분 알보젠코리아 주식은 전일대비 17.11% 오른 2만8750원까지 치솟았다.
알보젠코리아는 미국 알보젠이 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 이후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비만치료제 특화사였던 한화 계열의 드림파마를 흡수합병해 규모를 키웠다.
작년 매출액은 1811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3324억원, 부채총계는 1341억원이다.
근화제약은 지난 1973년 11월 상장됐다. 알보젠코리아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약 43년간 활동했던 거래소에서 철수하게 된다.
최근 R&D 자금조달 등 이유로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분위기와 달리 자진해서 상장폐지를 결정한 알보젠코리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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