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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시장 2조3천억…비타민·홍삼류 47% 점유

  • 김정주
  • 2017-05-01 14:08:00
  • 농식품부 조사 발표...출하액 기준 홍삼 6685억 최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3291억원 규모로, 2011년 이후 연평균 8%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구입할 때 주로 비타민과 홍삼류를 구매하는데 총 47% 비중을 차지해 절대적이어서 약국가 건기식 판매와 다각화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오늘(1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웰빙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기식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6%)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 순이었다.

같은 해 건기식 수출액은 904억원, 수입액은 5965억원으로 수출액의 약 6.6배에 달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이며, 그 다음으로 1회 분량 당 영양소 함유량(21.5%), 간편 포장(14.8%) 순이었다.

주요 사용자는 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입하고 있었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자녀를 위해 건기식을 구입한다는 응답도 각 20.4%, 18.2%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소비자들이 구매해 먹고 있는 건기식은 비타민과 홍삼이 46.8%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이 중 비타민이 2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홍삼 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3.8% 순이었다.

반면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에는 홍삼 35.9%, 비타민 22% 비중으로 홍삼을 더 선호했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7.3% 성장해 2020년에는 167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곳은 미국으로 약 404억 달러 규모이며, 중국은 약 163억 달러, 일본은 약 109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2015년부터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을 입증하면 관련 사업자의 책임 하에 건강효과를 제품 전면에 표기할 수 있는 '기능성표시 식품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건기식과 유사한 종전의 특정보건용도 식품의 경우 임상실험을 통해 정부의 허가를 받기까지 약 5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신청업체들이 대기업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기능성표시 식품시장 규모가 2015년 446억엔에서 지난해 1483억엔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건기식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능성 농식품 자원 통합 DB 구축 등 원료·소재 단계의 기능성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 내에 위치한 기능성평가지원센터를 활용해 원료 표준화부터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임상실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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