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일 이사회 개최…'주총 승리' 형제 입성할까
- 김진구
- 2024-04-03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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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윤 중심 그룹 경영진 재편 유력
- 우기석·임주현·서진석 잇달아 사임…한미-OCI 통합 논의 이전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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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취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후로 한미약품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이 차례로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총 이후 첫 이사회…임종윤 대표이사 선임 가능성 제기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엔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한미사이언스 이사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주총에선 표 대결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5인이 선임된 바 있다. 이들은 송영숙 회장 등으로 구성된 기존 4인의 이사진보다 많은 수를 확보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이들이 한미그룹 최상단에 위치한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향후 한미그룹 전반의 경영체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선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경우 현재 송영숙 단독대표 체제의 변화가 유력하다. 다만 신규 대표이사로 누가 오를지에 대해선 업계 전망이 엇갈린다.

표면적으로 가족간 화합을 상징하는 동시에, 실질적으로는 임종윤 사장을 중심으로 리더십을 구축하는 형태다. 이와 관련 임종윤 사장은 주총 표 대결 승리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어머니·여동생과 화합하는 길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임종윤 사장이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각각 오르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광 우기석·한미 서진석 사임…한미-OCI 통합 인사 복귀 수순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무산에 따라 양사의 주요 계열사에 선임된 임원들도 잇달아 사임하며 통합 논의 이전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우기석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지난 2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부광약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우기석 대표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기석 대표는 직전까지 한미그룹 유통전문 계열사인 온라인팜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한미와 OCI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난달 25일 부광약품의 새 대표이사로 발탁된 바 있다.
그러나 정기주주총회에서 통합 반대파인 임종윤 사장 측이 승리했고, 결국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됐다. 결국 9일 만에 대표의사 사의 표명으로 이어졌다. 업계에선 우기석 대표가 온라인팜 대표직을 사임하지 않은 만큼, 온라인팜 복귀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선 이사회에 진입하려던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선임안이 부결됐다. 이튿날 열린 OCI홀딩스 주주총회에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김남규 라데팡스 대표가 사내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임했다.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도 주총 이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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