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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시대…'팍스로비드' 고령층 급여시장 열릴까

  • 화이자, 급여 신청 후 내년 등재 목표 절차 진행 중
  • 국정감사서 치료제 비용 등 향후 대안 마련 촉구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위기 의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치료 약물인 '팍스로비드'가 보험급여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는 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승인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내년 상반기 보험급여 등재를 목표로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완화 계획에 따라, 2024년 상반기 내 팍스로비드 보험급여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무상공급 중인 팍스로비드가 일반적인 의약품처럼 유상공급 대상으로 전환을 앞둔 데 따른 것이다. 내달 방역체계를 더욱 완화하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하게 되면,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

즉, 팍스로비드도 일반의료체계 내 의약품으로 편입이 불가피해진다. 정부는 2단계 로드맵이 시행되더라도 당분간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무상제공 기간이 언제까지 될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향후 급여 등재 유무에 따라 팍스로비드의 원활한 처방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등재 후에도 일반적인 급여 약제가 되면 본인부담금 30%가 발생하게 된다.

국정감사에서도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고영인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는 "코로나19가 엔데믹 수준으로 접어들면서 그간 PCR 검사나 치료제 등 무상 지원이 되던 것들이 중단되고 내년부터는 건강보험 적용도 일반 의료체계로 바뀐다. 노인의 경우 치명률이 40대에 비해 50배인데, 치료제가 약 80만원에서 100만원이 되고, 이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30%가 되면 약 30만원의 치료비가 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 역시 이에 대한 복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특정 시기에 유행 추세가 올라가는 게 있지만, 현재 낮아지는 추세다. 의료체계 전환은 질병청과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노인들한테는 아직도 치명률이 높다는 점에 공감한다. 치료제에 대한 비용 부담 있으니 방안 검토하겠다. 꼭 무상지원이 아니더라도 부담 완화 방안을 토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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