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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뉴모바이러스 기승…소청과엔 고열환자 급증

  • 강혜경
  • 2022-10-03 14:12:28
  • 질병청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세"
  • 40도 육박 고열, 기침 등... 증세 오래 가고 성인도 감염 잘 돼 주의 요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속도는 완연히 꺾였지만 수족구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 번지고 있어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수족구에 이어 메타뉴모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0도를 육박하는 고열과 기침 등을 동반하는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인해 항생제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 약사는 "9월 초부터 한 두 명씩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최근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주춤한 반면 바이러스성 질환이 번지고 있어 약국가는 물론 보호자들의 근심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약을 복용해도 차도가 잘 나타나지 않아 결국 입원을 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는 것.

이 약사는 "파라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RS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들이 다시 유행 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메타뉴모바이러스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실제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 2022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39주차(9월 18~24일)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는 848명(메타뉴모바이러스 270명·31.8%,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253명·29.8%, 리노바이러스 155명·18.3% 등)으로 전 주(847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역시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으로 전 주(4.7명)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의 또 다른 약사도 "기침과 고열이 주증상이고, 성인에게도 전염이 잘 되다 보니 가족 단위로도 관련 처방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바이러스성 감염병들이 다시 유행을 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 등에 보다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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