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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영업익 94%↓…자회사 연결 제외·고수익 품목 이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2분기 녹십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연결 자회사 제외와 고수익 품목의 매출 이연 영향이다. 다만 면역글로불린 제제 성장과 수익 품목 하반기 매출 반영으로 하반기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녹십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2억원으로 1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97% 감소했다. 녹십자웰빙의 연결 제외와 독감백신 원액·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의 매출 이연 영향이다. 녹십자는 지난 3월 말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녹십자웰빙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됐다. 통상 2분기에 반영되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도 3분기로 이연됐다. 세계보건기구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가 지연되면서 생산·공급 일정이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물량은 7월 전량 출하돼 3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해외 매출도 올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독감백신 원액과 헌터라제는 수익성이 높은 품목인 만큼 하반기 매출 반영이 이익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미국에 판매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는 2분기 매출 40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10% 증가한 규모다. 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가 매출 목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녹십자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 GC셀의 경우 2분기 매출 4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80%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면서 "알리글로의 성장과 독감백신·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 반영으로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7-31 16:35:25차지현 기자 -
엘앤씨바이오, 주주배정 유증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1 무상증자와 전환사채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방어에도 나선다.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 기업 엘앤씨바이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 투자 재원 확보 차원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 동탄에 보유한 약 1300평 규모 부지에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생산, 연구개발, 품질관리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통합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로 조성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가 운영자금 부족이나 재무적 어려움에 따른 조달이 아니라, 인체조직 기반 세포외기질(ECM) 제품의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성장 투자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보유 자금을 활용해 미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국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당초 엘앤씨바이오는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계획했다. 그러나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던 인체 지방조직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체 지방조직 기반 인체조직이식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국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국내 투자로 전환했다. 핵심 기술과 생산역량을 국내에 집중하고, 동탄 스마트 팩토리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동탄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에는 인체조직이식재 생산을 위한 우수조직관리기준(GTP) 체계가 구축된다. 글로벌 수출용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의 구조적 특성과 생체적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성분과 의료기기 기술을 결합한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시설은 연구개발 단계의 제품을 상업생산과 글로벌 수출로 연결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인체조직 및 의료기기 생산라인 증설, 인체 지방조직 기반 제품 생산시설 구축,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설비 도입,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 원재료 확보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공정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품질 일관성, 생산 효율성, 원가 경쟁력, 납기 대응력,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엘앤씨바이오는 미래 성장 기회를 특정 투자자에게 우선 제공하기보다 기존 주주들이 성장 과정과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보호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동시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1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콜옵션을 행사해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할 계획이다.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향후 전환권 행사 가능성을 제거하고, 잠재적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맞춰 현금배당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에 자금이 부족해서 추진하는 조달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미래 수요가 본격화되기 전에 생산·품질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요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을 선택한 것은 회사의 미래 성장 기회와 성과를 기존 주주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라며 "1:1 무상증자와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즉시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향후 영업수익 확대에 맞춰 배당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탄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는 엘앤씨바이오가 인체조직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인체조직이식재와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의 기술·생산·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2026-07-31 16:22:36황병우 기자 -
한미그룹, 재생에너지 PPA로 공급망 탄소중립 대응[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미그룹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를 도입하고 2040년 RE100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 실행에 나선다. 한미그룹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를 도입하고, 2040년 RE100 및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미그룹은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주요 환경경영 과제로 추진해왔다. 한미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 한미약품 서경호 상무, 현대건설 이동훈 상무, 백상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직접전력거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장기간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면서 전력 조달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미그룹은 현대건설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첫 재생에너지 도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연간 약 6만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미사이언스도 2028년부터 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그룹 차원에서 생산시설과 주요 사업장의 에너지 전환 체계를 함께 구축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미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후 2035년 RE50, 2040년 RE100 및 Net Zero 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이번 PPA 도입이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기후 관련 정보공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제약기업에도 탄소중립 대응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해외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성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한미그룹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과 ESG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생산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용수 절감, 자원순환 등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2026-07-31 16:16:31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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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영업익 17억…전년비 9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2억원으로 전년보다 1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96.6% 감소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줄었고 매출은 8567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61.5% 줄었다.2026-07-31 15:53:20차지현 기자 -
JW중외 등 18개사, 약가우대 '수급안정 선도기업' 지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내달부터 50% 약가 우대를 받는 ‘수급안정 선도기업’ 18개사가 지정됐다. 2028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수급안정 기업 지위가 적용된다. 31일 복지부는 수급안정 선도기업' 지정 현황을 공고했다. 이번에 지정된 수급안정 선도기업은 총 18개사로, 유효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이들 기업은 약가제도 개편에 따라 준혁신형 기업과 함께 50%의 가산 산정률을 적용받게 된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제약사는 ▲(주)그린제약 ▲(주)녹십자 ▲(주)다림바이오텍 ▲(주)위드헬스케어 ▲(주)유케이케미팜 ▲(주)제일제약 ▲(주)한국호넥스 ▲대한약품공업(주) ▲대한적십자사제약(주) ▲명인제약(주) ▲부광약품(주) ▲삼남제약(주) ▲신일제약(주) ▲에스케이플라즈마(주) ▲오스템파마주식회사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주) ▲제이더블유생명과학(주) ▲제이더블유중외제약(주) 등이다. 수급안정 선도기업 제도는 국가필수의약품이나 퇴장방지의약품 등 보건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급안정 선도기업의 요건은 ▲전체 생산 품목 중 퇴방약 비중 20% 이상 ▲건강보험 청구액 중 퇴방약 비중 20% 이상 등 두 가지다. 다만, 퇴방약 중 저가 퇴방약의 비중이 50%를 넘길 경우 기준점을 20%가 아닌 10%로 낮춰준다.2026-07-31 15:52:29정흥준 기자 -
"마약류 취급자 필요 시 검사"...마약류관리법 개정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수사기관이 마약류 취급자의 불법 사용이 의심될 경우 검사를 실시하고, 불응 시 처벌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갑)은 31일 마약류취급자 등의 마약류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이 마약류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마약류 중독자를 마약류취급자의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허가·지정 시 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허가·지정 이후 마약류취급자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적발할 마약류 검사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현재는 수사기관이 ‘범죄수사’에 필요한 때에만 그것도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소변·모발 등을 채취해 검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기 전 단계에서 마약류에 합법적이고 상시로 접근할 수 있는 취급자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셈이다. 개정안은 사법경찰관리가 마약류의 불법 사용을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마약류취급자 및 그 업에 종사하는 자에 대해 마약류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검사에 불응하는 경우 처벌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 의원실은 이미 군인·경찰에 마약검사가 도입되었고, 항공 종사자·자동차 운전자에 대해 마약류 사용이 의심되는 경우 측정에 응할 의무를 부과하고 불응 시 처벌하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약류에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마약류취급자에 대해서도 이에 준하는 수준의 검사·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영석 의원은 “마약류를 합법적으로 다루는 사람일수록 불법 유출이나 목적 외 사용의 유혹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그럼에도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도 검사할 근거조차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검사의 실효성과 피규제자의 부담, 소요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로 범위를 한정한 만큼, 취급자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췄다”고 밝혔다.2026-07-31 15:38:17정흥준 기자 -
종근당, 2Q 영업익 199억...전년비 1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54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었고 매출은 9231억원으로 11.4% 줄었다.2026-07-31 15:27:43천승현 기자 -
케타민 등 의료용마약류 정조준...10월까지 3개월 특별단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케타민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이번 단속은 마약류대책협의회 수사·단속·정보 실무분과협의회를 거쳐 마련됐다. 특히 다크웹을 통한 온라인 유통과 의료기관의 불법 취급 등 전 과정을 원천 차단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을 필두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처방·투약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명의도용, 셀프처방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온라인 광고 모니터링을 거쳐 오남용 의심 기관에 대해 즉각적인 현장점검과 수사의뢰를 진행한다. 또 케타민, 프로포폴 등 사회적 문제가 된 성분은 처방량과 진료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획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검찰과 경찰 역시 다크웹과 SNS상의 케타민 유통 정보를 실시간 탐지해 판매망을 추적하고, 범죄로 취득한 가상자산 등 은닉재산은 끝까지 몰수·추징한다. 정부가 이처럼 고강도 단속에 나선 배경에는 청년층 중심의 마약 확산세가 자리 잡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매년 2만 명 이상 적발되고 있으며, 이 중 20·30대 비율이 약 60%에 육박한다. 특히 케타민 압수량은 2023년 43kg에서 2025년 141kg으로 크게 뛰었다. 이에 정부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8월 휴가철, 9월 추석 연휴, 10월 핼러윈 시즌 등 취약 시기를 연속적으로 묶어 합동 단속도 펼친다. 관세청, 해경, 국정원 등은 범죄 정보를 공유해 고위험 여행자와 우범 선박을 선별하고, 수중드론까지 투입해 은닉 밀반입을 찾아낸다. 검찰의 아태마약정보조정센터(APICC) 등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 공급망도 현지에서 선제적으로 타격한다. 검·경 및 지자체는 클럽, 유흥주점,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심야 시간대에 가시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적발된 범죄 정황을 바탕으로 단순 투약자를 넘어 밀수·유통 조직까지 역추적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2026-07-31 15:17:46정흥준 기자 -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법인카드 보도, 특정인 겨냥한 음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그룹이 송영숙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 보도와 관련해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해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해 언론에 제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는 관련 자료 유출과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미그룹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해 언론에 제기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송영숙 회장이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와 업무 수행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사에 활용된 자료는 비용 환입이나 결제 취소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데이터로, 이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명품관 사용 내역과 관련해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과 임성기 선대회장 기일을 전후해 임원과 주요 고객에게 전달할 선물세트를 구입한 비용이라며, 개인 명품 구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의료비 사용에 대해서도 임원 복지 차원의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 지원 범위 안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이 이용한 의원은 고질적인 무릎 관절 치료 목적이었으며, 대표이사이자 창업주에 대한 회사 차원의 복지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역시 주요 고객 관리와 글로벌 CSR 활동, 시장조사 등을 위한 정상적인 업무 출장으로, 대표이사이자 고령인 점을 고려해 회사 내부 기준에 따라 좌석을 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성기 선대회장 추모 비용과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언급된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며, 일부 발췌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골프·콘도 회원권에 대해서는 과거 전문경영인 퇴임 과정에서 명의가 변경된 것으로 가족들은 취득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현재 대주주 간 이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대주주를 비방하기 위한 출처 불명의 자료가 시장에 유포되고 있다며,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한 보도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 재작년 한미약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송 회장의 법인카드 업무 외 사용을 이유로 과세가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며, 일부 부서 사용 금액에 대해서만 별도 과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한미그룹 입장 전문 오늘 일부 매체에 보도된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법인카드 사용 관련 보도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한미그룹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하여 언론에 제기한 것으로, 회사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입니다. 송영숙 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 및 수행을 위한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습니다. 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사후 비용 환입 또는 결제 취소 여부 등이 반영되지 않는 불완전한 자료입니다. 이러한 불명확한 수치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제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마도 자료를 불법 유출한 자는, 회사 시스템상 일부 데이터 자료를 결코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무단 반출한 것으로 파악되며, 관련 행위 전반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불순한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 이러한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여 한미그룹 창업주와 가족들을 공격하려는 일부 세력의 특정한 목적이 엿보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사로 '이득을 보는 자와 세력들'이 그 배후이자 범인이라 자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련 기사에 한미 측 반론이 게재되었으나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이 있기에 해당 언론사에 제공한 반론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아무쪼록 기자님들의 사실관계에 근거한 객관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1)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매년 주요 명절 전후(설 명절, 추석 명절), 100여 명에 이르는 전사 임원들과 중요 고객들에게 백화점과 명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를 구입해 전달하고 있으며, 임성기 선대회장 기일(매년 8월 2일)을 전후하여 추모에 참여한 임직원들 일부에게도 격려 차원에서 답례품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카드명세에 적힌 '명품관' 등의 단어로 송영숙 회장이 자신을 위한 명품 구입에 사용한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이자 명예훼손입니다. 2) 한미그룹은 임원에게 특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복지혜택은 타사 대비 과도하지 않으며 일부 대기업 등의 의료 서비스 제공 수준에 비하면 오히려 충분하지 못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선대회장과 함께 한미그룹을 설립한 창업주로서 그에 걸맞은 회사 차원의 예우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치투오의원 사용 내역 역시 이러한 복지혜택 범위 내에서 정당하게 지원된 것입니다. 특히 송 회장은 고질적인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해 해당 의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노화 치료 목적과는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3년간 29차례 방문은 약 1.3개월에 한 차례 수준이며, 최고경영진의 건강이 경영 의사결정과 직결되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범위의 지원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같은 의료 서비스는 임성기 선대회장에게도 제공된 바 있습니다. 3) 정당한 해외 출장을 '호화 해외여행'으로 단정한 질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출장은 주요 국가별 고객 등 이해관계자 관리와 네트워크 구축, 그룹사의 글로벌 CSR 강화, 시장조사 등을 위한 정당한 출장으로, 대표이사이자 고령인 점을 감안해 회사 내부 지침에 따라 특정 좌석을 배정한 것입니다. 4)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 추모 비용은 회사가 부담해야 할 사안으로 문제 될 것이 없으며, 300여만원에 달하는 물품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언론에 제보된 카드 사용 내역은 특정인의 선입견에 의해 가공된 자료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용 내역 일부만 발췌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한 사실 확인이 어렵습니다. 5) 회사 소유의 골프 회원권과 콘도 회원권은 계열사 CEO나 임원이 교체될 때마다 회원 명의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임성기 선대회장 자녀 3명 명의의 회원권도 2023년경 전문경영인 퇴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명의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전문경영인의 경영 판단에 따라 매입된 것이어서 가족들은 취득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취득 이후 현재까지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례는 없습니다. 현재 한미그룹은 대주주 간 다양한 이견이 표출되는 상황으로, 특정 대주주를 모욕하거나 비방하기 위한 출처 불명의 자료가 시장 등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한 자료임이 명백한 경우 심각한 명예훼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재작년 한미약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송영숙 회장의 법인카드 업무 외 사용을 이유로 과세가 이뤄진 사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특정 부서에서 사용한 일부 금액에 대해서만 별도 과세가 있었습니다.2026-07-31 15:03:45이석준 기자 -
명인제약, 연간 영업익 첫 1000억 보인다…상반기 514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이 상반기 영업이익 51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정신신경용제(CNS) 중심의 안정적인 처방 기반과 높은 수익성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명인제약은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76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16.0%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483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 13.0%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459억원으로 19.3% 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에 이어 고수익 기조가 유지됐다. 명인제약은 1분기에도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24억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키웠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55% 이상을 달성하면서 첫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실적을 바탕으로 생산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현재 발안 제2공장 고형제동 신축과 펠렛 설비 도입 등을 포함한 총 1085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597억원이 추가 집행될 예정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인제약의 경쟁력은 CNS 사업에 있다. 회사는 우울증과 조현병, 파킨슨병, 치매, ADHD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정신신경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CNS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4%를 차지했다. 자체 생산 중심의 사업 구조도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중심의 처방 기반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조현병 치료제 '에베나마이드(NW-3509)'는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 복합제 'P2B001(팍스로야)'은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는 신약 개발과 생산시설 투자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탄탄한 재무구조도 강점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7억원, 단기금융상품은 4620억원으로 사실상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도 결정했다. 명인제약은 보통주 1주당 500원, 총 73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19억원 규모 결산배당을 포함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292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웃도는 실적을 거둔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 첫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2026-07-31 14:55:52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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