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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지급·548억 배당...하나제약의 통 큰 복지

  • 이석준
  • 2025-03-04 06:00:33
  • 자사주 11% 직원에 교부...'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도입
  • 2018년 상장 후 550억원 규모 현금배당 실시…주주가치 제고
  • 하길 주사제 CMO 공장 EU-GMP 승인…기업가치 상승 예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직원과 주주에게 통 큰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에게는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를 도입했고 주주에는 2018년 상장 후 현금배당으로 548억원을 지급했다.

최근에는 하길 주사제 CMO 공장 EU-GMP 인증을 받았다. 실적 확대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고된다. 호실적은 직원 및 주주가치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하나제약은 2월 28일 금감원 공시를 통해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 및 자기주식 교부 예고를 를 발표했다.
하나제약은 최근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estricted Stock Unit, RSU)' 도입을 결정했다.

우수한 인력을 유치 및 유지하고 경쟁력을 갖춘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RSU를 부여받은 임직원이 기간 내 성과 요건을 달성할 시, 회사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교부해 해당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해 임직원이 특정 성과를 달성할 경우 주식을 지급받는 것이 골자다. 명확한 행사 가격 기준이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행사 제한이 없고 재직 연한이 없어 보다 확실한 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제약은 자사주(47만주)의 11% 가량(5만주)을 RSU로 교부한다. RSU 부여 예정일은 2025년 1분기 중이며 자기주식 교부 예정일은 부여 시점 2년 후부터 매년 20%씩 6년 후까지다.

RSU가 직원 대상이라면 현금배당은 주주 복지다.

하나제약은 고배당주로 꼽힌다. 2021년부터 매년 8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2월 코스피에 입성했다. 그해 45억원, 2019년 72억원, 2020년 80억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88억원의 현금배당을 단행했다. 총 55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하나제약 매출은 지난해 23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를 고려한 현금배당 규모는 업계 상위권에 위치한다.

하나제약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70억원에서 360억원 사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162억원이다.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하며 주주가치제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EU-GMP 인증 '기업가치 상승 예고'

하나제약은 향후 실적 확대로 직원 및 주주 복지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제약은 최근 하나제약 하길 주사제 CMO 공장이 EU-GMP 승인을 받았다.

향정신성의약품이자 동결건조주사제, 특히 제네릭이 아닌 신약으로 EU-GMP를 획득한 제품은 하나제약이 국내 최초다. EU-GMP 인증으로 향후 한국, 일본, 미국 등 GMP 획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길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다. 바이파보주는 이미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서 즉각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하길공장의 연간 케파는 2000억원 규모다. 이에 지난해 2300억원 규모의 하나제약 외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 기업으로 기업가치 상승도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 상승은 직원 및 주주 복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하나제약이 주사제 공장 유럽 승인으로 호실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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