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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약 품목 확대 여론전?...시민단체 활동 개시

  • 김지은
  • 2023-05-18 17:54:35
  •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발족…품목 검토 요구
  • 첫 공식 활동으로 오는 30일 ‘안전상비약 개선 방향’ 간담회
  • 국민 수요조사 결과 발표…품목 확대 요구 가능성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편의점 상비약 접근성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연합회가 탄생했다. 시민단체들이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국민 수요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취지에 대해 단체는 “전 국민의 안전상비약 공백 해소 및 접근권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펜데믹 이후 응급상황에 대한 국민의 안전상비약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도 도입 10년이 경과한 지금, 효용성 검토 및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조사에 대한 결과 해석과 정부가 10년 넘게 외면하고 있는 안전상비약 제도에 대한 정책 제언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안전상비약제도 현황 분석 및 국민 수요조사 결과’,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의 안전상비약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여러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 개념으로, 이번 간담회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는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될 편의점 안전상비약에 대한 국민 수요조사 결과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측에서 사전에 진행한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2018년 안전상비약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시민단체를 대표해 안전심의위원으로 참석한 바 있으며, 당시 품목 확대를 강하게 주장했던 단체이기도 하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방향성이나 조사 결과 등에 대한 내용은 사전 공개는 힘들다”면서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개최하는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최근 여러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된 협의체”라며 “이번 간담회가 첫 공식 활동이며, 추후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를 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요구가 다시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간담회 초청 내용으로 볼 때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국민 수요와 필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상비약 자판기 실증특례 신청 등 안전상비약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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