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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혁신·개량신약 점안제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것"

  • 노병철
  • 2023-04-05 06:00:43
  • 김영관 국제약품 연구개발본부장
  • 레바아이 '7년 개발 인고 끝에 ' 지난달 론칭...R&D 능력·가능성 입증
  • 합성신약·바이오약 혁신신약 중장기 전략 구축...연구중심 기업 성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레바아이는 국제약품 R&D 능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개량신약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과질환제는 물론 케미칼·바이오분야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해 연구중심 제약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영관(58) 국제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이 제시한 R&D 청사진은 점안제를 중심으로 한 개량신약·혁신신약 라이선스 아웃과 제품화'로 대별된다.

지난달 1일 출시된 레바아이점안액2%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허가받은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 건조증 치료제로 국제약품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김영관 본부장은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레바아이점안액 국제약품의 자체 특허(레바미피드의 가용화 방법)기술로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과 이물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레바아이점안액은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위약대비 우월성을 입증,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치료제는 하루 5∼6회 투약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하루 4회로 점안 횟수를 줄여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레바아이의 개발기간은 7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제품화 성공 요인은 최고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그리고 개발·제제·합성·분석연구팀의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이 밝힌 국제약품 R&D센터의 강점은 빅파마 대비 인원은 적지만 '할 수 있다' '해보자' '된다'는 자신감과 동기부여 그리고 틈새시장을 정조준 한 'FOCUS on the Key Sector'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특허 무효화에 따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로 대별되는 베실산암로디핀의 국내 단독 제네릭 출시도 국제약품 R&D센터의 방향성과 김 본부장의 사안을 꿰뚫는 혜안에서 비롯됐다.

현재 국제약품이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크게 합성·개량신약 각각 2종류로 나뉜다.

안과전문 제약기업답게 대부분의 라인이 안과질환 관련 약물이다.

우선 합성신약 KJ12002(세포괴사 타깃 실명질환에 대한 시신경보호 점안제), KJ14003(파타나토스 타깃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제)은 개발 도중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이 완료되는 성과를 보였다.

KJ16002(mPGES-1 억제를 통한 염증치료제), KJ22001(신호전달 타깃 항혈소판치료제) 등은 임상1·2상 후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제품화 단계에 성공한 개량신약 KJ13001(감염치료제), KJ14002(안과질환제 녹내장 3제 복합제 치료제) 이외에 KJ14004(안과질환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KJ16001(안과질환제 안구건조증 치료제)도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임상을 디자인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안구건조증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바아이는 향후 국제약품의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국내외 환자들의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본부장은 1992년 국제약품을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계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국제약품 제제연구소 입사 후 QC팀, 생산본부를 거쳐 공장장을 역임하고, 현재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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