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200억 항혈소판제 '플라빅스' 같이 판다
- 김진구
- 2023-02-09 06:20:3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사노피와 의원급 공동판매 계약…지난해 처방액 1176억원
- 2007년 특허만료에도 클로피도그렐 시장서 여전한 존재감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최근 사노피와 플라빅스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가 로컬 영업을, 사노피가 대형병원 영업을 각각 담당하는 내용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지난 2월 1일부터 녹십자와 플라빅스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빅스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말까지 사노피와 동화약품이 공동으로 판매했다.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사노피가 단독으로 판매를 담당했다.
녹십자는 최근 전략적으로 심혈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다비듀오(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은 최근 몇 년 새 처방실적이 빠르게 늘었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는 분석이다.
다비듀오의 경우 2019년까지 연간 처방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쳤으나,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엔 24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고지혈증 단일제인 '리피딜슈프라'의 경우 지난해 17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로타칸(로수바스타틴+칸데사르탄)'은 최근 3년 새 처방액이 89% 증가했다. 고혈압 단일제인 '칸데디핀(칸데사르탄)'과 복합제인 '네오칸데(칸데사르탄+암로디핀)'의 경우 발매 3년차인 지난해에 30억원 이상 실적을 내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연 1200억원 규모의 플라빅스를 장착하면서 녹십자는 심혈관 영역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의원 시장에서 플라빅스 처방액은 약 3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플라빅스는 1999년 발매된 약물이다. 2007년엔 특허 만료로 제네릭이 발매됐다. 그러나 여전히 처방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플라빅스의 원외처방 실적은 1176억원이다. 전체 처방시장에서 4위에 자리했다. 2020년부터 처방액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관련기사
-
대웅제약·제일약품 약진...4500억 '플라빅스' 시장 요동
2022-08-12 12:09:55
-
키트루다 작년 매출 2000억 돌파...특허만료 신약 건재
2022-02-22 06:00:55
-
'클로피도그렐'의 재발견…다시 찾아온 제네릭 개발 붐
2021-10-14 06:00:52
-
삼진, 국내시장 첫 클로피도그렐 고용량 제품화 추진
2021-05-24 06:00:38
-
프리그렐 등 판매중단 여파...경쟁사들, 700억 시장 눈독
2021-04-23 12:10:5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3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4'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5신신 물파스, 내년 2월 공급가격 13% 인상
- 6이 대통령 "건보공단 특사경 40명, 비서실이 챙겨 지정하라"
- 7종근당-바이엘, '아일리아' 의원 유통·판매 계약
- 8식약처 30명·평가원 177명 신규 허가·심사인력 투입
- 9서점·약국 콜라보…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종각점 오픈
- 10의협, 관리급여 신설 강력 반발..."적정 진료권 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