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가이드라인 개정…아토젯 시장에 날개 달까
- 김진구
- 2022-08-09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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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학회 '고위험군 적극 치료' 예고…에제티미브 병용 핵심
- 아토르바스타틴 수혜 전망…아토젯 시장 진출 제약사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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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고지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이 예고된 가운데 주요 약물의 처방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약업계에선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최근 이 시장에 대거 진출한 국내 제약사들도 가이드라인 개정을 염두에 둔 마케팅·영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한창인 모습이다.
◆고위험 고지혈증 환자 '적극 치료'…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수혜 전망

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다. 만성신장질환(CKD) 1~3단계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이들의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을 적극적으로 낮추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고위험군 환자의 LDL-C 수치를 70까지 낮추도록 하고 있는데, 개정되는 가이드라인에선 이 목표치가 50으로 더 낮아진다.
제약업계에선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에제티미브의 경우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치료에 스타틴과 병용요법으로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로수바스타틴 등 다른 스타틴 약제에 비해 기전 상 신장에 부담이 적다. 신장이 아닌 간으로 배설되는 작용 기전이기 때문이다. 새 가이드라인이 만성신장질환 1~3단계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본다는 점에서 신장질환 여부와 큰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토르바스타틴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사용 상 주의 사항으로 ‘중증의 신부전의 신장애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이 제품 설명서에 명기돼 있다. 피타바스타틴도 투여 금기 환자 중 하나로 ‘중등도~중증의 신장애 환자’를 포함하고 있다. 반면 아토르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은 투여 금기 사항에 이러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고지혈증 복합제 경쟁 가열 예고…"가이드라인 개정 맞춘 디테일 준비 중"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경우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이 시장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가 이끌고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반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원외처방실적은 232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처방실적은 503억원에서 908억원으로 80.6% 늘었다.

일선 제약사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의 성장세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동시에 가이드라인 개정에 맞춘 마케팅·영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한창이다.
해당 품목을 판매 중인 한 제약사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개정을 인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 하반기 이 부분에 집중해 처방실적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변화는 종합병원에서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컬 영역에서도 새 가이드라인에 맞춘 처방 확대를 위해 관련 디테일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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