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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약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 촉구"

  • 강혜경
  • 2022-07-03 14:22:59
  • 이사회 열고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결의 성명 채택
  • "편의·상업성에만 초점…끝까지 투쟁 천명"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약은 2일 오후 7시 2022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결의 성명을 회원 일동으로 채택했다.

도약사회는 "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기에 규제샌드박스라는 포장으로 도입하는 약 자판기를 결사 반대한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정부가 부작용 양산이 뻔한 약 자판기를 도입한다는 사실은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무시하는 정책인 만큼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 자판기는 혁신적인 기술도, 체계적인 사업도 없다는 게 도약사회의 주장이다.

약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자가검사키트 공급, 감기약 품절에도 약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충남 약사들은 약 자판기 실증특례 안건 승인에 참담함을 금하기 어려우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승인을 당장 철회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등에 매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이어 "자판기 승인 철회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자신의 면허를 걸고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결의했다.

약사회는 결의에 이어 2022년도 비대면 온라인 회원 연수교육을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시군약사회 20명 장학생 추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종합검진 협약 체결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정래 회장을 비롯해 전일수 총회의장, 정재황 부의장, 김병환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박예진·지은실 부회장, 박장춘·김진우·이전영·조성기 이사, 김대석·김희연·유길태·유미선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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