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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노마스크 첫 날...약국가 "우려했던 실랑이 없어"

  • 정흥준
  • 2022-05-02 17:02:17
  • 노마스크 방문자 극소수...의무 해제에도 대부분 착용
  • 약사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전까지는 유지될 듯"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 날. 예상과 달리 약국엔 노마스크 방문 환자가 거의 없어 우려했던 실랑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어제(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50인 이상 집회나 공연이 아니라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완화 예고에 약사들은 노마스크 환자와 갈등을 예상했지만 예상 외로 마스크 착용을 잊거나, 노마스크로 방문하는 환자들은 극소수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실외 의무 해제와 무관하게 착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A약사는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되기 때문에 벗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의무가 아니라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은 거 같다”면서 “오후까지 한 명도 오지 않았다. 별로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약국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울 B약사는 “아직 노마스크 환자는 없다. 다들 아직 눈치 보는 듯 하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오는 일부 환자가 있었지만, 이들 대부분은 깜빡 잊고 미착용한 환자들이었다.

방역지침 완화로 약국 내 약 복용도 허용하고 있었고, 내부 감염 우려도 과거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 C약사는 “노마스크 환자는 딱 한 사람뿐이었다. 가림막도 있기 때문에 약국 안에서 약 먹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는 실외 착용 의무 해제 후 순차적으로 실내 착용 의무까지 해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속되지만, 향후 실외 의무 해제 이후 확진자 추이에 따라 실내 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들은 실내 마스크가 해제될 때 병의원, 약국에서 환자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 A약사는 “약국뿐 아니라 병원도 마찬가지다. 노마스크로 불만이 나오는 건 나중에 실내 착용이 풀릴 때가 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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