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경구신약 '스마이랍' 1년만에 허가 취하
- 이탁순
- 2021-05-31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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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JAK 억제제로 기대 모아…약가등재 못하고, 시장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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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이랍은 젤잔즈(토파시티닙, 화이자),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릴리)에 이어 세번째로 국내 허가받은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약가 등재 절차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이대로 한국시장을 철수하게 됐다.
식약처는 31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스마이랍정100mg', '스마이랍정50mg' 등 2품목이 허가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스마이랍은 작년 1월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특히,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들이 주사제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경구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경구 복용하는 JAK 억제제는 젤잔즈, 올루미언트에 이어 세번재 약물이었다. 허가 이후 이 제품은 약가 등재를 보험당국과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JAK 억제제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에 관여하는 JAK 신호전달 경로(Jak-STAT pathway)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네번째로 국내 진입한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 애브비)'가 지난해 11월 급여 출시된 이후 스마이랍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스마이랍의 약가등재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이번 허가 취하로 한국 시장을 떠나게 됐다.
JAK 억제제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이 상승 중이다. 젤잔즈의 경우 작년 원외처방액 126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이랍의 허가 취하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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