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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처방액 3년만에 반등...'불순물 쇼크 회복'
천승현 기자 2021-02-02 0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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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처방액 3년만에 반등...'불순물 쇼크 회복'
천승현 기자 2021-02-02 06:20:55

[2020 처방약 시장] ⑮발사르탄 함유 고혈압치료제

작년 외래처방액 3451억...전년비 4% 증가

불순물 파동 이후 첫 상승세...엑스포지, 3년새 20%↑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실적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를 나타냈다. 불순물 파동 여파에 따른 부진에서 점차적으로 회복하는 분위기다. 발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를 결합한 복합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발사르탄 성분이 포함된 고혈압치료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451억원으로 전년대비 4.0% 늘었다. 발사르탄 단일제와 발사르탄과 다른 고혈압치료제가 결합한 복합제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발사르탄 성분 함유 고혈압치료제의 처방 규모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는 지난 2017년 381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8년 3764억원, 2019년 3320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불순물 파동의 여파로 발사르탄 처방 시장이 내리막을 걸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 7월과 8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라는 불순물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함유 단일제와 복합제 175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불순물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인 2018년 2분기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액은 1016억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 3분기부터 8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판매금지 제품 중 상당수는 동일 성분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이 넘어갔지만 일부는 유사 제품으로 처방이 바뀌면서 발사르탄제제의 처방 감소는 불가피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부터 발사르탄제제의 처방액이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3분기 824억원에서 4분기 833억원으로 0.1%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며 883억원까지 상승했다.

불순물 파동이 발생한지 2년 가량 지나면서 발사르탄 성분에 대한 불신이 희석되고 판매금지 제품도 대부분 판매가 재개되면서 처방도 다시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로 일부 처방약 시장이 적잖은 기복을 나타냈지만 발사르탄제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발사르탄과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발사르탄·CCB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2395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발사르탄·CCB 복합제는 2015년 1869억원에서 2년 만에 2655억원으로 42.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불순물 파동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8년 2619억원, 2019년 2272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3년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발사르탄 단일제는 지난해 636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발사르탄 단일제는 2019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5.1% 감소하며 불순물 후유증을 겪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발사르탄과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발사르탄·이뇨제 복합제의 처방액은 421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22017년 511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처방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감소세는 주춤했다. 2019년 발사르탄·이뇨제 복합제의 처방액은 전년보다 12.9% 감소한 바 있다.

주요 품목별 처방실적을 보면 오리지널 의약품들이 불순물 파동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져갔다.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지난해 80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지만 불순물 파동이 발생하기 전인 2017년에 비해 19.7% 신장했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과 CCB계열 고혈압약 암로디핀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엑스포지는 2015년 처방금액 627억원에서 2016년 660억원, 2017년 671억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다 2018년 752억원으로 급증했다. 2019년에는 800억원을 넘어서며 불순물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노바티스의 발사르탄 단일제 디오반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330억원으로 3년 전보다 13.3% 늘었다. 디오반은 불순물 파동이 발생하기 전에는 200억원대 처방액을 유지하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3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판매금지를 모면한 제네릭 제품들도 반사이익을 누렸다.

경동제약의 발디핀은 지난해 15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2017년 116억원에서 3년 만에 31.6% 증가했다. 발디핀은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이다. 경쟁제품의 무더기 판매금지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들제약, 제일약품, 셀트리온제약, 대웅바이오 등이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에서 불순물 파동 이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불순물 검출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은 제품들은 좀처럼 종전 처방액을 회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상당수 제품은 시장 재진입을 포기했다.

대원제약의 엑스콤비는 2017년 1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억원에 그쳤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엑스포르테는 2017년 91억원의 처방액을 나타냈는데 작년해에는 16억원으로 떨어졌다. 엑스콤비와 엑스포르테는 엑스포지 제네릭 제품이다. 불순물 검출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다가 추후 판매재개가 허용됐지만 종전의 처방액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2017년 8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판매금지 조치 이후 시장 재진입을 포기했다.
천승현 기자 (1000@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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