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액 99.6%↓'...코로나가 지워버린 독감치료제 시장
- 천승현
- 2021-01-22 0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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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처방약 시장] ④독감치료제
- 작년 외래처방액 전년비 62%↓...타미플루 시장 급감
- 오셀타미비르 작년 4분기 처방액 2천만원...전년비 99.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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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치료제 원외 처방규모는 84억원으로 전년대비 61.8% 감소했다. 2019년 447억원에서 2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처방시장 변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하면서 독감환자가 크게 줄었고, 치료제 시장도 축소됐다.
독감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미플루 시장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타미플루를 비롯한 독감치료제는 독감이 유행하는 1분기와 4분기에 주로 처방이 나온다. 지난해 1분기 오셀타미비르 처방액은 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4% 늘었다. 작년 1월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2월 이후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접어들면서 1분기에는 독감치료제 시장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작됐는데도 오셀타미비르의 처방 규모가 1억원에도 못 미쳤다. 2019년 4분기 59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2천만원대로 무려 99.6%감소했다. 연중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사실상 독감치료제 시장이 사라진 모양새다.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는 작년 처방액이 16억원으로 2019년보다 68.0% 줄었다. 한미플루는 2019년 4분기 1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작년 4분기에는 100만원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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