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pharm

X
"일 매출 30만원대 추락"…공항약국, 월세 감면에도 한숨
김민건 기자 2020-04-02 06:20:40



"일 매출 30만원대 추락"…공항약국, 월세 감면에도 한숨
김민건 기자 2020-04-02 06:20:40

정부, 공항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

약국장들 "정부 지원은 환영...경비지출 부담 너무 크다"

 ▲ 여객선 운항으로 관광객들이 붐비던 김포공항 출국장이 텅 비어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공항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경제적 고통을 겪어오던 공항 입점 약국은 이번 결정을 반겼다. 그러나 어두운 표정은 끝끝내 숨기지 못 했다.

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을 열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늘리고, 대기업·중견기업도 최대 6개월 동안 임대료를 감면하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이번 정부의 지원 방안에 공항약국은 다소 여유라도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김포공항 터미널 내 한 약국장은 "이전까지 임대료 25% 감면과 업체에 따라 3개월 납부 유예 수준의 지원이었는데 매일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50%로 내려줘 고맙다"고 했다.

김해국제공항 내 한 약국장도 "국제선은 4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 지금 이용객수가 매우 적어 (약국 운영에)굉장히 타격이 컸는데 임대료 50% 감면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반겼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을 열어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약국들의 어두운 표정은 여전했다. 공항 여객수가 확연히 떨어져 공적 마스크 판매 외에는 별다른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사실상 '제로'매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 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올해 연말로 넘어갈 경우 적자경영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제주공항 내 한 약국장은 "임대료 인하 등 정부가 신경써주는 것은 고맙다"면서도 "워낙 여객 감소가 커서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오래 지속될 경우 이번 지원 방안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가 10분의 1로 확연히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 내 한 약국장은 "하루에 6~7만명, 적게는 5만명이 나가던 여객이 지금은 1000명도 안 된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말했다.

특히 공항약국은 일반약 매약이 주요 수입으로 여객수가 증감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 인천공항 내 한 약국의 이번주 월요일 매출은 공적 마스크 판매를 제외하고 30만원에 불과했다. 매일 30~50만원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항약국의 현실이다.

 ▲ 평소 여행객들이 비행기표를 체크인 하던 김포공항 입국장의 무인카운터가 켜진 채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여객수 급감은 공항약국에 임대료와 급여 부담을 주고 있다.

약국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한 약국장은 "기존에 근무를 많이 하던 근무약사도 주 2회로 줄이고 직원 근무시간도 단축했지만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약사는 조정하지 못 했다"고 했다.

1터미널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보통 10시간 정도 일하던 것을 지금은 7시간으로 줄여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항약사는 "지금 수입이 제로인 상황에서 임대료나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임대료를 내려줘 고맙지만 (사실)50% 감면으로는 지출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 약국장도 "25% 감면도 감지덕지지만 계속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50%까지 인하해야 할 정도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면세점 등 대기업 소속으로 들어가는 약국도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내 모든 입점 업체는 매출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최저 보장금액을 공항 측에 내야 한다. 이 금액 자체가 상당하기에 이번 지원 방안을 피부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민건 기자 (kmg@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인쇄
  • 카카오톡
  • 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4
독자의견
4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 실명게재와 익명게재 방식이 있으며, 실명은 이름과 아이디가 노출됩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 노출방식은

댓글 명예자문위원(팜-코니언-필기모양 아이콘)으로 위촉된 데일리팜 회원의 댓글은 ‘게시판형 보기’와 ’펼쳐보기형’ 리스트에서 항상 최상단에 노출됩니다. 새로운 댓글을 올리는 일반회원은 ‘게시판형’과 ‘펼쳐보기형’ 모두 팜코니언 회원이 쓴 댓글의 하단에 실시간 노출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데일리팜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그만좀
    2020.04.02 13:22:08 수정 | 삭제

    한숨쉬어도 안망하잖아요

    최근 뉴스보면 대형문전, 공항약국 걱정까지 왜 해야하는건지;; 안망할텐데
    덜버는 거 뿐이지 심지어 공항은 최근 몇년간 이용객 급증해서 매출도 같이 올랐을텐데

    댓글 0 1 1
    등록
  • 징징
    2020.04.02 11:21:53 수정 | 삭제

    벌어 놓은 돈이 많을듯..

    초기에 마스크 팔아서 번돈이 어마어마하다고 이바닥에 소문이 파다한데...

    댓글 0 3 2
    등록
  • 우는소리
    2020.04.02 09:08:53 수정 | 삭제

    지겹네요.. 그동안 많이 벌었잖아요.

    이때까지 번돈 다 어디다 썼길래 우는소리 하나요? 그동안 번돈으로 리스크 헷징하셔야죠 ㅉㅉ

    댓글 0 0 2
    등록
  • 정약사
    2020.04.02 07:14:31 수정 | 삭제

    지금까지 떼돈벌었음

    죽는소리그만

    댓글 0 7 2
    등록
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2월)
순위 상품명 횟수 수량 판매금액
1 비맥스메타정 1054 1145 62,910,613원
2 까스활명수큐액75ml 9329 15066 58,158,601원
3 케토톱플라스타 34매 3280 4016 42,351,600원
4 타이레놀정500mg10정 9651 12020 31,174,340원
5 판콜에스내복액30ml 5380 7350 28,627,400원
6 판피린큐액 20ml 4821 6812 28,300,300원
7 노스카나겔 20g 1380 1420 27,934,900원
8 탁센 연질캡슐(10C)나프록센 6972 9157 27,006,890원
9 이가탄에프 100캡슐 777 821 26,877,900원
10 아로나민골드100정 859 938 24,931,900원
11 광동경옥고 170 283 22,932,001원
12 베나치오에프액75ml 5977 9669 22,082,807원
13 텐텐츄정120정 805 951 21,930,300원
14 잇치페이스트치약120g 1757 2240 21,579,500원
15 게보린10정 4438 6425 21,571,000원
16 인사돌플러스100정 602 630 20,164,300원
17 렛잇비정(고함량비타민) 309 336 19,148,500원
18 임팩타민프리미엄 330 353 16,013,600원
19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천연사향) 859 1596 15,544,000원
20 후시딘연고10그람 2147 2368 15,319,600원
21 둘코락스-에스40정 1080 1483 15,297,200원
22 아렉스대형6매 2403 3554 15,194,101원
23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영묘향) 1291 2911 14,527,501원
24 비판텐연고 30g 1632 1702 14,491,700원
25 아이톡 점안액 1182 1301 14,436,000원
26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3668 4697 14,185,600원
27 대웅우루사연질캡슐120캅셀(UDCA50mg) 386 398 14,185,300원
28 머시론정 1302 1599 14,151,000원
29 벤포벨정B 246 262 13,613,000원
30 카베진코와알파300정 445 478 13,179,166원
31 인사돌100정 432 460 12,924,200원
32 잇치페이스트피톤치드150g 799 986 12,725,600원
33 겔포스엠현탁액4포 2164 3070 12,482,300원
34 텐텐츄정10정 4051 4996 12,372,086원
35 오큐시스점안액0.5ml*60개(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647 713 12,294,200원
36 후시딘연고5g 2537 2699 12,098,300원
37 엑세라민프로정 184 202 11,425,101원
38 훼스탈플러스10정(신포장) 2893 4195 11,236,000원
39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263 278 11,066,800원
40 임팩타민케어정 190 214 10,977,900원
41 무조날에스네일라카6ml 428 444 10,943,300원
42 인사돌플러스270정 135 144 10,915,500원
43 제놀파워풀플라스타(플루비프로펜40mg) 1791 2183 10,861,300원
44 엑세라민엑소정(기존2배 고함량) 196 204 10,644,900원
45 노스카나겔 10g 918 929 10,613,001원
46 케펨플라스타 10매입 1782 2293 10,569,001원
47 아로나민씨플러스정100정(PTP) 300 330 10,439,600원
48 액티리버모닝연질캅셀 220 225 10,278,004원
49 이지엔6프로연질10캡슐 2528 3450 10,247,500원
50 비맥스에버정 164 174 10,242,520원
51 마데카솔케어연고10g 1453 1590 10,120,900원
52 마그비액티브정 207 211 10,042,000원
53 타이레놀500mg30정 1265 1400 10,029,140원
54 지르텍정 10정 1572 2044 9,851,100원
55 복합우루사연질캡슐80캡슐 290 302 9,628,100원
56 치센캡슐 60캡슐 340 342 9,459,800원
57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6정 2969 4057 9,253,800원
58 치센캡슐(120c)디오스민 치질 183 188 9,149,900원
59 광동원탕100ml(무방부제,고품격감기약) 2239 3669 9,120,001원
60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726 946 8,983,000원
61 백초시럽플러스5ml*10p 1357 1460 8,655,700원
62 코앤쿨 나잘스프레이20ml 776 878 8,601,200원
63 유한비타민C 1000mg(비타민씨1000미리) 476 534 8,381,994원
64 소하자임플러스정 2276 2608 8,047,914원
65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5매) 1610 2574 8,047,000원
66 인사돌300정 105 110 7,985,600원
67 메이킨큐장용정 1341 1839 7,924,200원
68 디펜쿨플라스타10매 1381 1843 7,900,201원
69 아렉스중형10매 1660 2490 7,845,710원
70 겔포스 엘 현탁액 1183 1574 7,786,700원
71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촉촉한쿨12ml 1406 1550 7,729,000원
72 멜리안정21정(신) 692 857 7,614,900원
73 판시딜캡슐270cap(3개월분) 73 73 7,607,000원
74 마그비감마연질캡슐 168 177 7,604,000원
75 제일 롱파프 플라스타 1147 1469 7,599,209원
76 삐콤씨파워정60정 302 326 7,560,001원
77 넥스가드스펙트라3.5~7.5kg 121 133 7,448,000원
78 스티모린크림10g(천연성분,피부재생촉진) 965 997 7,440,901원
79 센시아180정 97 99 7,385,000원
80 엑세라민비정 142 174 7,336,506원
81 마데카솔케어연고 6g 1506 1608 7,121,000원
82 안티푸라민코인플라스타 695 735 7,110,700원
83 동물약-하트가드 플러스(블루)11kg이하 171 217 7,054,000원
84 판시딜180캅셀 84 86 7,027,600원
85 크린클 1L(멸균생리식염수) 1718 3990 6,951,200원
86 임팩타민프리미엄정(대용량) 70 73 6,807,020원
8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시원한쿨하이12ml 1226 1359 6,786,000원
88 비맥스액티브정 129 128 6,708,600원
89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정60T*2 141 150 6,684,000원
90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18포 774 979 6,664,100원
91 메가트루파워 120 130 6,615,900원
92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6포 852 957 6,579,500원
93 우루사100mg 100정 348 446 6,517,505원
94 큐아크네크림15G 571 609 6,490,600원
95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599 648 6,473,000원
96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중형 7매입 1124 1579 6,440,500원
97 닥터베아제10정 1655 2157 6,401,600원
98 뉴먼트엠지플러스큐 149 152 6,337,000원
99 자하생력액(인태반)20ML-대표제품 349 740 6,328,000원
100 조아팝(다나펜)6매(플루르비프로펜40mg) 1180 2000 6,229,900원
전체보기

채용
속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048 | 등록일자 2005.09.09 | 발행인.편집인 :이정석 | 발행주소: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 A동 401호
    전화 : 02-3473-0833 |팩스 : 02-3474-0169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강신국)
    Contact dailypharm@dailypharm.com for more information
    데일리팜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