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미래 유망직업, 유전체분석·치매전문가 부상
- 이정환
- 2018-12-26 0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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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처 합동 '신서비스 분야 신직업 활성화 방안' 확정
- 의료기기 전문가도 양성...부처별 관련법 개정 작업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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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분석가와 의료기기 과학 전문가, 치매전문인력이 헬스케어 분야 신 직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서비스 분야 중심 신직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새롭게 등장하거나 미래 잠재력이 큰 직업이 민간시장에서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정책을 2013년 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제시해 왔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유전체 분석가와 의료기기 과학 전문가, 치매전문인력 등을 신직업으로 육성한다. 소관부처는 보건복지부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아닌 검사기관이 직접 실시할 수 있는 검사 허용항목 확대를 검토하고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한다. 치매전문교육도 확대한다.
◆유전체 분석가=인간·동식물 등 유전체 빅데이터를 분석, 질병예방, 맞춤형 의약품, 의료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병원뿐 아니라 연구소, 민간 검사센터 등에서도 유전자 검사(DTC)가 확대되고 서비스 가격이 하락해 시장 수요가 증가한 게 유전체 분석가의 신직업 선정 배경이다.
복지부는 DTC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이 아닌 검사기관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는 검사 허용항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현재 DTC 유전자 검사는 2016년 이후 12항목·46개 유전자에 대한 검사가 허용됐다. 하지만 허용 항목수가 협소하고 검사서비스 질 관리가 되지 않아 유전자 검사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하반기 허용항목 확대에 나선다.
◆의료기기 과학 전문가=의료기기 시판 전·후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검사, 신의료 기술평가 등 안전관리·품질유지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의료기기 제품 다양화, 신제품 개발 활성화, 국내외 의료기기 규제로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했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제정으로 해당 산업 활성화와 제도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치매전문인력=치매환자와 가족에 전문적인 환자 진료·요양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환자 가족 부담이 가중돼 전담간호사 등 치매 전문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은 치매 전문가를 양성·배치해 케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복지부는 치매전문교육체계 확충,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등 종사자 교육 이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의료기기 과학 전문가와 관련해 복지부는 내년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고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전문인력의 경우 내년 시설종사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에 착수하고 교육 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2020년 이후에는 치매전문교육 진행 상황 점검에 나선다.
복지부는 "국내 유전체 분석 산업은 시장 진입 단계이며 서비스 가격이 하락해 수요·접근성이 커졌다"며 "DTC유전자 검사 항목 확대로 시장을 늘리고 전문가 양성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기 전문가는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의료기기 산업 전문대학원을 도입할 것"이라며 "치매 전문가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에 치매전문교육을 2022년 5000명까지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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