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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주가 50만원 돌파한 한미약품, R&D 성과 '재조명'

  • 가인호
  • 2017-11-10 12:16:51
  •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개시 등 주가상승곡선 이어질 듯

신약 기술수출 이슈로 최고가 79만원을 기록했던 한미약품이 계약 파기 등 여러 악재를 만나면서 한때 24만원까지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여기에 잇단 차입금 유입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불안감도 제기되면서 다시한번 위기를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한번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며 주목된다.

최근 주가 50만원을 돌파하면서 산업계를 다시한번 리드할 수 있다는 투자심리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약품 R&D성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증권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제약산업계의 이슈메이커로 다시한번 재조명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꾸준함이 이어지고 있고, 북경 한미약품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R&D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올 4분기 3상 임상 개시가 명확해지면서 내년에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이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와관련 한미약품이 ASCO (미국 항암학회), ADA (미국 당뇨학회) 등 국제학회에서의 임상 결과 발표 등으로 R&D 모멘텀이 발생하고, 전임상 단계에 있는 물질들의 개발 가속화로 새로운 신약 가치가 더해지거나 기술 이전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어 제약 업종 최선호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스펙트럼이 개발 중인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 EGFR Exon20 돌연변이 환자 대상 다기관 임상 2상으로 확대 진행하면서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1분기 스펙트럼은 로론티스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 2분기 부터 글로벌 상업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넨텍과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HM95573와 HM71224 임상 중간 결과 확인을 통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속형 인슐린 제제 HM12460에 대해 두 건의 임상 1상 진행과 함께 2018년에도 전임상 단계인 HM15211 (NASH, 파킨슨) 및 HM43249 (혈액암) 임상 1상 개시로 새로운 신약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 주가가 50만원을 돌파한 이후 내년에는 주가 상승곡선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기록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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