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데이터 통신과 생물학·바이오의 융합"
- 김민건
- 2017-10-23 1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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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마크 바테 교수 "전세계적으로 산업적인 큰 변화 촉발...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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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코리아바이오플러스의 기조연설을 맡은 MIT(미국 메사츠세츠 공과대학) 마크 바테 교수는 "4차산업혁명은 생물학과 물리학, 디지털, 바이오분야가 융합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산업적인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 바테 교수는 "많은 기업에서 4차산업혁명을 통해 여러 주제가 부상하고 있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스마트센서, IOT가 대표적이다. 전세계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시장은 향후 10년간 40%씩 성장할 것으로 방대하게 축적된 정보를 어디에 적용할 것인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 분야로 먼저 머신러닝으로 통칭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야를 꼽았다. 이 분야는 분석과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역으로 임상 진단과 예후, 예측 등 산업과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바테 교수는 루미노소라는 기업을 소개하며 음성과 대화 녹음, 인터넷 채팅 등 컴퓨터가 해석 및 추출하기 어려운 비정형 데이터를 강력한 AI알고리즘으로 의미를 추출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하면 백신을 출시할 때 전세계 채팅과 댓글 등 백신과 관련한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방식 등을 분석해 백신 시장에서 어떠한 위치로 가져가야하는지 분석·제공이 가능해진다.
스마트센서는 초기 단계임에도 인간의 생체 혈당, 대사체 물질 분석 등이 가능한 수준에 있다. 마크 바테 교수는 "MIT 미디어랩은 스킨센서를 적용해 혈당과 피부상태 등 사람의 생리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임상적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 분야는 사람의 입력한 정보가 정확한지 AI알고리즘이 파악하는 단계로 MIT와 IBM은 AI와 머신러닝에 대응하기 위해 10년 동안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미국의 IT대기업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 유전체 분석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바테 교수는 "최근 휴먼셀 아틀라스라는 프로젝트에서는 사람의 모든 세포와 유전자, 단백질의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구글과 쥬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등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암환자의 어떠한 유전자가 암이 되는지 지도를 만들고 정확한 진단과 예후를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여기에 또한 AI가 기반으로 사용된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서는)유전체 염기서열부터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했는지 정보가 함께 취합된다"며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추출하고 분석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데이터 통신 기반의 4차산업혁명의 당면 과제도 부각됐다.
마크 바테 교수는 "개인환자의 정보와 관련 데이터 보안과 윤리적 부분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환자 데이터 사용 여부와 이를 통해 진단 시 오진 등 책임규제를 누가 질 것인지 등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 것들이 취합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연결돼 사이버 테러 등에 대비해 정보의 통합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1000명의 참가자가 사전 등록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세계 바이오 분야 석학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32명의 연자들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바이오산업계 최신 동향을 다루는 전문가 포럼 5개가 진행된다. ▲MIT ILP(MIT Industrial Liaison Progra m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산학연계 프로그램)포럼 ▲바이오의약품 포럼 ▲유전체 포럼 ▲바이오물류 포럼 ▲바이오 투자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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