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전문지식 아닌 실용적인 약학회로 탈바꿈"
- 이정환
- 2017-10-20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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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애리 회장 "약학, 시대별 고유역할 변화…첨단이슈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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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의약학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학술대회에서 탈피해 보편적인 사회 패러다임을 녹여낸 학회를 내걸었다.
학회장이 연구자들의 지식 향연의 장으로 남기보다 약학 연구결과가 실질적인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는 학회를 실현시키는데 집중한 셈이다.
약학회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약 개발, 헬스케어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회는 과거 대비 젊은 학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으로 화두인 4차산업혁명을 대주제로 삼은데다 약학이 의약품으로 연계되는 제약산업 전반을 보여주는 세션이 다양하게 마련됐기 때문.
구체적으로 지능적 바이오이미징,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토양을 보여주고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특허박람회와 노인성 치매 치료제 개발전략, 국내제약사의 최신 R&D동향 세션으로 현행 제약사들의 최신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약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대토론회와 약대 실무실습교육 내 성과기반 교육 도입과 내실화 방안으로 국내 약학의 미래비전을 구상하는 세션도 빠지지 않았다.
약학회 문애리 회장과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가 연구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학연구를 발전시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꽃필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애리 회장은 "약학은 보건의료분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학문이다. 때문에 이번 학회 화두를 최신 키워드와 접목시켜 실용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며 "치매는 국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약학, 의학, 치의학, 한의학 4개 단체와 만나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치료제 개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기초 연구에서 끝날 수 있는 결과물들이 의약품 등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박람회를 기획했다. 산학 협력 연구를 위한 성과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직구인난 해결을 위해 약업계 채용박람회도 꾸렸고 바이오창업 세션도 구비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약학교육에 있어 가장 뜨거운 관심사중 하나인 미래약사 양성을 위한 사회약학 교육 토론도 진행됐다. 사회적으로 급변중인 상황을 반영한 약학교육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과연 약사들이 어떤 역할을 해내야하고 준비할지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에 무게중심을 둔 부분은 신약개발과 4차산업이다. 여기에 특허박람회를 구성해서 약대에서 기초를 얻은 특허를 제약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에는 특허청만 참여하고 복지부나 식약처 등 규제당국자 발표 세션이 구비되지 못한점은 다소 아쉽다. 다음 학회에서 규제세션을 마련해 더 실질적인 학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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