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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바이오 "글로벌 도약…R&D센터 투자 연구역량 집중"

  • 김민건
  • 2016-09-20 12:14:57
  • 각각 다른 분야…목표는 '글로벌 기업', 핵심은 'R&D센터'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센터를 발판으로 삼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다각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R&D센터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들이 늘고 있다.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연구개발 확대 등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피부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 필러·톡신 생산 전문 메디톡스, DDS(약물전달기술)와 항생제 원료의약품 바탕인 삼양바이오팜 등이 연구인력과 시설 등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96억원을 투자해 R&D 센터를 세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에 이르는 연구센터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시설 뿐 아니라 제조·생산시설과 본사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기업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은 "내수 증대와 해외수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포배양 기술 바탕 줄기세포치료제와 독성 및 효능 검증용 인공피부모델을 개발해온 테고사이언스는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 '홀로덤', 동종유래 피부세포치료제 '칼로덤', 3차원 배양피부 모델 '네오덤'이 핵심사업이다.

특히 홀로덤과 칼로덤이 화상이식용 피부치료제로 피부·성형외과 위주 제품이었다면, 새 R&D센터에는 주름개선치료제 제조·생산시설과 각막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시설을 추가해 연구분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TPX-105(자기유래 주름개선 피부치료제)'와 구강점막, 각막 및 회전근개파열 등 세포치료제로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분야까지 연구분야를 확대·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메디톡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광교에 131억원을 투자한 지상 8층 규모 R&D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해 6월 메디톡스는 신제품 개발 및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위해 독립 R&D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교 R&D센터의 목표는 기존 필러·톡신 제품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다.

메디톡스 본사 전경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메디톡신(A형독소제품)을 선보인 이후 이노톡스(액상형)와 내성 등을 줄인 개량형 톡신 '코어톡스'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노톡스는 2013년 보톡스 오리지날 개발사인 '엘러간'에 기술수출되어 현재 미FDA에 임상 3상 계획이 제출된 상태로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코어톡스도 해외 기술이전이 추진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새로 짓고 있는 R&D센터가 개발 중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송과 판교에 분산된 연구인력과 시설을 한곳에 모아 R&D역량을 더욱 키우겠단 의도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재 80명 규모인 연구인력을 2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백질·항체 공학, 세포 생물학 분야 등에서 우수인재 영입 및 양성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필러와 톡신은 현재 메디톡스의 '캐시카우'며,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씨를 뿌린다는 개념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 제약기업으로 도약을 노리는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차원에서 경기도 판교에 1500억원을 투자해 지하 6층, 지상 9층의 의약·바이오 R&D센터인 '디스커버리센터'를 세웠다.

서울·대전·인천·미국 등 국내외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소를 모두 합쳐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바이오·의약·식품 등 삼양그룹의 연구 및 사업인력 500여명이 모인 이곳은 회사의 연구개발 메카가 됐다.

삼양바이오판 의약연구소
삼양바이오팜은 2011년 삼양사(현 삼양홀딩스)가 지주사로 분할하며, 의약사업부를 분사해 만든 회사다.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항암주사제 '제넥솔', 통증관리·금연보조 패취제 '니코스탑' 등과 파클리탁셀 항암제 원료를 전문적으로 만들며, 의료기기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 중이다.

특히 혁신형 제약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글로벌 R&D혁신 기업이 되기 위해선 '생명공학'과 '첨단 기초소재 분야'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R&D센터를 건립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대통령 주최 오찬 간담회에서 신사업을 위해 필요하다면 기존 주력 사업도 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생존'을 위해선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겠단 것이다. 디스커버리센터에 담긴 삼양그룹의 의지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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