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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학과에 '한 글자 더' 넣어라…교육부 중재

  • 김지은
  • 2016-08-18 06:14:55
  • 동국대 바이오제약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로 명칭 변경

동국대학서 촉발된 '제약' 유사학과 설치 논란이 교육부 중재로 일단락 됐다.

18일 약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국대가 최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자연과학대 내 신설 예정이었던 '바이오제약학과'를 '바이오제약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대학의 이번 결정은 약대 학장들로 구성된 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이하 약교협)와 대한약사회가 약학대학에서 사용 중인 '제약학과' 명칭의 사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약교협은 동국대에도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한편 교육부를 직접 방문해 타 계열 학과에서 '제약(製藥)', '약(藥)'자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까지도 동국대는 이미 교과부에서 내년도 입학전형을 승인했고 입학전형이 공지된 만큼 신입생을 바이오제약학과로 뽑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교육부가 학과 명칭 변경 등을 담은 관련 지침을 대학에 전달하면서 기존 학과명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동국대는 교육부의 시정 요청에 따라 신설한 자연과학대 내 바이오제약학과를 바이오제약공학과로 명칭 변경했다.
현재 동국대는 지난 3월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 자연과학대 내 신설한 바이오제약학과를 교육부가 권고한 명칭인 '바이오제약공학과'로 바꿔 공지한 상태다.

약대 교수들은 이번 교육부 방침과 동국대 조치로 일단 안심되지만,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약교협 관계자는 "교육부 방문에서 '제약'이나 '약'자가 들어가는 것을 타 계열 학과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전달했지만 결국 제약은 그대로 사용하게 된 셈"이라며 "약에 관한 명칭을 뺀 바이오산업공학과를 건의했지만 교육부는 '바이오제약공학과' 명칭을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과명칭과 관련한 현안, 의견수렴 등을 조사한 내용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약사회의 반대 입장도 전했다"며 "교육부에서 적당한 명칭을 결정해 대학에 시정을 요청하기로 했는데 변경은 됐지만 ‘제약’이란 용어가 그대로 사용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교육부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각각 공문을 보내 바이오제약학과 신설 계획과 관련해 학과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약사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약대의 제약학과와 유사한 '바이오제약학과'를 자연과학대학에 신설하게 되면 약사면허 취득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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