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전세계 취업? 제약·바이오 트렌드 변화
- 김민건
- 2016-06-15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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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인수한 링크드인 등 인기...바이오 전문가 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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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비즈니스 SNS업체 '링크드인'을 인수하는 등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링크드인은 SNS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계최대 비즈니스 전문 SNS다.
전 세계 200개국 약 4억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비즈니스 인력 2억 8000만명의 이력서가 등록된 것으로 알려진다. 링크드인은 국내에도 도입돼 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파트너 검색과 신규시장 개척, 바이어 발굴 등에 주로 활용하며 2002년 리드 호프먼 대표가 자택에서 창업했다. 리드 호프먼 대표는 1994년 애플에 입사했으며 2000년에는 페이팔(전자결제업체) 수석부사장까지 지냈다.
최근 '2016 BIO US'에 참석했던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링크드인으로 인해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헤드헌터가 많이 줄었다"며 "미국에서는 이미 링크드인을 통한 구인·구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터넷 언론사 버즈피드에 따르면 애플이 '링크드인'을 활용해 2015년 10월 이후 최소 5명 이상의 의료관련 연구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고 올해 1월에도 의료헬스, 웰빙, 애플리케이션 개발경험이 있는 바이오메디컬 전문가 2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과 구직자를 중개하는 전통적 온라인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과 구직자 1:1 채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링크드인의 매력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고급 인력을 추천 받거나 직접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링크드인은 전문가 자신이 가진 기술과 전문분야를 등록하면 지인들이 평가하고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누군가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지인을 거쳐야만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전문가로 네트워크를 한정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다.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신뢰성과 전문성'에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하면 구인구직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찾을 수 있는 더욱 많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나준호 LG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직업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위클리포커스를 통해 앞으로 노동시장 채용방식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인력 탐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노동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통합돼 클라우드처럼 작동한다"며 "미국에서는 네트워크화 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인사관리 기법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링크드인 같은 SNS 사이트에서 회원들 이력서나 프로젝트 이력을 모니터링해 이직과 구직 의향이 있는 적임자를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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