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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항암제, 약효군 독보적 1위…간염약제 급부상

  • 어윤호
  • 2015-08-30 17:11:19
  • '2014년 글로벌 제약시장 주요 동향' 분석

상위 20대 약효군별 약제 매출 현황(단위: 백만달러, %)
역시 항암제가 대세다. 지난 한해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제가 74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효군별 실적 1위를 수성했다.

30일 데일리팜이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4년 글로벌 제약시장 주요 동향'에서 상위 20대 약효군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는 전년대비 12.2% 상승한 금액으로 성장률 면에서도 뒤떨어지는 수치가 아니다.

여기에 올해 접어 들면서 3세대 항암제라 불리는 면역치료제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표적항암제들의 적응증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 항암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6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2위 약효군, 당뇨병치료제의 기세도 상당하다. 18% 확대된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만성질환 중 신약의 론칭이 가장 많은 영역이다. SGLT-2억제제, GLP-1유사체 등 새로운 계열 약제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반면 대표 만성질환인 고혈압치료제는 4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1.2% 매출이 하락했으며 9위에 랭크된 고지혈증치료제 시장도 0.2% 성장에 그쳤다.

또 하나, 주목할 치료군은 간염치료제 영역이다. 전년대비 2배 넘게 성장한 이 시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길리어드다. 인터페론 없이 C형간염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든 대표적 약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는 단일 품목으로 지난해만 94억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TNF-알파억제제, 인터루킨-6차단제 등 바이오약물들이 대거 포진된 자가면역치료제 시장도 17.5% 성장했으며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의 출현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항응고제의 매출도 12.5%나 상승했다.

한 다국적사 R&D 총괄은 "처방이 늘고 있는 대부분의 약효군은 향후 10년까지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항암제를 비롯 바이오의약품의 활약은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상위 20개 약효군의 판매액은 6697억 달러 규모로 전체 제약 시장의 7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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