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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자사, 제휴품목 로고 삽입 놓고 마찰

  • 어윤호
  • 2014-08-27 12:24:59
  • 파트너사로서 정당한 요구…본사 정책상 힘들어

'비리어드', '네시나' 등 약제에는 국내 제휴사의 로고가 삽입돼 있다.
"한국 시장에서 우리의 역할이 큰데, 당연히 회사 로고 삽입이 필요하다."

최근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자사 간 제휴를 통한 코프로모션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이같은 공동판촉 진행 과정에서 의외에서 최근 마케팅·영업을 진행하는 국내 제약사의 '로고'로 인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늘어났다.

코프로모션 의약품의 포장에 국내사들의 로고 삽입 요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한 고혈압치료제를 판매하는 국내사 관계자는 "외자사 끼리 공동개발, 공동판매하는 약을 보면 전부 두 회사의 로고가 함께 박혀 있다. 국내 제약사도 파트너로써 당연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국내 제약사의 로고가 새겨지는 경우는 판권 자체의 이전이 아닌이상 흔한 사례는 아니다.

다만 외자사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사의 영업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만성질환 약제를 중심으로 국내사 로고가 삽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길리어드의 '비리어드'와 다케다의 '네시나' 등이 있다. 비리어드에는 유한양행, 네시나에는 제일약품의 로고가 삽입됐다.

그러나 다수 다국적사들은 난감한 표정이다. 본사의 승인을 받아내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로고 삽입은 국내사의 대우 문제를 떠나 각 회사의 내부 정책의 문제다. 전세계 시장에 처방되는 약이기 때문에 본사의 방침 상 제휴사 로고 삽입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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