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현금성 자산 보유 1위…유한양행 2위
- 이탁순
- 2014-09-03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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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개 제약사 총 현금 1조1521억...부광·동국 큰폭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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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가 상장 제약사 가운데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한양행이다.
2일 54개 제약회사가 공개한 2014년 반기보고서의 개별 제무제표상의 기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분석한 결과, 동아ST는 2040억원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한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해 동아ST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는 부광약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1%나 늘어났다. 영업 창출 현금이 늘어난데다 전년 동기에 많았던 차입금 상환도 없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도 전년 동기보다 현금이 100%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동국제약은 무형자산 처분 금액과 보증금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성신약과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6%, -75.9%, -60.3%로 현금성 자산이 크게 줄었다.
일성신약은 매도가능한 금융자산 취득이 늘어났고, 일동제약은 차입금 상환이 많아지다보니 현금성자산이 줄었다.
또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반적인 투자활동에서 전년 동기를 따라 가지 못했다. 3개사는 올해 상반기엔 작년 동기같은 환율변동효과도 보지 못했다.
54개 제약회사의 현금및 현금성자산 총 금액은 1조1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한편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여기에는 부채상환을 위한 외부 차입금도 포함된다.
주로 기업의 유동성을 살펴보기 위해 인용되고, 최근에는 제약회사의 M&A가 늘면서 기업의 인수능력 척도를 알아보기 위한 기준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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