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조제로봇…병원약사 근무환경 '구원투수'
- 영상뉴스팀
- 2013-11-27 0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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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 항암조제약사 "로봇도입 절실"…재단, 수익 없어 구매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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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항암조제실 근무약사들 사이에서 항암조제로봇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입 근거는 조제 안전성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 등입니다.
[인터뷰]A대형병원 약사: "손가락을 많이 쓰니까 손이나 팔이 아프죠. 기계가 항암제 성분을 막아 주고 그런 게 있으면 좋죠."
독일의 한 대형병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항암조제실 근무약사 40%에서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등)항암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연구결과 검출된 항암제 성분은 불임, 기형아 출산, 탈모, 피부질환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해 항암주사 조제 중 곰팡이균 노출 사고로 인한 환자 사망 사건 발생 후 항암조제로봇 도입 사례가 6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항암조제로봇의 가격은 14억원 상당이며, 대당 약사대치 능력은 3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시간 당 조제 능력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암조제로봇: 1시간 당 20~30건 조제 *모 종합병원 항암조제실: 약사 1인당 1일 최대 40건 조제, 조제실 인력 14명 1일 최대 400건 조제」
항암조제로봇 도입의 표면적 걸림돌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도입을 막는 근본 원인은 병원재단 측의 병원약사 근무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커 보입니다.
[인터뷰]B대형병원 약사: "1억짜리 기계 구입해 달라 해도 (재단에서는)병원경영 어렵다고 하는데…."
[인터뷰]C대형병원 약사: "항암조제로봇 십몇억짜리 도입한다고 (재단으로)결제가 올라왔을 때,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재단은)먼저 수익구조를 따지겠죠.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얘기하고 싶은 핵심입니다."
한편 전세계 항암조제로봇 도입 사례는 120건 정도며, 이중 95%는 북미와 유럽 소재 병원에서 운용 중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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