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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의원 의협총회 참석에 의사들 "나가라"

  • 이혜경
  • 2013-04-28 10:15:27
  • [동영상] 의약분업 반감기류 남아 있는 의사들 항의

vod "의약분업을 주도한 김용익 의원은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를 축하할 수 없다."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28일 대한의사협회 제65차 정기대의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가 의사들로부터 "자리에서 나가라"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

문제의 발단은 현 의협 집행부 조차 의협 정기총회 참석 의원들 명단을 알 수 없었다는데서 시작됐다.

김용익 의원의 참석을 알지 못했던 대의원들은 자리를 지켰고, 김 의원이 참석 내외빈 명단에 소개되자 대의원석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용익 의원이 28일 열린 의협 대의원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으나, 일부 의사들이 언성을 높였다. 좌훈정 감사는 결국 자리를 뜨고 말았다(사진 아래 노란색 동그라미)
결국 좌훈정 의협 감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김용익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가라"로 소리쳤고, 일부 의사들은 좌 감사의 반응에 "조용히 있으라"며 다그쳤다.

이후부터 총회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김 의원이 축사를 위해 단상 앞으로 나오자, 좌 감사는 한 번더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총회장을 빠져나갔다.

좌 감사는 "어떻게 의약분업을 주도한 김용익 의원을 총회에 부를 수 있느냐"며 "그 사람 때문에 감옥에 간 대의원들이 여기 있고, 그 사람 때문에 경제파탄 난 의사들이 한 두사람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결국 대의원회 총회 밖에서 의사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졌다.
총회장 밖은 아수라장이 됐다.

최덕종 울산시의사회 대의원은 "좌 감사 마음을 다 안다"며 "나도 감옥에 다녀왔지만, 이런식으로 축하하러 온 사람을 다그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좌 감사를 위로했다.

방청회원 명찰을 단 한 회원은 "김용익 의원을 이 자리에 부른 현 집행부는 단 한마디도 하면 안된다"고 소리쳤고, 의협 이사진은 몸싸움을 막느라 진땀을 뺐다.

총회장으로 복귀하면서 좌 감사는 "노환규 회장은 전의총 대표를 하던 시절 서울시의사회에서 김용익 의원(당시 서울대 교수)을 초청해 연수교육 하려던 것을 막았던 인물"이라며 "어떻게 의원이 됐다고 대의원총회에 부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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