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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약제협상 신뢰 낮은 '사진' 배제...RSA 약제목록 공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회사는 제품사진과 시험 성적서까지 냈는데, 생산실적이 다음 해에도 안 잡혀 급여삭제된 업체가 있었습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가 설명회에서 제도 변화를 예고하며 꺼낸 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산정약제 협상서류 변경과 RSA 약제 공개범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산정약제 협상서류는 제품 사진 제출을 제외하고, 제조지시기록서로 변경한다는 게 주요 요지다. 출하 가능한 완제품 재고가 없음에도 반제품시험성적서 제출, 완제품시험성적서 위조 등의 사례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앞으로 제품사진은 필요 시 요청으로 제출 후순위가 됐다.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지시기록서 대체가 주요 목적이다. 건보공단은 12월 내부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산정약제 본협상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위험분담적용 대상 약제에 대한 정보 공개도 추진한다. 동일한 의견조회 기간 동안 약제명과 유형 등 정보 공개 범위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국회 등 일각에서는 투명한 위험분담제 운영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공단은 대상 약제명만 공개하는 1안과 대상약제명과 유형을 공개하는 2안으로 의견을 조회하고 있다. 또 위험분담약제 정보공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도 수렴 중이다. 공단은 약제명뿐만 아니라 계약 시 정해진 환급률에 대해서도 후발 급여신청 제약사에게는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 관계자는 “위험분담약제 환급률 정보는 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심평원에 급여결정 신청을 하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단 비밀유지각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2025-11-18 10:59:01정흥준 -
루닛, 미국 진단시장 1위 랩콥과 전략적 협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루닛은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업계 리딩 기업인 랩콥(Labcorp)과 AI 기반 디지털병리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와 미국분자병리학회(AMP 2025)에서 첫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랩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업계 1위 기업으로, 시가총액 221억 달러(약 32조원), 지난해 연매출 13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를 자랑한다. 100여 개국에서 7만여 명의 직원이 연간 7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다수의 신약과 치료제 개발 과정에 임상시험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랩콥의 방대한 임상 및 병리학 전문성과 루닛의 첨단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분석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의 첫 협업 성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MET 변이 유형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특성을 규명한 연구로, 두 개의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됐다. 먼저 SITC 2025에서 루닛-랩콥 공동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MET 엑손 14 결손 환자, MET 증폭 환자, MET 변이가 없는 환자 등 총 371명의 병리 슬라이드를 분석하고, 각 변이 유형에 따른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효과를 분류했다. 또한 AMP 2025에서도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MET 변이 유형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도 각각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양사는 두 건 연구를 통해 AI 기반 디지털병리 기술이 면역항암제 관련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리얼월드 데이터(RWD) 기반 대규모 연구 및 다른 암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랩콥과 같은 글로벌 리더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루닛의 AI 기술이 종양학 분야 실제 임상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병리의 결합은 연구 단계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치료 관련 의사결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크티 람키순(Shakti Ramkissoon) 랩콥 종양학부문 의학총괄은 "루닛과 함께 방대하고 복잡한 병리 데이터 속에서 의미있는 임상적 가치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병리 기술이 종양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과 랩콥은 이번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공동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면역항암제 개발 지원·바이오마커 발굴·동반진단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2025-11-18 10:49:15황병우 -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중장기 발전과제 마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필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18일 제39회 약의 날을 맞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 제도 전문가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의약품 부작용, 함께 보면 더 안전합니다'라는 주제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취지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제도 발전을 위한 각 계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기관과 제약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노은선 의약품안전관리원 팀장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양민석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가 의료기관의 역할과 환자 안전에 대해 발표했다. 한미약품 김재우 상무는 제약산업 입장에서 의약품 부작용과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최희정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과장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란 주제로 마무리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를 통해 강연자들은 의약품 부작용이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 중에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부작용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 보고, 피해구제 제도의 활용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핵심 요소"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중 의약품 부작용 환자가 혜택을 받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제도개선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의약품 피해구제 중장기 발전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 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2014년 도입된 이후 사망보상금뿐 아니라 진료비와 장애 보상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진료비 지급 상한선 상향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 지원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제출서류 감면 등 편의성 제고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2025-11-18 10:44:29이탁순 -
GE헬스케어, ‘2025 핵의학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핵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PET/CT 기술과 트레이서(방사성의약품)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전반의 최신 동향이 공유 됐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이라는 주제로 GE 헬스케어 핵의학 영상 사업부 글로벌 전문가들이 디지털 PET/CT 기술의 발전과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핵의학 전문가들의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GE헬스케어는 핵의학을 통한 환자 치료 결과(Patient Outcome)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디지털 PET/CT 기술과 트레이서를 활용한 정밀 진단 및 치료 임상 경험을 중심으로, 핵의학이 질병 진단을 넘어 치료까지 확장되는 변화와 효용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원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GE헬스케어 핵의학 영상사업부 아시아지역 리더 크리스토퍼 포터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GE헬스케어 핵의학 영상사업부 인터내셔널 지역 총괄(중국 제외 유럽과 아시아 전역) 니콜라스 뒤랑 셰퍼가 ‘GE 헬스케어의 핵의학 영상 비전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가 ‘AI 기반 FDG PET/CT와 다양한 트레이서를 활용한 고감도 영상 분석', 강북삼성병원 김영환 교수가 ‘초저선량 및 고해상도 PET/CT 영상 기반 건강검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GE 헬스케어코리아 진단의약품사업부 조성은 차장이 ‘신규 트레이서 동향과 소개(New Tracers Updat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덕 GE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국내 핵의학에서는 트레이서(방사성의약품)를 활용해 진단뿐 아니라 치료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암·신경계·내분비 질환에서 트레이서를 통한 맞춤 진단과 표적 치료가 현실화되면서, 핵의학은 단순한 영상 기술을 넘어 환자 중심의 정밀 치료 시대를 여는 핵심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GE헬스케어는 디지털 PET/CT와 다양한 트레이서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이 질병의 조기 진단부터 치료 단계까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1-18 10:37:09황병우 -
동아제약,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 성료[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은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서울·부산·대전 주요 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의 슬로건 ‘NEW RISE’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이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사 약 500명이 참석해 최신 학술 정보와 제품 기반 지견을 공유했다. 행사는 동아제약의 OTC 핵심 제품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를 중심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관절, 이제 약으로 치료하세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을 주제로 콘드로이틴 1200mg의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관절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 원료 12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동일 성분을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과는 유효성분 함량·제제 안정성·임상 근거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하루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유효 용량을 충족해 약사 상담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는 ‘흡수율이 다른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를 주제로, 마그랑비의 주성분인 피돌산 마그네슘의 흡수 메커니즘과 SCI급 논문 기반 특성을 소개했다.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는 “마그랑비는 국내 OTC 최초의 킬레이트 마그네슘 제제로 높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갖추고 있으며 위장관 부담을 줄인 차세대 활성형 마그네슘 제품”이라며 “약국 현장에서 차별화된 상담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동아제약 OTC 제품 관련 질의응답 및 심층 학술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약사와의 학술적 교류를 통해 OTC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참석한 500여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맥스콘드로이틴과 마그랑비의 시장 기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행사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약사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려는 동아제약의 철학이 분명히 느껴졌다”며 “고품질 제품 경쟁력으로 약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앞으로도 약사와 동아제약이 상생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2025-11-18 10:33:17최다은 -
유한양행, 제3회 ESG학술상 시상식 개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제3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ESG 경영 분야의 학술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외 ESG 경영 관련 이론·정책·실무 분야에서 우수 연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올해 제3회 시상식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리나 왕(Lina Wang) 교수, 서울대학교 살사빌라 아이 샤리안다(Salsabila I. Syalianda) 연구자, 임재현 교수, 박성호 교수의 공동연구인 ‘온라인 식료 플랫폼과 식품 폐기물: 인도네시아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운영 요인 분석’이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연구자와 김상준 교수의 ‘ESG 제도화에 따른 인식의 구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담론 비교’ 연구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연구와 실천을 확산하는 본 행사가 매년 더욱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학문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11-18 10:24:06최다은 -
최용진 올림푸스 팀장, 의료기기 '올해의 홍보인상'[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올림푸스한국 최용진 팀장이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홍보인상' 수상했다. 최용진 팀장은 뛰어난 홍보전략과 전문언론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위상을 높이고 국민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홍보인들과 화합, 전문언론 취재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7일 출입 전문기자단 초청 ‘소통의 밤’에서 마련된 시상식에서 올림푸스 최용진 팀장은 "많은 의료기기 기업 가운데 다국적 기업 최초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에서 수여한 상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을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홍보인상’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업계 홍보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이 대내외 활동, 언론 소통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적용해 선정한다. 지난 1회와 2회는 에이아이트릭스 이지윤 팀장과 웨이센 홍미소 책임매니저가 각각 수상한바 있다.2025-11-18 10:22:17황병우 -
보령, 트루버디 출시 2주년 심포지엄...최신 지견 공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령은 당뇨병 복합제 ‘트루버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신생각 REMIN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점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트루버디는 보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에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복합제다. 출시 이후 동일 성분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두 성분은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서로의 부작용을 상쇄하며 병용 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강점이다. 심포지엄 강연은 내분비내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교수(차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와 윤석기 천안엔도내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두 개 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피오글리타존의 베타세포 기능 보호 효과와 최대 5년 지속되는 혈당 조절 능력, 뇌심혈관질환 및 MASLD(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질환) 개선 효과 등을 강조했다. 또한 TZD 계열의 심혈관 안전성은 ‘PROactive’ 연구에서 이미 재확인된 만큼 젊은 남성 환자, 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질환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미경 은평성모병원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다양한 병태와 동반질환을 고려할 때 단일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조기 병용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트루버디의 두 성분이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신질환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TZD 조합은 말 그대로 ‘트루버디(True Buddy)’”라며 3제 병용 급여 확대 이후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선 고려될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당뇨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성백민 보령 마케팅본부장은 “비만도가 높고 합병증 환자가 많은 국내 상황에서 트루버디가 대사적 원인을 개선하는 대표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환자 치료에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25-11-18 10:20:57최다은 -
비대면진료 법안소위 통과…초진 환자, 지역·처방약 제한현재 정부 시범사업중인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의료법 개정안)이 1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 허용 후 시범사업 전환했던 비대면진료가 6년만에 명확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법안소위 통과 법안은 대면진료 원칙을 규정하되, 초진 환자군을 일일히 열거하지 않고 초·재진 구분없이 비대면진료를 신청해 받을 수 있게 규정했다. 다만 초진 비대면진료의 경우 환자 거주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처방할 수 없는 의약품과 처방 일수 제한을 규정하도록 법제화했다.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은 초·재진과 상관없이 비대면진료 때 처방이 금지되며, 의·약사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확인 의무 역시 마약류에 한정해 부과하기로 했다. 단, 희귀질환자 등 불가피 마약류 비대면진료 처방 필요성이 인정되는 환자에겐 비대면진료 때도 제한없이 허용한다.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비대면진료 지원시스템 구축 즉, 공공플랫폼 운영 조항과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조항은 병합해 하나의 법 조항으로 규정하고 관계 전문기관으로 위탁할 수 있게 했다. 공공 플랫폼과 민간 플랫폼을 병행하되 민간 플랫폼은 정부·지자체 수리를 요하는 신고·인증제를 거쳐야 비대면진료 중개업을 실시할 수 있다. 사실상 플랫폼 허가제와 준하는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게 복지부 의지다. 비대면진료 약 전달은 현재 시범사업이 허용하는 대상자에게만 한정적으로 허용하되, 복지부가 정한 지역 안에서만 약국 외 인도를 할 수 있게 했다. 약사법 별도 개정이 아닌 의료법을 일부 손질하는 방식으로 약국 외 약 전달을 제도화 한 셈이다. 비대면진료 실시 의사는 처방전을 작성해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발송할 수 있게 했다. 소위 통과 법안은 오는 20일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상정된다.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 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 공포되면 부칙에 따라 공포일로부터 1년 뒤 시행된다. 초·재진 등 대상환자, 네거티브 제도화 법안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먼저 의료법 제34조의2 비대면진료 조항을 신설, 제1항에서 의사는 환자를 대면해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제2항에서는 대면진료 원칙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밖 환자를 비대면진료 할 수 있는 기준을 규정했다. 환자가 해당 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내 동일 증상으로 대면해 진료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 즉, 재진 환자는 큰 규제없이 비대면진료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재진이 아닌 초진 환자는 비대면진료 때 제한 규정을 여러가지 법제화했다. 초진 비대면진료는 환자 거주지와 의료기관 소재지가 동일 지역에 위치해야 한다. 희귀질환자, 제1형 당뇨병 환자 등 동일 지역 밖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환자는 초진이더라도 비대면진료를 지역 제한 없이 허용한다. 초진 비대면진료 때 의사는 의약품 종류, 처방일수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약을 처방할 수 있다. 비대면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실시하되, 희귀질환자, 제1형 당뇨병 환자, 교정시설 수용자, 수술 후 경과 관찰이 필요한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 병원급 이사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게 허용한다.2025-11-18 10:18:53이정환 -
뉴로핏, UAE 독점 대리점 계약 체결…중동 시장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뉴로핏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모다위나 메디컬(Modawina Medical Equipment Trading Co LLC)'과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로핏은 중동 주요 4개국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에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공급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 해당 계약은 연간 최소 구매 요건을 갖춘 계약으로, 2028년까지 약 3년간 단계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다위나 메디컬은 병원 및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해 영상의학 및 핵의학 장비를 유통하는 두바이 소재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중동 지역은 최근 영상의학, 진단용 의료기기, AI 기반 솔루션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핵심 진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크앤텔 어드바이저스(MarkNtel Advisors)에 따르면,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9억2000만달러(약 2조8090억원)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UAE를 거점으로 한 이번 독점 대리점 계약은 뉴로핏이 중동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모다위나 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뇌 질환 환자들이 보다 정밀한 뇌 영상 AI 솔루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2025-11-18 09:56:35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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