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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보고, 세무까지…충남도약 연수교육 13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작용보고부터 세무까지 '함양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진행된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 연수교육에 1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약사회는 16일 오후 12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도 충남약사회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부작용보고 및 환자안전사고보고 소개(김수경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부본부장) ▲'The Tube of Life' 인문학으로 보는 혈관과 혈액이야기(오지운 약사) ▲이상지질혈증의 이해 및 약물(김명철 약사) ▲근골격&관절에 응용하는 한약제제(김남주 김남주바이오 회장) ▲비뇨기계에 적용하는 OTC 및 건강기능식품(김정은 약사) ▲약사윤리(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불면당뇨, 아토피, 고지혈, 건기식 소분판매로 정복하기(김남주 김남주바이오 회장) ▲약국의 미래 영양약학 OCNT가 답이다(장봉근 JBK랩 대표) ▲세무조사 사례 분석을 통한 약국세무 중점관리사항(임현수 회계사) ▲현대인의 질병: 메마름증과 약국 적용례(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 ▲장건강의 바이오마커 단쇄지방산과 K낙산균(김영오 본부장)을 주제조 진행됐다. 도약사회는 이날 충청남도지사 표창장을 박장춘 금산군분회장과 김진우 대외협력이사, 박진용 논산군분회장에게 수여했으며 충남약사회장 감사장은 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선용우 동아제약 광역장이 받았다. 또 고려대학교 김관현·조동주 학생과 단국대학교 전연빈·배승호 학생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정문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참석해 축사했으며 김연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본부장, 이형철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조병금 부주간·최용철 전무,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이대원 충남약업협의회장·유진학 총무 등이 참석했다.2024-06-17 15:35:35강혜경 -
용산구약, 75세 이상 선구자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75세 이상 선구자 모임을 개최하고 약사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고민을 함께 나눴다. 구약사회는 15일 관내식당에서 선구자 모임을 열었다. 21명의 선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모임에서 정창훈 회장은 "늘 약사회를 위해 조언과 아이디어를 마련해 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선물 증정 등도 진행됐다.2024-06-17 15:23:33강혜경 -
"양방의원 문 닫았다고요? 한의원으로 오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니던 양방의원이 문을 닫았다고요? 이럴 때는 한의원으로 오세요." 18일 의료계 총궐기를 하루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일상속 다빈도 질환에 대해 한의원을 찾을 것을 안내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배포되는 포스터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걸리는 질환인 ▲감기 ▲급체(소화불량) ▲담결림 ▲발목염좌 등 4종과 통합 포스터 1종 등 총 5종으로, 6월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한의원은 이번에 포스터로 제작·배포되는 4가지 질환 이외에도 일차의료, 필수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해당 질환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침과 뜸, 부항, 추나, 보험용 한약제제를 활용해 적은 부담으로 충분히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림으로써 의료공백에 따른 국민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의계가 국민들의 희망을 끝내 저버리고 오는 18일 진료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일차의료, 필수의료 분야에서 3만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한의약을 적극 활용한다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진료 선택권과 편의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궐기 당일 전국 한의의료기관 950여곳이 정상진료 이외에 야간진료 등을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2024-06-17 15:18:40강혜경 -
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중…의사 1천명 연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경찰이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는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이미 고려제약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제약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리베이트 정황이 드러난 의사는 1000여명 규모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금을 직접적으로 받거나, 물품으로 가전제품 등을 받거나, 골프와 관련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특히 "경위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의사 기준 1000명 이상"이라며 "이들은 적법한 범위를 벗어나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작년 말부터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정황을 수사해온 적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근엔 리베이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고려제약 사장과 임직원 등 8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조지호 청장은 향후 제약업계 전반으로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한 제약회사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어 세무당국과 협의해서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2024-06-17 15:11:00김진구 -
HK이노엔 등 3사 공동개발 신약 기술이전…계약금 276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 등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 기업에 기술이전 됐다. 총 계약규모는 9억4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이 가운데 계약금은 2000만 달러(약 276억원)에 달한다. HK이노엔은 17일 미국 신약개발 기업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과 이같은 내용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지역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이다. HK이노엔은 계약조건에 따라 총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 수익금을 수령하며, 이와 별도로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한다. 3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MB-101'은 OX40L 항체와 TNF-α에 동시 작용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전으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한다. 이 후보물질은 2016년 착수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 이어 2020년 8월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 출신 직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MB-101' 임상1상 연구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 기술이전 성과를 얻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가 거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으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2024-06-17 14:40:43김진구 -
"비응급 피해는 괜찮나"…환자들, 서울대병원 휴진 규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가 서울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 압박을 위해 환자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쓰고 있다는 비판이다. 환단연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목적 달성을 위해 무기한 전체 휴진이라는 선택을 꼭 했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를 압박하는 도구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라면 그 어떤 이유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공의 9천여명이 4개월 이상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 의대 교수마저 무기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 불안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며 환자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단연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PROS환자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집단휴진에 대한 환자단체들의 우려와 관련해 지난 1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할 뿐"이라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입원실, 그리고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진료 등의 필수 기능에 인력을 보충해 투입할 터이니 환자분들께 피해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환단연은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응급환자·중증환자가 피해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서울의대 소속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비응급이나 중등도(중증과 경증의 중간) 환자는 불안과 피해를 겪어도 된다는 의미인가"라며 "왜 환자들이 의료계와 정부의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피해를 봐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환단연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 정부에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요구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원점 재논의 요구는 '증원 원천 반대'를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 현시점에서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의협 요구안은 환자들의 치료와 안전에 대한 고려가 일절 없음을 보여줬다. 의협은 의료계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와중에 의료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는 실종되다시피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의협과 서울의대 비대위의 집단휴진 및 무기한 전체 휴진 강행 방침을 규탄하고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환자는 의대정원 숫자,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과 관련해 아무 잘못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아프고, 두렵고, 힘든 환자들에게 집단휴진 및 무기한 전체 휴진으로 또다시 고통과 불안과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며 "환자는 휴진을 무기로 삼는 의사들을 도와줄 수도, 함께할 수도 없다. 의사가 필요한 환자가 있다면 의사는 바로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2024-06-17 13:45:40이정환 -
파센라·엑스포비오 7월 등재 예고...자디앙 약가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중증천식 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시린주30mg(벤라리주맙, AZ)'과 다발골수종 치료제 '엑스포비오정20mg(셀리넥서, 안텐진)'이 빠르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들 제품은은 건강보험공단과 벌인 약가협상에서 합의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만 남은 상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센라와 엑스포비오는 최근 약가협상 결과 합의에 성공했다. 파센라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로, 위험분담제(환급형, 총액제한형) 적용을 받는다. 항암제나 희귀약이 아니지만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약제로 분류돼 위험분담제 확대 적용을 받았다. 또한 위험분담제 약제 가운데는 후발 약제다. 같은 기전의 누칼라(메폴리주맙, GSK)가 지난해 10월 먼저 위험분담제를 통해 급여를 받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같은 기전 싱케어(레슬리주맙, 한독테바)라는 일반약제가 존재하는데도 위험분담제 적용을 받았다. 이에따라 중증 천식에 사용되는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3종이 모두 국내 급여범위 안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포비오는 중국 제약사 안텐진이 판권을 가진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2021년 허가 이후 거의 3년만에 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비오는 미국의 Karyopharm(캐리오팜)에서 개발한 약제로, 안텐진제약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라이선스 인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약은 ▲이전에 네 가지의 치료 요법에서 적어도 두 가지 프로테아좀 억제제, 적어도 두 가지 면역조절 이미드 치료제 그리고 적어도 한 가지의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경우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성인환자의 치료로 허가받았는데, 다발골수종에만 급여가 인정될 전망이다. 엑스포비오 역시 환급형, 총액제한형 위험분담제를 적용받는다. 한편, SGLT-2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정10mg, 25mg(엠파글리플로진, 베링거)'은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따라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자디앙은 작년에도 사용량이 늘어 약가가 인하된 바 있다. 최근 포시가, 슈글렛 등 SGLT2 억제 계열 단일제들이 잇따라 국내 철수를 추진함에 따라 자디앙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24-06-17 12:16:00이탁순 -
치매 신약 상용화 성큼…K-바이오 진단 플랫폼 기대감↑[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알츠하이머 신약 상용화가 가까워짐에 따라 치매 진단 시장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 허가되며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신약이 등장하게 됐다. 릴리의 도나네맙은 국내에서 다국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새로운 신약들이 알츠하이머병 조기치료에서 효과를 보인 만큼 경증 환자를 분류하기 위한 진단시장도 덩달아 부각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약 투여가 가능한 환자들을 분류하고 투약 이후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기술들을 개발해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치매 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 회사는 뷰노, 뉴로핏, 피플바이오, 듀켐바이오 등이다. 이들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요추천자검사(CSF), 인공지능(AI), 방사성의약품 등 다양한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핵심 발병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병은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 등도 뇌 세포 손상에 기여하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진단 기업들은 영상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에서도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의 축적 정도를 분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뇌 질환 영상 AI 기업 뉴로핏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군 판별부터 치료제 효과 분석,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임상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뉴로핏은 이 플랫폼과 함께 '뉴로핏 스케일 펫'을 통해 치매 전주기적 영상 진단 서비스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관련 비정상적 영상 소견(AIRA)인 뇌부종, 뇌출혈 등을 스크리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뷰노는 MRI 영상 분석기술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경도인지장애와 피질 영역 두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뇌 피질 영역 두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뷰노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특화된 뷰노메드 딥브레인AD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촬영한 뇌 MRI 데이터를 입력하면 AI 분석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가능성을 의료진이 판단하도록 정량화 한다. 방사성의약품 진단 기업들도 레켐비 등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GE헬스케어의 '비자밀(플루트메타몰)'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비자밀은 PET-CT촬영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 정도를 단계별 색깔로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듀켐바이오는 레켐비 환자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사용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매 혈액진단 시장도 주목 치매 혈액 진단 시장도 알츠하이머 신약의 등장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플바이오 역시 레켐비 상용화에 맞춰 상업화 전략을 준비 중이다. 피플바이오는 혈액 채취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알츠온'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8년 국내 허가됐으며 올해 태국 규제기관 허가 획득에도 성공했다. 알츠온은 독성 단백질이 생성될 때 서로 응집된다는 점을 이용해 혈액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한다. 혈액 체취의 강점은 편의성이다. MRI, PET 등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분석하기 위해선 대형병원 방문이 필수다.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판별할 수 있다면 일반 병·의원급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관건은 정확도다. 알츠하이머병 신약 투여 비용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환자군에게 투여돼야 하기 때문이다. 레켐비의 경우 미국에서 1년 비급여 투약 비용이 2만 6000달러(약 3600만원)로 척정돼 있다. 유사한 약가로 국내에 들어올 경우 환자의 투약 부담은 적지 않다. 혈액진단이 기존 표준 진단요법으로 활용되는 PET-CT 대비 좋은 정확도를 보일 수 있느냐가 상용화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2024-06-17 12:10:59손형민 -
국내제약, 키트루다 시밀러 개발 속도...33조 시장 정조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잇달아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했다. 제약업계에선 키트루다가 글로벌 1위 매출 의약품인 만큼, 한국의 두 회사뿐 아니라 미국 암젠, 스위스 산도즈 등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외 제약사들, 잇달아 '키트루다 시밀러' 글로벌 3상 착수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T-P51'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0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한 바 있다. 글로벌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SB27과 키트루다의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두 곳을 포함한 글로벌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 암젠과 스위스 산도즈 등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3상에 출사표를 냈다. 암제은 지난 4월 ABP234의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했다. 같은 달 산도즈가 GME751의 임상3상에 돌입했다. 2029년 이후 물질특허 만료…시밀러 기업들, 오리지널사와 '합의' 목표 글로벌 주요 업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2025~2026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9년 11월, 유럽에서 2031년 1월 만료된다. 여기에 적응증과 관련한 용도 특허, 제형 특허, 치료요법 관련 특허, 공정 관련 특허 등이 여전히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키트루다의 경우 허가된 적응증만 30개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딸린 특허도 수십 개에 달한다. 오리지널사는 '에버그리닝' 전략으로 수많은 특허를 통해 키트루다의 특허권 효력을 2040년 이후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극복해야 하는 특허가 수십 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들의 기본적인 전략은 특허 극복 후 제품 발매가 아닌, 오리지널사와의 '합의'에 맞춰져 있다. 앞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나 엔브렐 등의 사례에서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오리지널사와의 합의를 통해 로열티 지급 혹은 출시일 조정을 거쳐 제품을 발매했다. 이런 이유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이 임상을 언제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제약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빠르게 완료할수록 오리지널사와의 로열티 지급 혹은 출시일 조정 협상 과정에서 경쟁 업체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50억 달러(약 33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으로 올라섰다. 직전까지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은 2019~2020년 애브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2021~2022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각각 차지한 바 있다. 키트루다는 확발한 적응증 추가를 통해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19년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를 거듭하며 2022년 200억 달러(약 26조7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현재까지 키트루다가 확보한 적응증은 40개 이상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키트루다는 최고 매출 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지난해 매출은 3987억원으로, 2022년 239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2024-06-17 12:00:04김진구 -
서울대병원 휴진에 처방 40% 감소...문전약국들 '한숨'[데일리팜=김지은·정흥준 기자] 오늘(17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의 휴진 여파로 인근 약국가에서는 외래 환자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 교수 휴진 참여율이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월요일 같지 않은 분위기라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 진료 대란까지 벌어진 상황은 아니지만 일부 교수들은 이미 지난주 진료를 당겨서 보거나, 진료를 미룬 경우도 있었다. 한 병원 관계자는 “교수들마다 휴진을 하는 분들이 있다. 많지는 않고 30% 미만인 거 같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교수들이 지난주에 진료 일정을 당겨서 보거나 진료 일정을 조정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휴진 참여 교수들도)이번 주까지는 휴진을 하고 다음 주에는 진료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다음 주에 보충진료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 이후 환자가 붐비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약국들은 평소 보다 환자 수가 줄었다며 탄식했다. 정부와 의사단체 갈등에 환자와 약국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이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A약사는 “휴진에 참여하는 의사가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월요일 오전으로 환자로 붐빌 때일 때 전반적으로 한가했다. 환자들 중에는 붐비는 시간에 약국이 한가해 오히려 좋다는 말을 할 정도”라고 전했다. A약사는 “확실히 교수 파업이 외래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지난주까지 20~30% 정도 줄었다고 파악하고 있었는데 오늘 추세를 보니 40% 이상 처방조제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전 B약사는 “병원이 예약을 받지 않으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월요일이면 보통 환자들이 몰리는 날인데 한동안 줄더니 오늘은 좀 더 줄었다. 정부랑 의사단체 갈등에 환자들과 약국만 새우등이 터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휴진 여파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진료 재개로 전부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경영난을 겪고 있다. A약사는 “기한이 없다는 점이 약국들로서는 제일 힘든 부분이다. 당장 직원을 감축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직원들도 이전보다 일이 크게 줄다보니 난감해 한다. 좀 더 길어지면 구조조정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B약사도 “언제 줄어든 환자가 회복될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파업이 끝나서 진료를 정상화한다고 해도 빠져나간 환자가 전부 돌아오리란 보장도 없다”면서 불안감을 나타냈다. 내일 예정된 의원 총파업에 따른 후폭풍도 예상되고 있어 지역 약국가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 내일 파업에서 결집력을 얻게 될 경우 병원 휴진도 더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 C약사는 “지역에서 대부분의 의원들이 휴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반적으로 참여율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사 집단행동을 모르는 약사들도 있다. 여파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연세대 의대 교수가 소속된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2024-06-17 11:56:10김지은·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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