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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학술마케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HOST 심포지엄은 플래리스정 출시 17주년을 기념하고 클로피도그렐 임상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HOST 심포지엄은 ‘Harmonizing cardiovascular treatment’(심혈관질환 치료의 조화)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21대,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역임)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 순환기내과 전문의 및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2021년 LANCET에 발표된 ‘HOST-EXAM’의 결과와 후속 연구로서 2023년 Circulation에 발표된 ‘HOST-EXAM extended’의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대병원 강지훈 교수의 ‘관동맥 스텐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장기유지요법’에 대한 강연이 첫 번째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강지훈 교수는 “HOST-EXAM 연구에 포함된 5,530명의 환자군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사망, 뇌졸중, 출혈 등 주요 지표에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관상동맥중재술을 진행한 환자의 장기 치료 시 최적의 옵션은 ‘클로피도그렐’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2년부터 서울대병원을 주축으로 국내 6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새로운 무작위 대조 연구 ‘HOST-PREVENTION’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HOST-PREVENTION’ 연구의 대상은 50% 이하의 협착 관동맥병변을 가진 증상이 없는 일차 예방 대상 환자 1만34명이다. 국내 최대 및 세계 최초의 연구인 만큼 그 결과가 치료 지침 변경을 실현할 수 있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서울대병원 한정규 교수는 “2018년 해외에서 발표된 ASPREE, ASCEND, ARRIVE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이 고령, 당뇨 환자군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이에 해당 환자군에 대한 1차 예방요법의 해결책으로 클로피도그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 HOST-PREVENTION 연구를 통해 클로피도그렐의 치료 영역이 1차 예방요법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1차 예방요법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정은 2007년 1월 출시로 올해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제제이다. 현재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2제, 3제요법)으로 처방 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에 근거하여 ‘Drug Eluting Stent(DES)’를 시술 받은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유효성과 제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2007년 플래리스정 출시 이후 이를 주력 전문의약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연구 및 개발 등에 있어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제품 출시 2년 만인 2009년 3월, 국내 최초 ‘구상입자(球狀粒子 미세한 구슬모양)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자체적 합성하는데 성공(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의 구형입자,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 등록특허 10-1324862)하였고, 이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합성 허가를 획득했다. 이러한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한두 곳에 불과하며, 국내에서 대량의 상업용으로 생산 중에 있는 곳은 삼진제약이 유일하다. 삼진제약 최지현 사장은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플래리스정이 국내시장 리딩 품목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품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9-06 12:34:50노병철 -
K-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상반기 187억...꾸준한 성장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개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에만 18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확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뮨셀엘씨는 췌장암, 유방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씨셀의 이뮨셀엘씨는 상반기 매출 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1분기 매출이 92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늘었고 2분기에는 전년대비 8.9%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뮨셀엘씨는 옛 이노셀이 개발한 면역항암세포치료제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 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암환자의 혈액에서 단핵구를 추출해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 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암환자 본인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활성화 T-림프구와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노셀은 지난 2012년 녹십자에 인수되면서 녹십자셀로 변경됐고 2021년 11월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의 합병법인 지씨셀이 출범했다. 지씨셀은 국내 출시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과 지난해 매출은 각각 307억원, 349억원을 올리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지난 2022년 4분기 75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뮨셀엘씨의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145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29.4% 확대됐다. 진료현장에서 이뮨셀엘씨의 처방 경험이 축적되고 다앙한 논문의 발표로 의료진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췌장암 환자 수술 후 이뮨셀엘씨와 젬시타빈 병용 보조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씨셀은 지난 2021년부터 호르몬 음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도 전개하고 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한 간세포암 환자에서 이뮨셀엘씨주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이뮨셀엘씨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씨셀은 지난 2022년 1월 인도 리바라(Rivaara Immune Private Limited)와 이뮨셀엘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씨셀이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리바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진행, 인허가 등과 함께 향후 생산 및 영업,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리바라는 인도의 대형 제약기업인 BSV(Bharat Serums & Vaccines Limited)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뭄바이에 설립한 회사다. 지씨셀은 지난 6월 동남아 최대 제약 그룹 PT칼베파마의 자회사 PT비파마와 이뮨셀엘씨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씨셀과 비파마는 이뮨셀엘씨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씨셀은 지난 7월 대만의 루카스바이오메디칼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지씨셀은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기전 및 임상 데이터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뮨셀엘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추가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국내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루카스바이오메디칼은 대만에서 확보된 연구자료를 상호 공유를 통해 향후 추가 공정개발과 임상 적응증 확대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지씨셀은 지난 2월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과 이뮨셀엘씨의 공정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씨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뮨셀엘씨의 생산 공정 기술과 품질시험법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북미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2024-09-06 12:00:06천승현 -
대구 동구약, 신규 개국 약사들과 회장단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구 동구약사회(회장 양경숙)는 지난달 21일 상반기 신규 개설 약국장들과 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구약사회는 약국 운영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약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구약사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경숙 회장은 “신규 약사들과 만나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4-09-06 11:52:2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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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해소, 4천억 현금, 수출...파마리서치 일거양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글로벌 사모펀드 CVC와 손을 잡고 일거양득 효과를 노린다. 매각설 해소, 4천억대 현금 보유, 수출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 가치 상승도 점쳐진다.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은 현재 2조원에 육박한다. 올 3월 9000억원대와 비교하면 6개월만에 다른 기업이 됐다. 여기에 CVC 효과가 더해질 경우 몸값 2조원 이상 기업으로 정착이 가능하다. 파마리서치는 5일 공시를 통해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서다. 이번 메가딜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다양한 자산을 얻게 됐다. 먼저 매각관련 불활실성 해소다. 파마리서치는 올 상반기 매각설이 돌았다. 회사는 즉각 부인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존재했다. 다만 이번 딜로 매각설을 잠재웠다. 특히 회사는 기존 국내 의료미용 업종 내 여러 사모펀드 투자 사례가 경영권 양도를 수반한 것과 달리 10% 비중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택했다. 이는 현 경영진 주도의 해외 확장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번째는 글로벌 진출 속도다. CVC는 2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선두 사모펀드다. 유럽과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다수 성공적인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CV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시장 경험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해외 진출 경력이 부족하단 점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제약으로 작용했다. CVC와 협업으로 빠르게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 유럽은 리쥬란에 대해 CE-MDD 허가를 획득하고 있어 타 지역 대비 빠른 확장 전략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번째는 4000억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다. 파마리서치는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2061억원(현금및현금성자산 951억원, 유동성금융자산 11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2월 4일이다. 납입시 4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M&A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강화된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R&D 자원을 투입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마러시치는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오고 있다. 이번 CVC딜로 매각설을 잠재우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풍부한 유동성 확보로 국내외 기업 M&A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올 2분기 분기 최초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이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0억원, 5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기 각각 29.25%, 29.41% 증가했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올해 최초로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2024-09-06 11:46:06이석준 -
약사 아들의 약국 운영...법원 "죄질 나쁘다" 실형선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인 아버지 대신 약국을 운영한 아들 면대업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은 5일 약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건을 보면 약사 자격이 없는 A씨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사인 아버지 명의로 개설한 약국 업무를 총괄하면서 요양급여비 65억원을 받았다. 또 A씨는 2022년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 B씨를 찾아가 급여 미지급 등으로 다투다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며 사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약사인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자 2018년 5월부터 약국 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에서 A씨는 "약국은 아버지가 직접 운영했으며, 아버지 건강 악화로 약국 운영을 돕게 됐다. 고객 응대나 약값 계산, 은행 업무 등 행정업무와 허드렛일을 하고 급여를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난 법원은 약사·직원 진술과 계좌 내역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약국 운영에 주도적·구체적 역할을 했고 약 조제와 복약지도 등 약사 업무까지 수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아버지의 약사 자격을 이용해 약국을 운영하며 약국 규모를 늘리고 스스로 조제·복약지도도 했다. 장기간 공단에서 요양급여를 편취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고용한 약사들이 상주하면서 근무했고 약국의 주된 업무가 처방약을 조제·판매하거나 일반약을 판매하는 것이라 공중보건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기준을 설명했다.2024-09-06 11:25:07강신국 -
"헷갈리는 패키지로 오투약"...병원약사 요청에 잇단 개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액제 라벨 색상 개선부터 전문약 유사패키지 변경, PTP 낱알 인쇄 변경까지 병원약사들의 환자안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약사와 협회, 타 직능단체와의 조율도 필요한 문제지만 작년 신설된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손은선 초대 센터장(세브란스병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또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약사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약학대학 교육 과정에서부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2년차에 접어든 센터지만 기초 수액제 3사와 라벨링 색상을 통일하는 성과를 거뒀고, 패키지 디자인과 정제 성상변경, 백신 라벨 개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손 센터장은 “2년 동안 바쁘게 진행돼왔다. 1년 간의 조율 끝에 수액라벨색상을 개선했고, 앞으로도 병원약사회 얘기를 들어 생산에 반영하겠다는 결론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오투약을 줄이기 위한 패키지 개선은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냈지만 센터 신설 이후 정제된 의견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센터장은 “오투약은 연차와는 크게 상관이 없이 발생한다.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자동화도 이와 관련이 있다”면서 “병원에서도 약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어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식약처 주도로 만들어진 협의체에서 의견을 제시해, 여드름 치료약에 가임기 복용주의 문구를 강화하는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제약사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 PTP 포장약 인쇄에서 낱알마다 약품명과 유효기간을 인쇄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손 센터장은 “제약사들도 여러 이유로 불가능한 상황들이 많다. 일방적인 제안보다는 제약사와 조율을 해서 가능한 범위로 개선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제약사 간담회를 통해서 위험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패키지 개선 요구 외에도 다양한 안전사고보고가 이뤄지고 있다. 약사 주도로 환자안전 강화가 이뤄지고 있어, 약대 교육과정에도 관련한 약사 역할의 중요성이 담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손 센터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에 약사가 메인으로 활동할 것이다. 학생 ??부터 시작돼야 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현재 약학교육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최근 세브란스에서는 간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관련 강의나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약대 교과목에도 반영될 필요가 있다. 이들이 결국 공공기관이나 제약사로 가서 개선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9-06 11:16:09정흥준 -
식약처, 추석 명절 맞아 올바른 건기식 구매법 안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가위를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섭취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안 또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이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표시란에 있는 기능성 원료 및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을 표시할 수 있고 제품별로 기능성이 다르므로 구매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해외 직접 구매로 특정 기능을 표방하는 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제품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확인된 정식제조·수입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약으로 표현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이고, 고혈압·당뇨·관절염·비염 등 특정 질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이용해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 이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능성을 가진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때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비자는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품의 표시사항이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국민 모두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09-06 11:09:58이혜경 -
경기마퇴본부, 마그미강사 양성 교육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지부장 박선영)는 최근 성균관대 약대에서 총 57명의 마그미강사를 대상으로 2024 마그미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해외 마약류 예방교육 사례 (심미경 차의과학대 약대 교수) ▲체험형 예방교육, 메타버스 운영 소개(김성남 부지부장) ▲초등 1, 2학년 신규 컨텐츠 소개 및 시연 (배현 예방교육위원장),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과 실제 (윤정화 부지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마퇴본부는 최근 마약류 사범의 저연령화에 따라 초등 저학년 대상의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학기부터 교육 대상층을 확대한 한편, 효과적인 저학년 교수법 및 신규 컨텐츠 활용법에 대해 현장에서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식약처에서 개발한 ‘메타버스를 통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에 대한 접근법 및 매뉴얼을 공유해 단순히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연장 학습 환경 조성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마그미강사는 "업그레이드된 교육자료와 다양한 교육 제공 기회를 마련해 주는 마퇴본부에 감사드린다. 신규 컨텐츠와 체험형 예방 교육을 적극 실시해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공유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지부장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특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접근법이 중요하다"며 "SNS 숏폼, 릴스 등을 통해 단시간 안에 흥미를 찾는 것이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형 교육은 몰입감과 집중력을 극대화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마퇴본부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이정근 본부장 후임으로 박선영 본부장 체제로 운영 중이다.2024-09-06 11:09:10강신국 -
대통령실 "여야의정협의체 긍정적...의대정원 원점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의료공백 장기화 해법을 모색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한동훈 대표 제안이 있은 직후 대통령실은 "긍정적"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통한 의정갈등 해결책 마련은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축으로 한 야당이 꾸준히 요청해 온 내용으로, 여당과 대통령실이 찬성한 만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동훈 대표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정원 문제로 장기간 의료공백 상황이 발생하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도 크다"며 국회와 의료계, 정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협의체를 만들자"고 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현장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 하면서 의료개혁이 국민에 도움이 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의대정원 증원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 과정에 국민과 의료현장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며 "이 협의체가 국민 불안을 해소하면서 대한민국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2026년 이후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다만 의료계가 의정갈등을 해소하고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는 게 우선이라는 게 대통령실 견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대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방침"이라며 "의료계가 합리적, 과학적 추계를 갖고 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4-09-06 11:08:25이정환 -
병원협회 "필수·응급의료 공백 우려, 대국민 홍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가 필수·응급의료 공백 우려 등과 관련해 대국민 홍보를 펼친다. 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6일 오전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2차 홍보위위원회를 열고,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사태로 인한 병원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필수·응급 의료 공백 우려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의정사태 장기화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로 인해 대학병원은 현재 극한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체계 붕괴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위원회는 또 회지 발행 보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회의에는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과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홍보부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박진식(세종병원이사장)·한창훈(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장)·지규열(연세하나병원장)·박혜경(사무총장) 홍보위원 등 8명이 참석했다.2024-09-06 10:55:42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