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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포럼 성료"[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은 '2025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투자포럼은 신약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투자협의체 소속 공동운영 참여기관 아주대학교기술지주,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이노큐브가 우수기술과 플랫폼 보유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참여했다.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탈(VC) 등 투자 기관에게 유망기술 또는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 우수 기술 발굴, 투자, 인수합병(M&A) 등 상생협력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제약바이오 벤처와 스타트업,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이 참석했다. 또 노드큐어, 뉴로비비,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리셉텍, 비욘드디엑스, 빌드진, 셀바스찬, 셀위버스, 아이메디커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에이제이바이오, 에이켐바이오, 온코랩, 진큐어, 큐피크바이오, 퍼니테크21, 펩티르나테라퓨틱스, 포튜나헬릭스 등 벤처·스타트업기업 18개사가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했다.조헌제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미국의 의약품 고관세 정책 등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의 투자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불확실성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신약조합은 스타트업·벤처·상장사의 기술주도 성장, VC의 투자 선순환, 제약·바이오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기술과 기업 발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보강, 시장 확장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25-09-30 16:32:08차지현 -
식약처, ADHD 치료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집중 단속[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마약류 민생 유통 차단을 위한 하반기 마약류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늘어나고, 2·30대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등 마약류 범죄의 민생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지난 8월 13일(수) 마약류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상반기 특별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범정부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논의·확정한 바 있다.하반기 특별단속은 ▲국내 현장 유통 차단 ▲온·오프라인 유통경로 근절 ▲밀반입 차단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단속에서 정부는 식약처의 'AI캅스'와 검찰의 'E-drug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불법 마약류 유통 정보를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AI 캅스는 온라인 마약류 불법 판매 게시글 판단 후 유관기관 시스템 연계해 차단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또 E-drug 모니터링은 온라인 마약류 유통정보 실시간 탐지해 방심위에 차단 요청을 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남용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ADHD 치료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등과 사망자 명의도용 처방 사례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정부는 이번 하반기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류의 국내 유입·유통 경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와 병행하여 국민께서 경각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9-30 15:09:21이탁순 -
SK바팜, 오노약품 통해 세노바메이트 일본 허가신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오노약품공업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일본은 단일 국가로 글로벌 뇌전증 2위 시장으로 평가된다.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30%는 기존 항경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K바이오팜은 이번 NDA 제출로 일본 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본격적인 입지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SK바이오팜은 한국·중국·일본 성인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YPK3089C035)을 진행했다.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이를 토대로 SK바이오팜의 중국·한국 파트너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NDA를 제출했다. 여기에 오노약품공업이 일본 NDA를 제출하면서 세노바메이트는 동북아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SK바이오팜은 2020년 10월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허가신청·승인 마일스톤과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SK바이오팜은 미국 직판과 기술 수출을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25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했다.현재는 적응증과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적응증 확장을 위해 진행한 청소년·성인 대상 전신 발작(PGTC Seizure)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 세부 결과는 12월에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서 세계 뇌전증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NDA 제출로 세노바메이트가 한·중·일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시아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의미가 크다.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9-30 13:23:57김진구 -
"약사 커리어, 금융·법조까지?" 약대협 9월 명사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커리어는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을까?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와 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이야기' 시즌 34회 강연이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협회장 조희수)가 주관, 위드팜이 후원한 행사로, '약사가 투자 전문가로? 변호사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금융 진로설계를 주제로 강연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모든 투자의 출발점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며,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자금조달과 M&A에서 유리하다. 주가는 단순한 밸류에이션뿐 아니라 이익 사이클, 유동성, 수급, 투자자 심리 등이 함께 작용해 결정된다"며 "약사 면허는 커리어 도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회계, 밸류에이션 학습, 투자 관련 자격 취득 등을 더하면 금융 분야에서도 약사로서의 강점을 살리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공직 및 법조 분야에서의 약사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보건복지부와 법제처에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정책 설계와 규제 업무에서도 약사의 전문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사 출신 변호사는 전체 변호사의 0.5%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약품 허가 규제, 리스크 관리, 보건의료 소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약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여 변호사는 "전문성과 정책 법률 이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약사 모습"이라고 전했다.강연을 들은 유경민 학생(이화여대 3학년)은 "애널리스트와 벤처캐피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금융업계의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약사 최초의 애널리스트의 경험담을 들으며 전공의 확장성과 진로 가능성에 확신을 얻었다"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금융, 법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조희수 약대협 협회장은 "특정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드물거나 선배들의 사례가 부족하더라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약대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바른 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과 1만1천여 명의 약대생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이며, 약대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 개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홀수 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명사특강을 이어가고 있다.2025-09-30 11:43:15강혜경 -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 내달 퇴장방지약 추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가 생산원가 보전 목적으로 10월부터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된다.휴온스·유한양행 등의 동일성분 제품과 같은 이유인 생산원가 보전으로 퇴장방지약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29일 심평원이 공지한 10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따르면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1:100,000)가 추가돼 퇴장방지약은 총 628품목으로 늘어난다. 상한금액은 356원이다.오스템파마의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는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이 주 원료로 치과 등에서 국소 마취에 사용되는 주사제다.휴온스와 유니온제약, 유한양행 등의 제약사도 동일 성분 제품을 퇴장방지약으로 보유하고 있다.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를 생산하는 오스템파마 청주 공장는 지난 8월 식약처 GMP 정기 실사를 통과하기도 했다.한편, 정부는 퇴장방지약 가격 인상 조정 기준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퇴장방지의약품 지정기준선이 현재까지 적용되어 현실성이 낮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물가상승률 반영 등 최소 기준 금액 현실화에 나설 예정이다.2025-09-30 11:24:28정흥준 -
삼육약대 동문회, 120명 약대생들과 진로콘서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남수, 재학생지원이사 정상원, 부이사 전지호)가 후배들을 위한 진로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5일 삼육대 홍명기홀에서 열린 'SYUPHARM 토크콘서트'는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는데, 이번 행사는 약대동문회가 제45대 약학대학 학생회(학생회장 이진주)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08학번 조은한 약사, 13학번 정상원 약사, 16학번 유호진 약사가 연사로 나서 약국, 병원, 약사의 사회참여와 리더십 등에 대한 주제로 진솔한 얘기를 전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했다. 강연 후에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행사에 참여한 21학번 김도연 학생(5학년)은 "행사 이후 많은 영감을 받았고, 동문 선배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통해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선배 약사들 역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이남수 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과 재학생간 유대와 친밀감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회와 학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삼육약학 장학재단 김보현 이사장은 약대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재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품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태진 약대학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2025-09-30 09:34:14강혜경 -
명인제약, 10월 1일 코스피 상장…글로벌 성장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대표이사 이행명)이 오는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이번 상장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유가증권시장 IPO다. 명인제약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악1434만2000주의 신청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17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명인제약은 급성장하는 CNS 치료제 시장과 펠렛 기반 글로벌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CNS 신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펠렛 제형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를 위해 명인제약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 ▲팔탄1공장과 발안2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립돼 명인제약의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위탁생산(CDMO)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명인제약은 CNS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명인제약은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명인다문화장학재단 설립과 퇴장방지의약품 생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해왔다.향후에는 이러한 노력에 더해 주주환원과 소통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상위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명인제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다.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펠렛 기반 CDMO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9-30 09:32:39이석준 -
크레소티-플랫팜, 일반약 판매가 정보 공유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사 전용몰 플랫팜 운영사인 루멘테라(대표이사 노형곤)와 다빈도 일반의약품 판매가 정보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크레소티와 루멘테라는 29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국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크레소티 박경애 대표이사(왼쪽)와 루멘테라 노형곤 대표이사. 협약을 통해 크레소티는 의약품 평균 판매가 정보를 루멘테라의 약국·제약사 직거래 통합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랫팜 회원약국은 사입 과정에서 품목별 다빈도 판매가를 손쉽게 확인,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과 비용절감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제약사와 약국 사이 주문·결제·장부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직거래 통합 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크레소티 판매가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가격 정보를 기반으로 사입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크레소티는 플랫팜을 통해 캣포스 및 택스리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홍보를 통해 약국 POS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크레소티 관계자는 "협력을 기반으로 약국의 경영 편의성과 경쟁력 강화, 제약 유통의 디지털 전환, 상호 홍보 및 중장기 사업 개발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루멘테라 관계자 역시 "플랫팜은 기지털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함께 기존 오프라인 영업 구조의 장점도 병행해 유지하는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로 제약사와 약국 모두에게 실질적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한양행, 종근당 등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크레소티는 국내 최초 의약품 결제 시스템 '팜페이'를 개발한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약국전용 POS시스템 '캣포스', 의약품 자동사입 서비스 '팜브릿지', 재고 및 판매 데이터 기반의 자동주문 시스템 '팜오더' 등 유통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국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2025-09-30 09:24:45강혜경 -
한미약품, 당뇨 치료제 'HM11260C' 국내 3상 IND 신청[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HM11260C'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번 시험은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국내에서 총 118명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임상은 승인 후 약 36개월 동안 진행한다.HM11260C는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2015년 사노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가 2020년 반환받은 물질로, 현재 한미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한미약품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HM11260C 투여 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본 임상시험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치료제로 HM11260C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25-09-30 09:17:49차지현 -
시흥 배곧서울대병원 착공...800병상 규모로 2029년 개원시흥 배곧서울대학교병원 조감도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을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29일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착공식을 열었다.2019년 시흥시와 설립 협약을 맺고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약 4년 만의 병원 착공이다.병원은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11만1492㎡(3만3726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는 약 5천872억원이다. 개원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모아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국제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서울대병원은 "배곧 병원은 단순한 분원이 아니라 서울대병원 그룹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을 집약하는 핵심 허브"라며 "경기 서남권의 필수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암·심뇌혈관 질환, 산모·신생아 진료 등 중증·희귀질환 분야에서 늘어나는 국가적 의료 수요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인근에 조성될 서울대 캠퍼스 및 바이오 특화단지와 협력해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자동화 모빌리티, 로봇 물류 시스템 등을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흥 시민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시민과 국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번 병원 착공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미래 의료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광역 연계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해 배곧서울대병원을 미래 의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했다.2025-09-30 09:17: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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