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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 유효성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5(국내 제품명: 아필리부/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애플리버셉트) 임상 시험(3상)의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다.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환자 비용 부담이 높다.학회에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5 임상 3상에 참여한 아시아 지역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103명(한국 82명, 일본 21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집단 분석(subgroup analysis) 결과를 발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총 10개국에서 449명의 환자를 모집해 SB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는데, 그 중 아시아 지역의 데이터를 추려서 후속 분석을 수행한 것이다.금번 아시아 하위집단 분석에서는 0주에 무작위 배정을 통해 56주까지 SB15를 투여한 집단(SB15 투여군, 52명)과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집단(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24명), 0주차부터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하다 32주차부터 SB15로 교체 투여한 집단(교체 투여군, 26명)의 최대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등의 유효성, 안전성, 그리고 면역원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56주에서 0주 대비 최대교정시력은 SB15 투여군에서 8.3글자,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7.0글자, 교체 투여군에서 6.8 글자로 세 군에서 유사하게 향상됐다.이상 사례의 종류 및 빈도도 SB15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교체 투여군에서 유사했으며, 세 군 모두에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고 약물의 면역원성을 보는 항약물 항체(anti-drug antibody)는 검출되지 않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장 김혜진 상무는 “아시아 지역 내 하위집단 분석에서도 기존 글로벌 임상과 동일하게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이 입증됨으로써 SB15의 효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SB15는 SB11(국내 제품명 아멜리부/미국& 8729;유럽 제품명 바이우비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라니비주맙:)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SB15와 SB11의 판매를 삼일제약과 협업하여 양사의 개발 및 판매 시너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2023년 1월 SB11을 출시했으며, 올해 2월에는 SB15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판매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2024-02-26 08:16:23노병철 -
실천약 "약사회는 비대면 전면 허용에 방향성 제시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전면허용에 반발하며, 대한약사회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약사회가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아 회원들이 혼란을 겪고 각자도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천약은 “초법적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 플랫폼 업체를 밀어주는 정부를 언제까지 가만히 보고 있을 것이냐”며 “비대면 단골 처방은 탈모와 다이어트, 여드름 등 비급여 항목이었다. 반면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은 3차 병원급에 해당하는 중증 질환의 의료서비스”라고 설명했다.상관없는 3차 병원의 의료공백을 명분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개방했다는 것이다. 실천약은 “이미 악화 될 대로 악화돼 있는 건보재정을 탕진하는 과대광고, 의료쇼핑 주역들에게 보건의료를 맡길 요량이냐”면서 “그 다음 수순은 동네 약국들을 절멸시킬 약 배달 허용이 될 것이 매우 걱정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이처럼 회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는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천약은 “위급하지도, 필수도 아닌 질환의 처방전을 거절했을 때 조제거부로 신고당하는 것은 아닌지, 별다른 지시 없이 약사회는 그저 비대면 진료에 협조하라고 한다고 문자를 보낸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 증원 문제로 발생한 혼란을 틈타 타 직능단체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의료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해 달라고 하고, 간호사들은 의사들의 대리처방 등 행위를 지적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천약은 “비대면 의료의 필수 전제조건인 성분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등은 약사회가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개인보호 정책, 공적처방전, 의약품 품절문제, 과다 의료쇼핑, 불법 약 배달 등이 산재해 있어 전국 약사들은 통탄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약사회는 최대의 위기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천약은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는 리더와 혼란 속에 퍼져나가는 각자도생의 행동들이 있다. 리더십의 부재 속에 대한민국의 약사들은 분열돼가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대회원 지침을 다시 정비하고 중앙으로 힘을 집결시키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요구했다.2024-02-25 22:57:40정흥준 -
부산시약 "똘똘 뭉쳐 비대면·한약사로부터 약권 수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약권을 위협하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한약사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다짐했다.시약사회는 24일 저녁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변정석 회장. 이날 변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년 동안 회원들에게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회무를 해왔다.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많은 사회공헌사업을 했다. 회원들에게는 온택트 회무를 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무엇보다 국민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진심이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참여해준 회원들과 대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변 회장은 “약사회는 회원들이 외부로부터 간섭과 억울함이 없도록 보호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있다”면서 “한약사의 면허범위 구분과 장기품절로 인한 수급불안정,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등 약사 직능은 정면으로 도전받고 있다. 회원 전체가 단결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절대 개선되지 않는다. 약권을 위협할 중차대한 일이다. 지부와 회원들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최창욱 총회의장.최창욱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월 총선과 약사회장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최 의장은 “4월 총선에서 국민을 위한 입법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약사 직역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면서 “또 3년 간 약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뽑는 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의원들의 깊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병원 불법지원금 금지법과 약국폭행방지법 등 잇단 법 개정 성과에 이어 올해도 직면한 과제들을 풀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최 회장은 “약이 부족해서 이웃 약국과 나누면서 고생을 하고 있다. 약사들이 고생하는 덕분에 환자들이 약을 전달받고 있다. 올해 서울 행사를 앞두고 FAPA(세계약학연맹)와 소통해보니 의약품 부족 현상은 인근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겪고 있는 글로벌한 문제다. 우리는 균등 공급을 하면서 어려움을 덜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최 회장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그래도 약 배송은 하지 않겠다는 정부 메시지가 있었다. 대면으로 의약품을 전달해달라는 정부의 방침과 약사회의 뜻이 맞았기 때문이다. 국민이 안전하게 대면 투약 받을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밀고나가겠다”고 했다.또 최 회장은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납득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거가 있는 해지만 선거를 빌미로 현안을 게을리 하거나 약권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 1월부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서병수·김미애 국회의원과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하윤수 시 교육감 등이 잇달아 축사를 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 했다.이날 시약사회 총회는 대의원 총 238명 중 116명 참석, 65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안건은 ▲이사 보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4년 사업계획 심의와 세입세출 예산 심의 ▲총회 건의사항 처리 건 등을 의결했다.시약사회는 정책기획단장으로 박성환 이사(사상구 조은약국)를 선임했다. 또 시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사업에 따른 결산액 6억5688만5049원, 2024년도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액 6억4294만4119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이외에도 시약사회는 부산시에 5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서병수·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류영진 전 식약처장, 심평원 김상지 부산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회원 표창을 받은 박상휘 약사(왼)와 김재식 약사(오). ◆대한약사회장 표창: 하정숙(동아대병원), 안순천(은하온누리약국), 문경희(중앙약국), 최복근(메디팜최약국), 심정섭(예사랑병원) 약사 ◆부산시장 표창: 이정희(남산비타민약국), 박성희(해성약국), 임문순(다사랑약국), 변애선(선약국) 약사 ◆부산약사대상: 류영진 약사 ◆부산시약사회장 회원 표창: 김재식(서면금약국), 서미경(동아대병원), 배복희(수영센텀약국), 박상휘(빛날휘약국) 약사 ◆부산시약사회장 대외 표창: 김동원(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이윤석(아남약국), 송병효(백제약품), 김영대(엠티오), 변준기(명신약품), 정진산(부산시청), 윤소진(심평원 부산제주본부), 류수형(공단 부울경본부) ◆부산시약사회장 유공회원 표창: 권영우(정원약국), 이희성(큰사랑약국), 정수철(정약국), 길주미(부산역온누리약국), 정기덕(굿모닝약국), 박승주(우리온누리약국), 김금옥(현대온누리약국), 박성환(조은약국), 곽현실(우리아이약국), 김정민(새보림약국), 이승준(신세계약국), 김성진(대영당약국), 하미정(성모온누리약국), 배종목(일신약국) 약사2024-02-24 21:24:01정흥준 -
메디카코리아, 6년 연속 소비자친화브랜드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대표이사 김현식)는 22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친화브랜드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쟁력, 신뢰성, 공익성을 갖춘 기업이나 단체, 개인들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한다.1976년 설립된 메디카코리아는 순환기계 및 소화기용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으로 2023년 매출 1200억원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콜라겐 원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만 신약 개발 등 R&D 투자도 나서고 있다.2022년부터 서초구 내 8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서초자원봉사센터와 정기적인 '폐의약품 수거 봉사활동' 및 서초구 내 경로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및 배출 교육 등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실천하고 있다.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친화브랜드부문 6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뜻 깊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지역 사회 나눔활동 등을 통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02-23 16:50:31이석준 -
셀메드 정회원 약국 2500곳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셀메드 정회원약국이 2500곳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맞춤형 뉴트리션 브랜드 셀메드를 런칭한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다.회사에 따르면 셀메드는 2018년 11월 용인 셀메드주오약국(백경신 약사)으로 시작해 2020년 569곳, 2021년 1158곳, 2022년 1899곳, 2023년 2475곳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약국 2만4707곳 중 10%를 차지하는 규모다.셀메드 정회원 약국이 급증한 배경에는 차별화된 천연물 기반 제품, 약국 채널에 대한 독점적인 공급과 약사회원들의 높은 로열티가 주요했다는 평가다.제이비케이랩은 셀메드 브랜드를 통해 140여종의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외용제품을 개발& 8228;제조& 8228;유통하고 있다. 천연물 기반 제품의 우수성이 입소문으로 퍼져 경쟁력 있는 제품을 원하는 약사들의 호감도를 높였다.셀메드 제품은 약국 전용으로 유통된다는 점도 약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셀메드 정회원 약국만이 고객에게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우수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로 약국의 충성도를 높였다.셀메드 회원들의 열정적인 지지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 학회 세미나가 활발하게 진행돼 세포교정영양요법, 신제품 정보와 상담 노하우도 공유된다. 이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약국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가입 독려캠페인도 한 몫했다.셀메드 2500번째 약국은 양산에 있는 송약국이다. 대표약사 안홍석 약사는 "셀메드의 2,500번째 정회원약국으로 가입하돼 기쁘다. 셀메드를 통해 다양한 약국 운영전략은 물론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제이비케이랩의 대표 장봉근 박사는 "정회원약국 가입 수 2500곳 돌파는 세포 건강, 한 길을 고집해 온 회사의 노력에 깊이 공감해 주셨던 약사님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다. 2024년 3000곳의 정회원약국 모집을 목표로 뛸 것"이라 밝혔다.이어 "올해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도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는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정회원 약국의 성장을 돕기 위해 결제 서비스 '셀포스'를 도입해 약국의 판매 및 재고 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상담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셀메드 이칼리지' 강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과 매출 등급별로 맞춤형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등급제 역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2024-02-23 16:14:48이석준 -
종합병원협의회 "환자들 걱정말고 지역종합병원 찾아달라"대한종합병원협의회 정영진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공의 사직 등 국가 보건의료 재난상황에 대해 종합병원협의회가 "전문의 중심의 지역종합병원을 찾아달라"고 나섰다.대한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 강남병원장)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종합병원협의회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의료대란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을 찾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2차 병원인 지역종합병원은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돼 필수의료과를 포함한 전 과목의 정상진료와 수술이 가능하고, 병상가동률은 여유가 있으며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과 인력,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다수 지역종합병원은 전문의 100%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의 의료대란과는 무관하게 정상진료가 가능하고, 대학병원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지역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투석실이 구비돼 있어 대학병원들의 의료 공백을 메워나갈 수 있다는 것.또한 중환자실이나 회복기 환자를 위한 입원병상 또한 여유있는 상황으로 현재의 의료상황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지금까지 지역종합병원들은 정부의 다양한 제도와 평가를 성실히 이행해 상급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이미 구축하고 있으므로 환자들은 걱정말고 지역종합병원을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대한종합병원 협의회와 산하 병원들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한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공백이 발생한 현재의 보건의료 재난상황을 앞장서서 메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종합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지역주치의로서 의료재난 상황에서의 일익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02-23 15:59:36강혜경 -
약사출신 전혜숙 의원, 광진갑 경선...4선 분수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약사출신 전혜숙 의원(68, 영남대 약대)이 서울 광진갑에서 이정헌 전 JTBC앵커와 공천 경선을 펼친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20개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진행된다.약사출신 민주당 공천자를 살펴 보면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54, 덕성여대 약대)은 창원시의창구, 이옥선 경남도의원(59, 덕성여대 약대)은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현역인 서영석, 김상희 의원은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2024-02-23 11:42:47강신국 -
파마리서치, 리쥬란 호주 론칭 심포지엄…효능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 김신규)는 지난 11일 시드니 W호텔에서 호주 에스테틱 의료진을 대상으로 '리쥬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호주 에스테틱 전문가 및 의료진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의료진들에게 파마리서치의 기술력을 알리고 리쥬란 시술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첫 연자로 나선 파마리서치 CTO 원치엽 부사장은 파마리서치만의 특허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에 대해 소개했다.DOT®는 연어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리쥬란®은 DOT®PN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리쥬란®은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사례에서 면역학적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의료진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이어 리쥬란의 키닥터(KOL) Michael J. KIM 원장, 노낙경 원장과 현지 의료진 Dr. Steven Liew, Dr. Davin Lim, Dr. Gavin Chan, Dr. Cara McDonald, Dr. Eric Song, Dr. Emma Kim 등 국내외 의사 8명이 연자로 참여해 리쥬란® 임상 경험과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강의 후에는 강연자 전원이 패널로 참여해 리쥬란의 성분 및 효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리쥬란을 활용한 피부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한데 이어 서양인 피부 타입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수준 높은 학술 활동을 통해 유럽 및 서양국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대표 제품인'리쥬란®'은 2014년 출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스킨부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 연방의료제품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으로부터 PN 제제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호주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했다.2024-02-23 09:58:59이석준 -
드림CIS, 분당서울대와 업무협약…국내외 임상시험 유치(왼쪽부터) & 65279;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외 임상시험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력사항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을 위한 상호 의견 교환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와 핵심 참여를 위한 협력 ▲국내 신약 과제의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방면 상호 협력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국내 CRO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2022년 국내 인허가 CRO인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기업 LCS를 가족기업으로 편입시키며 모기업인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 드림씨아이에스, 메디팁, LCS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 라인을 구축했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계약을 잇따라 수주, 매출액 등 대부분의 성과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4-02-23 09:56:48이탁순 -
중랑구약, 경로당 맞춤형 약물관리사업 본격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2일 중랑구보건소와 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구보건소가 지역 보건의료기관(약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과 함께하는 관내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약사회에서는 방문간호사와 함께 경로당을 방문(2023년 14곳)해 어르신들이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 일반약, 건강식품 등에 대한 1:1 복약지도와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진행했다.사업평가 결과 프로그램 대상 어르신들의 평균 만족도가 94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올해 경로당 건강관리사업 사업에는 김위학 회장, 김미숙 부의장, 서은영 부회장, 김원호 이사, 정시온 약사가 참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위학 회장, 김미숙 부의장, 서은영 부회장, 서흥희 중랑구보건소장, 정경미 방문보건팀장, 김보영 주무관이 참석했다.2024-02-23 09:44: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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