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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위고비 비대면진료 주의"...병의원에 협조요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고비 무작위 처방 우려에 대해 정부가 의료기관에 협조요청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의료계 등을 통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위고비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며 "위고비는 비만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투약하는 의약품으로, 환자의 질환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만환자(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 또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 30kg/m2미만에 해당하며 한가지 이상 동반질환(이상혈당증, 고혈압, 이상지질형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서 투약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에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환자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 등에게 발생 가능한 담낭질환, 장폐쇄, 흡입성 폐렴, 췌장염, 급성 심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관계 또는 대사, 신경계 장애, 자살충동 등 부작용을 사전에 설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 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비대면 진료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2024-11-12 11:08:34강혜경 -
셀트리온, 트럼프 정부 출범 기대감..."미국 수출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 회사의 바이오시밀러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12일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당사 사업 영향 및 전망'을 주제로 주주에게 회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먼저 셀트리온은 산업연구원에서 발간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에 우호적일 것으로 평가했다.현재 미국 내 의료비 지출 규모는 2023년 기준 미국 전체 GDP의 17.6%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1기 정부에서는 약가 인하를 위한 미국 우선(Lowering Drug Prices by Putting America First) 행정명령을 비롯해 '미국 환자 우선'(American Patients First) 계획 등을 시행했다.해당 정책은 경쟁 강화(Improve Competition) 및 표시가격 인하(Lowering List Prices) 등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셀트리온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 과거 임기 당시 정책을 이어받아 의료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셀트리온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제반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또 트럼프 1기 정부가 제약사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것을 막는 법안을 의회에 발의하며 의약품 비용을 통제하는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언급됐다.이와 함께 감세를 통해 경기부양의 부작용인 재정적자 심화를 완화하기 위해 PBM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용의 확대를 촉진하는 정책도입이 예측되는 점도 셀트리온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셀트리온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망했다.미국 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때문에 한국, 일본, 인도 등 산업 경쟁력을 갖춘 우방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급망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셀트리온은 "미국 산업 흐름에 발맞춰 CDMO 법인 설립을 연내 완료해 중국 기업에 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 캐파를 증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셀트리온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핵심 정책 기조로 삼고 있는 만큼 달러 강세 흐름이 무역 분쟁과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과정에서 셀트리온의 제품이 WTO 합의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향후 관세의 인상에 추가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셀트리온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통해 타 업종 대비 영업 확대 및 실적 성장 등 순수 사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셀트리온은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기회를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라고 덧붙였다.2024-11-12 10:35:49황병우 -
'여성 건강' 집중하는 오가논…폐경 인식개선 드라이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글로벌 제약사부터 국내 제약사까지 여성건강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폐경기 이후 여성의 만성질환 위험성 증가와 난임 문제 등 여성 질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여성 건강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오가논 역시 기존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인식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김미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11일 김미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는 한국오가논이 개최한 'Her Health(허헬스)' 세션에 참여해 폐경기 건강 관리와 치료 중요성을 강조했다.폐경은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이행기를 거쳐 1년간 완전히 중단된 경우 진단된다. 주 증상으로는 피로감, 관절·근육 불편감, 우울감, 수면 문제, 질 건조감, 발한, 안면홍조 등이 존재한다.2020년 기준 국내 여성 인구의 약 40%가 폐경을 경험하고 있으며, 폐경 여성 10명 중 8~9명이 폐경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평균 폐경 연령인 49.7세를 기준으로 봤을 때 기대 수명 증가와 함께 여성 후반부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김 교수는 "폐경기 여성의 건강 관리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여성의 후반부 삶의 질 전반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지만 많은 여성이 여전히 호르몬 치료에 대한 정보 부족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심한 폐경 증상을 겪는 여성 중 실제 병원 진료를 받는 이는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그는 "폐경 치료의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폐경이 임박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나 폐경 초기"라며 "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정기 검진을 통해 치료의 지속 여부를 검토할 수 있어 여성들이 폐경 전부터 질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분화되는 폐경기 치료전략…"치료 선택지 한계 아쉬움"현재 폐경기 치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리비알(성분명 티볼론) 등 호르몬요법이 활용되고 있다.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폐경기 시작된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김미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김 교수는 "호르몬요법을 통해 초기, 중기, 후기에 걸쳐 경험하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호르몬 치료제 선택 시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치료전략도 세분화되고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저용량, 고용량으로 치료 옵션을 다르게 가져가고 치료제 투약을 중단하는 시기도 조절하는 방식이다.그는 "호르몬요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태와 위험도의 균형을 맞춰 적용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70~80대까지 장기간 투여하지는 않지만, 급작스럽게 약을 끊으면 갱년기 증상이 재발할 수 있어 점진적인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현재 맞춤형 치료를 위해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미국의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저용량 호르몬요법이나 패치 제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약가 등의 영향으로 선택지의 폭이 좁은 어려움이 있다"며 "과거보다 오히려 선택의 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맞춤형 호르몬요법이 가능하도록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4-11-11 17:21:57황병우 -
"2024, 수고했어요"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서초동 사옥에서 '2024,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를 가졌다.11일 전국 회원약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 앞서 전용찬 대표는 "다사다난한 한 해 동안 회원약국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내실있는 한 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약사를 대표해 손성호 위드팜손약국 약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해는 전공의 사태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 서로를 응원하고, 건강에 유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장의 '지속가능한 행복경영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소장은 직장 내 구성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자부심과 자율성,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직원이 일에서 만족을 얻으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고, 고객 감동은 궁극적으로 경영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만찬 이후 2부 행사에서는 박정관 회장이 "위드팜과 회원약국이 모두 행복하면 좋겠고, 이러한 행복감을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위드팜 회원약국이 대한민국에서 행복약국의 표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했다.위드팜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근무자들에게 감사상과 선물을 증정했다. 감사상은 6개 회원약국에서 총 6명이 받았다.위드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연도를 새긴 한 돈 가량의 골드바를 전달했다"며 "올해도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2024-11-11 17:10:30강혜경 -
약사회, JTBC 드라마에 약사직능 왜곡 장면 삭제 요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11일 JTBC 드라마 정숙한세일즈 기획사와 제작사 측에 약사직능 왜곡 장면과 관련해 항의와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약사회가 문제 삼는 장면은 해당 드라마 9화에서 나온 것으로, 병원에 입원한 약사가 비약사인 약국 직원에 약국 운영을 요청하고 의약품을 판매하게 하는 등의 내용이다. 해당 장면에 대해 약사회는 약사법 위반의 내용이 방송됐다고 지적했다.약사회는 관련 드라마 기획사와 제작사 측에 “약사사회 분노와 우려를 전하는 한편 드라마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며 “특히 드라마 제작 시 일정 부분 픽션이 가미된다 하더라도 등장 인물이 특정 직능을 대표할 경우는 그에 대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한편 약사회는 현행 약사법 제21조(약국의 관리의무)에 약국은 자신이 그 약국을 관리해야 하고 약국개설자가 약국을 관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신할 약사를 지정해 약국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11-11 16:57:29김지은 -
방통심의위, 위고비 불법판매 정보 13건 시정요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11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위고비 불법 광고·판매 정보 13건에 대해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결정했다.지난달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온라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가격 등 정보를 공유하는 후기 및 광고성 정보 ▲위고비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알선·광고하는 정보는 약사법 위반으로 방통심의위의 시정요구 대상이된다.방통심의위는 "최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위고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수요가 높아지며, 온라인 불법 판매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정보에 대한 신속 차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24-11-11 16:08:13강신국 -
성대약대 동문회, 제1회 골프대회…하인식·류해원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범석)가 제1회 골프대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동문간 참여와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처음 기획된 행사에는 9회 양정원 동문부터 13회 이한구 동문, 25회 박은석 동문, 모교 정상전 학장(34회), 대한약학회장에 당선된 김형식 교수(33회), 00학번인 이찬호 동문(48회)까지 다양한 연령대 60명이 15개 팀을 이뤄 진행됐다. 김범석 회장은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동문님들의 후원과 참여로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마음껏 동문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골프대회는 올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더 많은 동문과 함께하는 자리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에서 하인식 동문(32회)가 최저타수 동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류해원 동문(38회)이 신페리오 방식 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박두순 동문(36회)를 비롯한 15명의 동문은 버디상을 수상했다.동문회 측은 쿠폰판매로 만들어진 기금과 행사진행 후 남은 동문회비와 후원금 등을 전액 모교의 '대기만성프로젝트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행사는 YS생명과학을 비롯한 동문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권영희·박영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는 직접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후보로서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2024-11-11 15:19:51강혜경 -
서울 중구약, 관내 중·고등학생 6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선민)는 7일 중구약사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인혜 회장은 "현대사회는 직업도 다양하고 그것에 도달하는 길도 다양한다. 오늘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꿈을 크게 갖고 꿈을 향해 전진해 지역사회가 바라고 국가가 필요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장학금 전달사업은 구약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김인혜 회장을 비롯해 이선민·안영습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4-11-11 15:10:29강혜경 -
메디톡스, 3Q 매출 8%↓…보툴리눔 생산량 감소 여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메디톡스는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보툴리눔톡신 제제 매출은 수출 물량 생산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의 우수 품질 유지를 위해 3분기 정기 점검 기간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최신 설비 교체를 진행했으며,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 가동률 변화에 따른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송 3공장의 수출 국가별 제조소 추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별 순차 등록을 앞두고 있다.‘뉴라미스’로 대표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필러의 국내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국가들의 오송 3공장 제조소 추가가 이뤄지며 생산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의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는 게 메디톡스의 설명이다.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은 적극적인 유통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3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3분기는 필러 분야에서 견조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익률이 높은 톡신 제제의 생산량 저하가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3분기에는 목표했던 외형 성장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톡신, 필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계획하고 있는 생산량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매출 경신 목표와 이익 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4-11-11 13:53:34손형민 -
참약사, 창업벤처 활성화 공로 강원도지사 표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올해 혁신적 기술 개발과 창업 사업화로 창업벤처 발전에 공헌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6일 열린 강원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2024년 강원창업주간’ 개막식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김병주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참약사는 전국 500여 가맹처를 둔 약국 체인이다. 또 약국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약료서비스 개발과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창업벤처 활성화 유공 표창은 참약사에서 내놓은 여러 디지털 약료 분야 사업이 주목받은 결과다.그동안 참약사는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약국 경영 통합 EHR(전자건강기록) 시스템 상용화' R&D 과제로 ‘2024 스케일업 팁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까지 획득하며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약료 서비스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정부과제와 강원도 주관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도 결정적 요소가 됐다. 작년 4월 ‘강원권 창업중심대학 홈커밍 데이’에서 우수 창업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7월에는 강원대학교에서 주관한 ‘2022 창업중심대학사업’의 성과 발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올해에는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사 AI 상담 시스템과 약국 AI 의약품 재고 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김병주 대표는 “참약사는 디지털로 혁신하는 약국 모델을 만들어가며, 처방약·일반약·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약력관리 시스템부터 맞춤영양제, 모바일약국, 유전자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까지 케어할 수 있는 약국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서의 혁신적인 연구와 사업을 계속해 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11-11 13:10: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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