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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3회 ESG학술상 시상식 개최오른쪽부터 조민철 상무(유한양행 ESG경영실장), 류준열 회장(한국전문경영인학회), 김상준 교수(이화여대), 박성호 교수(서울대학교), 이병만 부사장(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황학선 팀장(유한양행 ESG2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제3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유한 ESG 학술상’은 ESG 경영 분야의 학술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외 ESG 경영 관련 이론·정책·실무 분야에서 우수 연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올해 제3회 시상식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리나 왕(Lina Wang) 교수, 서울대학교 살사빌라 아이 샤리안다(Salsabila I. Syalianda) 연구자, 임재현 교수, 박성호 교수의 공동연구인 ‘온라인 식료 플랫폼과 식품 폐기물: 인도네시아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운영 요인 분석’이 대상에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연구자와 김상준 교수의 ‘ESG 제도화에 따른 인식의 구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담론 비교’ 연구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연구와 실천을 확산하는 본 행사가 매년 더욱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학문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11-18 10:24:06최다은 -
보령, 트루버디 출시 2주년 심포지엄...최신 지견 공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령은 당뇨병 복합제 ‘트루버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당신생각 REMIN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점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트루버디는 보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에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복합제다. 출시 이후 동일 성분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두 성분은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서로의 부작용을 상쇄하며 병용 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강점이다.심포지엄 강연은 내분비내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교수(차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와 윤석기 천안엔도내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두 개 세션을 진행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피오글리타존의 베타세포 기능 보호 효과와 최대 5년 지속되는 혈당 조절 능력, 뇌심혈관질환 및 MASLD(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질환) 개선 효과 등을 강조했다.또한 TZD 계열의 심혈관 안전성은 ‘PROactive’ 연구에서 이미 재확인된 만큼 젊은 남성 환자, 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질환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세션에서 김미경 은평성모병원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다양한 병태와 동반질환을 고려할 때 단일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조기 병용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트루버디의 두 성분이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신질환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TZD 조합은 말 그대로 ‘트루버디(True Buddy)’”라며 3제 병용 급여 확대 이후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선 고려될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령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당뇨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성백민 보령 마케팅본부장은 “비만도가 높고 합병증 환자가 많은 국내 상황에서 트루버디가 대사적 원인을 개선하는 대표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환자 치료에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25-11-18 10:20:57최다은 -
HK이노엔, 근감소증 치료제 임상 2상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노인성 질환 및 대사질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낸다. HK이노엔은 최근 카인사이언스와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인 'KINE-1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KINE-101의 국내 임상 2상 수행을 주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양사는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입과 국내 사업화 가능성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KINE-101’은 염증 반응 조절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ERDR1'(Erythroid Differentiation Regulator 1)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다. 면역 체계의 균형 유지 및 염증 완화기전을 가진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임상 1상을 마쳤으며,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치료제로는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했다. 현재 근감소증 적응증을 위한 비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이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IN-B00009’와 병용투여를 통한 근육량 감소 개선 시너지도 기대된다.현재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소와 함께 근육량 감소가 동반되는 한계를 갖고 있어, KINE-101은 근육 보존형 치료제로의 차별적 가치를 가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카인사이언스와 협력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대호 카인사이언스 대표는 “KINE-101은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해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혁신적 펩타이드 신약 후보로, 여러 면역·염증성 질환에서 치료 가능성을 보여온 물질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2025-11-18 09:49:13이석준 -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대상에 박진영 씨수상자 기념사진(왼쪽 두번째가 손수정 의약품안전관리원장)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약의 날'을 맞아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2025년 포스터·카툰 공모전 시상식'을 18일에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했다.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민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포스터'와 '카툰' 두 분야로 개최됐다.공모전 대상 작품(박진영, (포스터))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국민 표절 검증 및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대상은 포스터 부문에서 ‘국민 건강이 길을 잃지 않도록(박진영)’이 수상했으며, 나침반을 모티브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국민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최우수상은 포스터와 카툰 부문에서 각각 1점씩 선정됐다. 카툰 부문 ‘별주부전에서 알려주는 DUR(이현주)’은 고전 ‘별주부전’을 재해석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통해 약의 안전한 복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음을 유머러스하고 대중적으로 표현했고, 포스터 부문 ‘STOP, 멈추지 않으면 삶이 멈춥니다(유건웅)’는 ‘STOP’의 ‘O’를 알약과 금지 표시로 형상화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강렬하게 전달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수상작들은 향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 영상 등으로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2025-11-18 09:45:16이탁순 -
고양시약, 지역 복지단체에 이웃사랑 전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가 연말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일산서구 문촌마을 9단지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시약사회는 5년째 꾸준히 인연을 맺어 온 문촌마을 9단지 무료급식소에 110만원 상당의 쌀(백미 10kg, 22포)과 주민 건강을 위한 구충제 200명분을 전달했다.이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약사회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시약사회는 지난 14일 열린 문촌마을 9단지 무료급식소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도 힘을 보탰다. 시약사회는 추운 날씨 속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피로회복제 200병을 지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김정란 부회장은 "매년 이어지는 나눔이지만, 특히 올해는 김장 행사까지 함께하며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약사들이 준비한 작은 정성이 주민들의 건강과 봉사자들의 피로를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약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조기성 회장도 "고양시약사회는 단순한 쌀과 구충제 전달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시민 곁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약사회는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 장학금 전달, 영양제 지원, 사회약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고양시'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10일 2025년 제25회 사회공헌기금 온라인 모금회를 진행한다.2025-11-18 09:27:05강신국 -
병원약사회, 첫 공식 캐릭터 '약온이+약든이'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18일 병원약사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 ‘약온이’와 ‘약든이’를 공개했다.이번 캐릭터 사업은 병원약사 미래비전TF(위원장 이재현 부회장)가 진행한 것으로, 병원약사에 대한 국민 친밀도를 높이고 SNS 활동, 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온이’와 ‘든이’는 지난해 진행된 ‘2024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캐릭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유다혜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주임약사)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캡슐 모양 로고의 머리 장식, 약사 가운, 손에 든 차트와 약 봉투, 안경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감 있는 병원약사 이미지를 담아냈으며, 특히 환자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큰 귀가 인상적인 특징이라는게 병원약사회 측 설명이다.캐릭터명 ‘온이’와 ‘든이’는 병원약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해 이름을 제안한 최주연 약사(가천대학교 길병원)는 “약에 온기와 든든함을 더해 믿음직하고 따뜻하게 환자에게 다가가는 병원약사를 뜻한다”고 설명했다.병원약사회는 이번에 선정된 ‘온이’와 ‘든이’가 병원약사 최초의 공식 캐릭터라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해 무균조제, 흡입기 복약상담, 조제 검수 등 병원약사의 주요 역할을 표현한 응용 동작도 함께 제작했다.이번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약사회는 ‘온이’와 ‘든이’ 키링을 제작했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참석자 전원에 배포할 예정이다.또 11월 말부터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리는 ‘그 약, 알고 먹나요?’ 특별전 관람 청소년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약사회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채널 퀴즈 이벤트, 학술대회 포토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11-18 09:24:29김지은 -
간협, 6대 간호정책 선포...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사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등 6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간협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향후 국가 보건의료 방향을 이끌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올해 슬로건은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으로 고령화 심화와 지역사회 돌봄 확대 등 변화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국가 정책의 중심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신경림 간호협회장 신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0년간 보건의료 발전과 여성 인권 신장을 이끌어 온 조직으로서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포한 ‘간호사 중심 협력 거버넌스’는 간호·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국가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간협은 이어 올해 추진할 6대 간호정책 과제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 및 운영 ▲환자 만족도·업무량 기반 간호사 배치기준 마련 ▲현장 밀착형 간호교육 혁신 ▲숙련도 기반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AI 기반 간호교육 표준모형 개발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공정 보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행사에는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 등 간호계의 숙원을 위해 노력해 온 간호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간호계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간호법 제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국민 돌봄 체계 완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대한간호협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과거 간호사법 제정 논의 시 '간호법'이라는 명칭을 제안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간호·요양·돌봄의 통합체계 완성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보건의료와 돌봄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간호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처우개선에 항상 관심을 갖고 법 제도적으로 개선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장충체육관에 모인 간호사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영상 축사에서 “앞으로 정부와 간호계가 손을 맞잡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간호는 의료뿐만 아니라 국가 돌봄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간호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과 협력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간호대상은 이경식 전 연세대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이 박사는 국내 보건간호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간호전문직의 사회적·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대 간호학과 재직 시절 보건간호학을 독립된 전문 영역으로 확립하고 예방·교육·정책을 통합한 현대적 보건간호 교육체계를 정립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이수진 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복지위 간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남인순 민주당 의원, 서영교 민주당 의원, 백혜련 민주당 의원, 김정호 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서영석 민주당 의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장철민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장종태 민주당 의원, 전진숙 민주당 의원, 김남희 민주당 의원,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송재봉 민주당 의원, 정준호 민주당 의원, 허성무 민주당 의원, 김윤 민주당 의원, 서미화 민주당 의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2025-11-18 09:07:56강신국 -
삼일제약, 서스틴베스트 ESG 등급평가 AA등급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일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최종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국내 상장·비상장사 1,2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AA부터 E까지 총 7개 등급으로 구분된다.서스틴베스트 2025 ESG 등급마크삼일제약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와 ESG 핵심 전략 실행에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삼일제약에 따르면 생산 공정,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기여, 정보공개 투명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요 ESG 경영지표 공개를 확대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삼일제약은 올해 6월 △최근 3개년 주요 ESG 평가 등급 △환경·안전관리 성과지표 △고용 관련 핵심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해 왔다.삼일제약은 향후 ‘환경경영 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윤리·준법경영 고도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AA 등급은 지속가능한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18 08:55:04최다은 -
파마유니티, 정기 세미나…베트남 의약품 입찰 정보 공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유니티상사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제17회 정기 세미나를 열고 국내 제약사의 수출·등록 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현지 기업 Ngoc Thien Company의 남(Nam) 부사장이 베트남 의약품 입찰 제도의 2025년 변경 사항을 소개했으며, 베트남 제조사 나노젠(Nanogen)의 조도연 상무가 현지 바이올로지 의약품 시장 동향과 등록 규정에 대해 심층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또한 하노이 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산하 BE Center 관계자가 베트남 내 임상시험 현황을 설명하고, 국내·외 생동성시험 기관과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상시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베트남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한국의 WLA 가입에 따른 입찰 등급 변화에 대한 현지 분위기도 공유됐다. 특히 베트남 의약청(DAV)이 향후 모든 제조사를 EU-GMP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 의약품의 입찰 등급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업계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행사 종료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참석자 간 교류를 위한 친목 시간도 마련됐다.파마유니티상사는 유럽 의약품을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완제 의약품 수출 전문 회사다. 베트남과 미얀마 지사 운영 외에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예멘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2025-11-18 08:40:16최다은 -
닥터나우 의약품 도매상 운영 금지법, 법안소위 통과 유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와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중개 플랫폼에게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를 적용하는 법안도 통과가 유력한 분위기다.보건복지부가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을 자회사 등으로 설립·운영하지 못하게 결격사유에 플랫폼을 추가하는 조항과 리베이트 제공 약사·플랫폼을 쌍방 처벌하는 조항에 찬성한데다 비대면진료 법안과 함께 의결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하면서다.특정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가 자회사로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의료기관, 약국 등에 의약품을 직접 유통·공급, 처방·조제 시장에 관여하면서 불거졌던 편법 리베이트 논란이 이번 입법으로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늘(18일) 제1법안소위를 열고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과 함께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심사한다.해당 법안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을 막는 게 주요 내용이다.김윤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A업체 대표를 증인 신청해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운영의 편법성과 불법성을 지적한 바 있다.김 의원은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A업체 같은 편법적 리베이트 수법을 규제할 근거가 마련된단 입장이다.실제 현행 약사법은 제약사, 도매상 등 의약품공급자는 의사, 약사, 의료기관·약국 개설자·종사자에게 의약품 채택·처방유도·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제중이다. 일명 '리베이트 쌍벌제' 규정이다.김 의원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애플리케이션 내 의료기관, 약국 노출 빈도 등을 조정해 실질적으로 일부 약국에 의약품 채택이나 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데도 리베이트 쌍벌제 적용 대상인지 판단하기 모호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이에 김 의원안은 약국 중개 플랫폼과 사업자를 정의하고 약국개설자가 플랫폼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며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 허가·설립을 금지하는 법안을 냈다.플랫폼 역시 약국개설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특정 약국으로 환자를 유인하지 못하게 막는 조항도 포함했다.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 금지 조항을 현행 의사, 약사 회 약국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법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에 따라 의료법에서 관련 법률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플랫폼 리베이트 금지·도매상 설립 금지, 찬성"복지부는 약사와 플랫폼 모두에게 환자 유인 등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 즉,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에 찬성했다.다만, 김윤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이 아닌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는 의료법에서 해당 리베이트 금지 조항을 법제화 하자는 의견을 냈다.복지부는 약국 중개 플랫폼을 별도로 약사법에서 법제화하는 조항에는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 약사법상 별도 정의를 규정하지 않더라도 의료법에서 비대면진료 중개매체, 중개업자 조항을 통해 규율할 수 있으므로 약국 플랫폼 법제화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복지부는 의약품도매상 결격사유에 플랫폼 사업자를 추가하는 약사법 개정 조항에는 찬성했다.닥터나우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직접 의약품도매상을 설립·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면 의약품 유통·공급에 직접 관여하게 돼 편법·불법 리베이트로 의약품 처방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는데 복지부가 공감한 셈이다.실제 복지부는 "비대면진료·약국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영업상 자유보다 의약품 공급·유통에 플랫폼 사업자가 미칠 수 있는 파급력,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의약품의 공공재적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도매상 허가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약국개설자인 약사가 환자 유인을 목적으로 플랫폼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플랫폼의 환자 유인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 복지부는 신중검토 의견을 냈는데, 반대가 아닌 비대면진료 법안을 통해 입법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약사법이 아닌 의료법을 개정하자는 취지다.복지부는 시행일에 대해 김 의원안이 규정한 공포 후 6개월이 아닌 공포 후 1년으로 수정해 달라는 의견이다.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의료법 개정안에서 중개업자 정의를 마련하고 있으므로 약사법에서 별도로 약국 플랫폼 사업자를 정의하기보단 의료법 정의를 인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조항 역시 별도 약사법 개정 없이 의료법 개정으로 규제 목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약국 플랫폼의 환자 유인행위 금지는 약국 뿐 아니라 의료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약사법에서 별도로 플랫폼의 환자 유인 금지 의무를 규정하기 보다 비대면진료 의료법 개정안에서 의무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시행일도 비대면진료법 시행시점에 맞추자"고 부연했다.2025-11-17 22:15:4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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