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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환자약물관리센터, 안전사고 소식지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는 26일 소식지 제4호를 회원 약사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증가하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센터를 설립했으며, 센터는 환자안전 관련 정책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한 제약사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센터 홈페이지(https://safe.kshp.or.kr)를 통해 전담 인력 배치 또는 환자안전 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을 비롯한 전체 회원 병원의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와 예방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의 핵심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 프로그램'은 각 병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발생 단계, 사고 유형, 사고 내용, 원인 및 개선 방안 등을 병원 약사가 보고하면 센터가 수집·분석해 환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별 보고 건수, 발생 단계, 유형별 동향 통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식지는 지난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 간의 보고 데이터를 취합해 발간됐다. 센터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222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됐으며 월평균 37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단계별로는 처방 단계가 51.3%(114건)로 가장 높았고, 조제 39.2%(87건), 투약 5.0%(11건) 순이었다. 사고 유형(중복 259건)을 살펴보면 처방 오류가 94건(36.3%)으로 가장 많았고, 용법·용량 오류 44건(17.0%), 약품명 오류 33건(1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소식지 '처방중재 주의 경보' 코너에서는 2025년 하반기 환자안전사고 보고 결과에서 드러난 총 94건(36.3%)의 처방 오류 사례가 분석됐다. 주요 오류 유형은 용량 오류(21건)가 가장 많았고, 전산 시스템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항암제 관련 오류, 지참약 누락 오류, 소아 체중 기반 용량 계산 오류 등 병원약사가 처방검토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의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처방을 수정함으로써 환자에 실질적인 위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ADR 정보' 코너에서는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사망·장애·입원 치료 등 중대한 피해를 입은 환자나 유족이 소송 없이 보상 받을 수 있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2014년 12월 19일 시행)가 소개됐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 코너에서는 주사 마약류 포장 개선, 기초 및 영양수액제 유효기간 표기 개선, 의료기관 인증평가 및 유관단체 협력 체계 구축 등 센터의 주요 활동 성과가 담겼다. 센터는 올해 환자안전·질향상 우수 개선 활동 공모전과 산제 제형 생산 요청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이 센터장은 "이번 소식지를 통해 처방 오류 예방을 위한 약사의 적극적인 처방중재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체계적인 환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맣했다. 한편 이번 제4호 소식지 전문은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홈페이지(https://safe.ksh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5-26 09:30:18김지은 기자 -
HLB생명과학 R&D, 복지부 AI 신약개발 과제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생명과학 R&D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HLB생명과학R&D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구조기반 AI 저분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22억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수행된다. 해당 연구는 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가 주관하며,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HLB생명과학R&D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선도물질 단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과제에서 비임상 연구를 담당한다.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와 동물실험 등을 수행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후속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주를 확대하며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칸나비디올 원료의약품 플랫폼 개발 및 원료 재배 기술 개발’ 과제에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HLB생명과학 R&D 관계자는 “AI 기반 신약 발굴 기술과 회사의 비임상 평가 역량을 결합해 항암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며 “공동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5-26 09:24:50최다은 기자 -
동구바이오, 5세대 유산균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유산균 신제품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오는 27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5세대 유산균 제품인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홈쇼핑 론칭에 앞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금액 대비 1315%를 달성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건강기능식품과 메디컬푸드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은 생유산균 중심의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부터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유산균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1포당 1조 셀(Cells) 규모의 열처리유산균과 61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함유했다. 갈락토·자일로·프락토올리고당 등 3종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파라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담은 복합 포뮬러를 구현했다. 열처리유산균 원료로는 바이오벤처 베름이 개발한 'EF-2001'이 적용됐다. EF-2001은 8건의 특허와 2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보유한 원료로, 균체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는 '킵셀(KeepCell)' 공법을 통해 유산균 형태와 내부 성분의 보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유산균은 캐나다 유산균 전문기업 로셀(Rosell)의 균주를 사용했으며, 미국 특허 기반의 마이크로캡슐 2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 안정성을 높이고 100억CFU를 보장한다. 여기에 갈락토·자일로·프락토올리고당 3종을 함께 적용해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한 설계를 강화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분말 제형도 적용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유산균 기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름과의 협업을 비롯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원료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은 열처리유산균과 생유산균, 3종 프리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법, 제형 설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6 09:19:05최다은 기자 -
고양시약,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사랑의 손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소, 지역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약사회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보조기 전달식과 청소년들을 위한 의약품 전달식을 연이어 개최하며 하루 동안 뜻깊은 나눔 행보를 펼쳤다. 먼저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관내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보조기(실버카) 전달식’이 열렸다. 시약사회는 이날 400여만 원 상당의 보행보조기 30대를 기부했다. 전애경 사회참여이사는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다리가 돼 세상과 소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겪는 소외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에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이라며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함께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회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시약사회관에서 ‘고양시청소년재단 방과후아카데미 의약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아카데미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상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선영 고양시청소년재단 방과후아카데미 팀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상비약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방과 후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기성 고양시약사회장은 "약사회의 작은 실천이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고양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란 부회장도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과 청소년들의 건강 관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다. 앞으로도 보건소 및 청소년재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온정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2026-05-26 09:03:16강신국 기자 -
진양 '도라셋정' 불순물 초과 검출 영업자 회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진양제약의 진통제 '도라젯정(트라마돌염산염, 아세트아미노펜)'이 불순물 초과 검출에 따라 시중 유통품에 대한 영업자 회수가 진행된다. 식약처는 지난 22일자로 도라젯정 일부 제조번호 품목에 대한 영업자 회수를 공표했다. 불순물 초과 검출에 따른 영업자 자진 회수이다. 문제가 된 불순물은 니트로사민류로, N-nitroso-desmethyl-tramadol이다. 회수 대상 품목 제조번호는 25003A(사용기한 2028-07-01), 25003B(2028-07-01)이다. 도라젯정은 중등도-중증의 급·만성 통증에 사용되며, 2024년 기준 생산실적은 1억5698만원이다.2026-05-26 08:59:06이탁순 기자 -
전문성에 원료를 더하다…하이엔드 약국 건기식 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와 삼오제약(대표이사 오장석·오성석)가 '2026 HIGH-END 원료 심포지엄'을 통해 원료 기반 약국 건기식 상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휴베이스와 삼오제약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원료를 아는 약사가 시장의 기준이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HIGH-END 원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기식 시장의 포화와 온라인 중심 저가 경쟁, SNS 기반 건강정보 범람 속에서 전문가로서 약사의 상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12년간 약국 약사 교육에 집중해 온 휴베이스와 40여년간 근거 기반 하이엔드 원료를 국내 시장에 소개해 온 삼오제약이 공동개최한 행사다. 김미경 삼오제약 사장은 개회사에서 "포화된 건기식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을 바꾸는 본질은 결국 원료"라며 "원료의 근거에 약사의 상담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시장의 기준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세션에서는 홍지연 교수(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식품규제과학과)가 제조 공정과 데이터에 따른 원료 품질 차이를 설명하며 근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약국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실비아 피소니 마케팅 디렉터(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Gnosis by Lesaffre)는 Quatrefolic®(활성형 엽산)과 MenaQ7®(비타민K2)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하이엔드 원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설명했다. 약사 유튜버 '리틀약사' 이성근 약사는 10여년 전부터 MenaQ7®의 가치를 조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타민K2, 특히 MK-7의 구조적 특성과 임상적 의미를 짚으며 약국 상담에서 원료의 형태와 데이터 해석이 왜 중요한지를 짚었다. 휴베이스 노윤정 본부장은 활성형 엽산과 비타민K2를 약국 현장 상담에 적용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원료의 임상 근거를 소비자 상담 언어로 전환하는 방법을 공유했으며, 김현익 대표는 급변하는 약국 현장의 새로운 약사 경쟁력으로 원료를 보는 '심미안'에 주목했다. 김현익 대표는 "온라인 저가 공세로 건식 구매는 쉬워진 반면, 소비자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불안은 더 증가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검증된 하이엔드 원료를 선별하고 깊이 있게 상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소준우 약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Quatrefolic®과 MenaQ7®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원료가 왜 다르다고 평가받는지, 약국이 이를 상담 경쟁력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영 약사는 "원료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좋은 건강기능식품과 원료를 바라보는 심미안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휴베이스와 삼오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원료 기반 상담의 필요성을 약국 현장과 함께 공유하고,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5-26 08:50:22강혜경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 콜롬비아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콜롬비아 정부와 손잡고 중남미 현지 백신 생산거점 구축에 나선다.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 체계를 결합한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localization)’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6일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와 국립보건원(INS), VECOL이 공동 추진하는 국가 백신 자국화 사업의 일환이다. 향후 10년간 약 2억6000만달러(약 3500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VECOL은 사업 실행기관으로 생산시설 구축과 운영, 정부 인허가 확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연계 등을 맡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술이전과 생산 운영 노하우 이전, 제품 도입 등을 담당한다. 초기 기술이전 대상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다. 콜롬비아 정부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수두백신 95만도즈 전량을 스카이바리셀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연내 95만도즈 공급 요청을 받았고 이 가운데 60만도즈에 대한 최종 구매 주문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해당 생산시설을 활용해 추가 백신 제품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향후 콜롬비아 정부가 도입할 다양한 백신 제품군에 대해서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약 4년간 글로벌 백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규제 수준, 협업 역량 등을 평가한 끝에 SK바이오사이언스를 최종 협력사로 선정했다.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백신 생산 경험과 글로벌 공급 이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세계 두 번째 WHO PQ 인증을 획득한 수두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PAHO 수두백신 입찰 첫 수주 이후 중남미 시장 공급을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공급 기간도 2027년까지 연장됐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축적된 백신 개발·생산 역량과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대응과 지속가능한 백신 공급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5-26 08:48:48이석준 기자 -
경동제약, 필수의약품 기술 자립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 국책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9개월간 정부 지원금 9.35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경동제약은 주관기관으로서 공동연구기관인 피투케이바이오와 함께 프로프라놀롤, 반데타닙, 덱스트로메토르판·퀴니딘 등 공급 불안이 심각한 필수의약품 원료의 합성 기술 자립과 완제 제형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재 국내 필수의약품 시장은 낮은 채산성과 해외 의존도로 만성적 수급 불안을 겪고 있다. 프로프라놀롤은 불순물 검출로 유효기간 단축이 이어지고, 반데타닙은 100% 수입 의존으로 품절 사태가 잦다. 덱스트로메토르판·퀴니딘은 국내 치료제가 없어 환자 생존권에 영향을 준다. 경동제약은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QbD) 기술을 적용해 니트로사민 등 유해물질을 제조 단계에서 제어하는 초고순도 원료 합성 기술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원료 합성 기술 확보와 생산 기반 확대, 고품질 원료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원료부터 완제 의약품까지 연계 가능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제조·품질관리 역량도 강화할 전망이다. 경동제약은 연간 144억 원(R&D 대비 7.2%)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전체 인력의 12.3%를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한 R&D 중심 기업이다.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규제 과학 전문가 등 정예 인력을 투입한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 유지가 어려운 필수의약품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은 제약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원료부터 완제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생산 체계를 구축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30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6 08:41:36이석준 기자 -
"판매가격 지정·강제 행위" 공정위, 네이처스팜에 시정명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약국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네이처스팜 주식회사(이하 네이처스팜)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가 '약국의 자율적인 가격결정 권한을 통제해 유통단계에서의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6조(재판매 가격유지 행위의 금지)에 위반한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네이처스팜이 2017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회원전용 쇼핑몰 공지사항 등을 통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자신과 거래 관계에 있는 약국에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네이처스팜은 홈페이지 배너, 단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동원해 할인판매, 사은품 증정(덤으로 껴주기), 온라인(할인) 판매, 비거래처 공급 등을 '비정상 판매'로 규정하고 정가판매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는 것. 또한 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비정상 판매 약국에 대한 제보를 촉구했으며 제보가 접수되면 미스터리 쇼퍼 업체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1차 경고, 2차 공급 중단 등 불이익을 부과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간 제재를 받은 약국은 최소 75곳으로 파악된다. 공정위는 또한 비거래처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자신의 제품이 할인 판매되는 경우 제품의 바코드나 전파식별코드(RFID)를 추적해 해당 판매처에 제품을 공급한 약국을 찾아내 제재하고, 거래 정지된 약국 리스트를 단체 채팅방에 공표·집중단속 기간 운영을 예고하는 등 약국의 가격 결정을 통제했다는 주장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자율적인 판매 활동 및 가격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하게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위반시 행위금지명령, 통지명령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 내 가격 경쟁을 제한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는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5-25 17:28:09강혜경 기자 -
휴온스글로벌 "합병·승계 연계 사실무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을 둘러싼 승계 연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휴온스그룹은 25일 “금번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이 승계 목적과 연관 있다는 일부 주주 주장과 이를 근거로 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바이오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경우 약가 인하 정책 대응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휴온스랩에 대해서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로 지속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합병 결정에 앞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거래 목적의 정당성,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정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주체가 휴온스글로벌이 아닌 휴온스인 이유도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순수 지주회사로 수입원과 보유 현금이 제한적인 반면, 휴온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생산·개발·인허가 대응 역량을 갖춰 합병 주체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합병비율 적정성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합병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고 주주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은 전혀 없다”며 “합병과 승계를 연결 짓는 주장은 사실관계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명드리겠다”며 “휴온스글로벌 주주를 위한 다각도의 보호 대책을 검토 중이며 수립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5 16:25:25이석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