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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약 "동아대 소유건물 내 약국개설 취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시약사회(회장 유효성)가 동아대병원 소유 건물 내 약국 개설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6일 시약사회는 "대학병원 소유 건물에 약국이 개설·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름 없다"며 "이는 의약분업의 근간인 병의원과 약국의 공간·기능적 독립의 원칙을 깨부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곧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시약사회는 "진료를 받고 발행된 처방전을 약사가 다시 한 번 검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스테로이드 약물과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왔는지 관계 당국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의와 약이 서로 종속되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때만이 확보될 수 있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무시한 채 병원소유 건물에 약국이 세입자로 들어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의약분업의 원칙을 행정부 스스로 망가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결자해지 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상요을 지키기 위해 의약분업의 큰 줄기를 역행하는 동아대병원 소유 건물 내 약국은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8-06 12:40:29강혜경 -
SD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유럽 인증 획득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 (자료: 에스디바이오센서)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 '스탠다드 엠텐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코로나19 동시진단 패스트'(M10 FRS Fast)가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 NPT)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주요 호흡기 질병 3가지를 동시에 확진할 수 있는 M10 FRS Fast는 25~36분 내 총 9개의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고, 병원체마다 2개 이상의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보다 포괄적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이번에 획득한 CE-IVDR NPT(Near-Patient Testing) 인증은 일반적인 CE-IVDR과 달리 환자 근접 진료 환경에서 사용되는 현장진단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엄격한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FRS Fast가 유럽 현장진단 시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신속성과 정확성,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FRS Fast' 인증을 시작으로 ▲ STI Panel(성병 8종 동시진단) ▲ CARBA(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검사) ▲ MRSA/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검사) ▲ vanA/vanB(반코마이신 내성 유전자 검사) ▲ MTB-RIF/INH(다제내성 결핵 검사) ▲ MTB/NTM v2.0(결핵/비결핵 항상균 검사) ▲ Hr-HPV(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 C. difficile BT(항생제 유발 장염 검사) 등 현장분자진단플랫폼 M10 기반의 다양한 카트리지를 순차적으로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유럽 내 호흡기 질병 유행 시기를 앞두고 CE-IVDR NPT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즉각적인 제품 도입은 물론 공공조달 입찰과 정부 방역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2025-08-06 11:51:04차지현 -
동국생명과학, MRI 조영제 생산설비 확대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안성공장 내 MRI 조영제 생산설비(CAPA) 확대를 위한 핵심 제조 장비 도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장비 도입은 지난 7월 발표한 약 17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조영제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특히 5ml 소용량부터 500ml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형의 조영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맞춤형 설비가 선제적으로 발주됐으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첨단 충전라인이 포함됐다.신규 충전라인은 ▲국내 최대 충전 능력(Capacity)을 갖춘 설비로 ▲정밀한 충전 용량 제어는 물론 작업자 간섭 없이 자동 샘플 검사가 가능하며 ▲강화된 GMP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장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Reference를 보유하고 있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입증됐다.회사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고효율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수출 확대 대응 ▲신제품 파이프라인 수용 등 중장기 사업경쟁력 확보의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이 예정된 장비는 공정 설계 및 품질 기준에 따라 GMP 적합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또한 기술수출이 추진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MRI 신약 조영제 제품군 생산 기반과도 직결되는 핵심 설비로 향후 본격적인 수출 및 상용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될 전망이다.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은 단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 단계다. 제품 다양화 및 수출 확대 전략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수익성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2025-08-06 10:59:06이석준 -
경남도약 "동아대병원 소유 건물 내 약국은 문제, 반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단체가 최근 소송이 진행 중인 동아대병원 재단 소유 건물 내 약국 개설, 운영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는 6일 성명을 내어 “현재 부산 동아대병원 소유 건물 내 약국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의약분업 근본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고,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권을 심각히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도약사회는 “의사는 처방을, 약사는 조제를 하며 독립적으로 환자를 보호하는게 의약분업의 핵심”이라며 “병원과 약국이 구조적, 기능적, 지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하면 견제 기능이 사라지고, 환자보다 병원 이익이 먼저일 수 있다”고 말했다.도약사회는 유사 사건에 대해 법원이 불법이라 판단한 판례들을 제시하며 현 동아대병원 문전약국 개설 역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약사회는 “창원 경상국립대병원, 계명대병원 등 여러 사례에서 법원은 병원과 밀접한 약국 개설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동아대병원 사례도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병원이 소유한 건물에 약국을 유치한 것은 단지 공간의 문제가 아닌 국민건강 안전장치를 붕괴시키는 일이며 의료를 돈의 논리로 바꾸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지적했다.이에 도약사회는 “동아대병원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약국 개설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행정 당국은 법원 판례에 따라 병원 건물 내 약국 허가를 취소하고 보건의료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약사회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2025-08-06 09:23:17김지은 -
상반기 의약품 수출 53억8000달러...전년대비 20%↑[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37.9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분야별로는 화장품 55.1억 달러(+14.9%), 의약품 53.8억 달러(+20.5%), 의료기기 29.1억 달러(△0.6%) 순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6일 발표했다.의약품 실적을 보면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로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3.8억 달러를 보였다.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3.4%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34.1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미국(9.8억 달러, +41.4%), 헝가리(5.2억 달러, +26.8%), 독일(4.7억 달러, +66.7%), 스위스(4.6억 달러, +76.9%), 네덜란드(2.5억 달러, +719.8%)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백신류(1.7억 달러, +53.3%) 수출은 수단(0.2억 달러, 397.3%), 남수단(2024.上 0달러 → 2025.上 0.1억 달러), 콩고(2024.上 0달러 → 2025.上 0.1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5-08-06 08:58:27이혜경 -
퍼스트바이오-디앤디파마텍 신경퇴행질환 치료제 특허 등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이번 특허는 후보물질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와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은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와 관련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NLY02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RIPK2(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 단계다.미국 특허청(USPTO)은 NLY02 후보물질이 종래의 기술과 구조적으로 구별되는 신규 화합물이며, 활용 방법에서도 새롭고 개선된 점을 인정해 이번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 이 물질은 파킨슨병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와 물질 등록 특허가 향후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전략의 근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퍼스트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이후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퍼스트바이오는 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독성 연구를,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전략 수립과 시험 설계를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파트너링 등을 포함하여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 결정은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에 대한 검증 결과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이정표로서의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미국 IND 승인과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을 목표로 디앤디파마텍과 함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신규 타겟에 의한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해왔다"면서 "이후에도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 도출을 위해 퍼스트바이오와의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8-06 08:54:15차지현 -
"약학의 확장가능성 확인"...약대협, 1박2일 창업해커톤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가 주최하고,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주관한 ‘NEXT WAVE : 약학 창업 해커톤’이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해커톤은 전국 약대생들이 IT 개발자, 디자이너들과 한 팀을 이뤄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토타입(MVP)으로 구현해 내는 1박 2일 집중형 프로그램이다.약대협은 “NEXT WAVE는 변화의 중심에서 약학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 보고자 한 기획이었다”며 “약사가 AI 시대에도 필요한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프로그램이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조희수 약대협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학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선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협업이 필수“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원희목 약대협 고문은 “이전 프로그램이 문제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도전의 장”이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개회식 이후 바이온리퀴드 정호철 대표가 특별 강연을 맡았다. 그는 유전자 클로닝과 바이오산업의 역사, 제네텍 설립 사례를 들며 “거대한 산업도 시작은 단순했다”며 전공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를 결합하는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과 흥미가 일치할 때 큰 성취를 할 수 있다”며 “약학도 역시 새로운 분야로 진출과 직능 확장을 위해 자신의 내면에서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커톤 본행사는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밤샘 개발, 멘토링, 발표 및 데모 시연까지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송정우 미팅을매칭하다 대표, 정원영 엔젤로보틱스 FW개발자, 김성훈 세찬아이앤씨연구소 상무, 허성연 iOS 개발자 등 현업 개발자와 기획자 멘토들로부터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았다.이튿날에는 완성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팀별 발표와 데모 검증이 이어졌다. 심사에는 정진현 경기시흥 SNU 바이오인력양성센터장,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단장, 정창옥 우아한형제들 시니어 기획자가 참여해 기술력, 사업성,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대상팀 11조 팀장 이효경(전북대 약학대학)은 “시간은 제한적인데 정답이 없는 문제들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했던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최고의 선택보다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끝까지 다해준 팀원들을 믿고 의지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5 NEXT WAVE 약학 창업 프로젝트’는 네트워킹 데이, 창업 아이디어 대회, 창업 부트캠프를 거쳐 이번 해커톤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약대협 창업기획단과 20여명의 스태프는 지난 3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안석찬 약대협 창업 기획단장(전북대 약학대학)은 “AI와 최신 기술의 발전은 직능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약학대학생이야말로 누구보다 과감하게 상상하고 도전해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 아닌,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며 “약사는 폭넓은 전문성과, 환자와 직접 교류하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전문성을 지닌 존재”라고 강조했다.정윤 약대협 창업 부기획단장(아주대 약학대학)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약학대학생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와 미래 직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무대를 직접 만들어내며 약학의 가능성을 다시 써 내려간 여정이었다”며 “각자의 전문 분야를 넘나든 협업을 통해 약사의 미래를 함께 상상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08-05 19:29:01정흥준 -
엔피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엔피케이(대표이사 김상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분원장 박두상)은 지난 5일 생물자원 및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으로 양 기관은 보유한 인프라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고, 생물자원 기반 유효물질 탐색과 기능성 소재 개발, 공동 연구 및 시제품 생산, 기술이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기적인 협업을 추진한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물자원 및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협력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개발 관련 기술사업화 협력 ▲연구시설, 장비 공동활용 및 인력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 협력이다. 또 앞으로 색소생성균, 프로피온산 생성균, 유용성 혐기성균(아커만시아, 낙산균) 등 기술이전 추진을 통한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협약식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박두상 분원장과 엔피케이㈜ 김상준 대표이사가 참여해 직접 서명하며 상호협력 의지를 밝혔다.2025-08-05 19:08:0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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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과 함께 진로 고민"...바로팜, 약대생인턴십 7기 마무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은 지난 6월 30일부터 5주간 진행한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7기(BIP, Baropharm Internship Project)를 마무리했다.이번 인턴십은 약국 현장과 스타트업 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바로팜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약사에게 소개하고, 실제 현장의 반응과 피드백을 들으며 약업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더불어 마케팅 실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며 실무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7기에서는 외부 전문가와 현직 약사 등 다양한 연사를 초청한 진로 탐색 세션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인턴십 약대생들은 진로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인턴십의 최우수 인턴으로 선정된 박진서 학생은 “현장 체험을 통해 바로팜 서비스를 소개하며 다양한 약국의 약사님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인턴십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며, “특히 연사 강연을 통해 약대생으로서 고민하고 있던 여러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훨씬 더 깊이 있게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약대생 인턴십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 기수마다 100명 이상의 지원자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바로팜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 7기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약대생들과 함께 약업계의 미래를 고민하고 더 나은 약국 산업을 만들어갈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2025-08-05 19:01:36정흥준 -
부산시약 "의약분업 근간 회복 위해 동아대병원 결단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5일 성명을 내어 의약분업 근간 회복을 위해 학교법인 동아대병원은 재단 소유 건물 내 약국의 개설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시약사회는 “우리 지부는 지난 2024년 관련 사안을 파악 후 의료기관이 속한 학교법인 부지 건물 내 약국 개설 허가는 의약분업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약사법 취지와도 상충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할 보건소에 개설 허가에 신중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로인해 인근 13개 약국은 개설등록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하게 돼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의약분업 핵심 원칙인 약국과 의료기관의 공간적․기능적 독립은 약사법뿐만 아니라 사법부 판단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돼 왔다”면서 “이를 무시한 채 약국 개설을 허가한 행정청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며 사법적 판단 절차를 구하는 등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지금이라도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동아대병원 재단이 나서길 바란다”면서 “이에 불응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25-08-05 18:21: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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