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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한 주가와 실적 부진…메디포스트, 해외서 돌파구 모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티스템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앞둔 데 이어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과 투약까지 완료하면서다.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10년 이상 판매한 제품이지만 매출은 연 20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일본 3상 성공에도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해외 공략 추진이 실적 반전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티스템 미국 3상 첫 환자 투약 완료…'단일 임상'으로 속도전 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최근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캐나다 70여개 기관에서 중등증에서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환자 모집과 투약, 추적관찰을 거쳐 향후 미국 품목허가 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3상 투약 개시는 메디포스트가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이례적으로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받은 뒤 이뤄진 첫 실질적 행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카티스템 허가용 임상 3상을 1개 중추 임상으로 진행하는 데 동의를 획득했다. 통상 허가용 임상에서는 충분한 규모와 반복 검증이 요구되지만 메디포스트는 국내 장기 투약 환자의 실사용근거(RWE)와 일본 임상 3상 결과 등을 근거로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협의했다. 이에 따라 임상 규모는 기존 예상 600명에서 300명으로 줄었다. 임상 기간은 기존 예상보다 3~6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는 데다 비용 역시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미국 3상 첫 환자 투약은 이 같은 규제 전략이 실제 개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카티스템 미국 임상 핵심은 질환근본치료제(DMOAD) 가능성 입증이다. 기존 무릎 골관절염 치료가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카티스템은 연골 재생을 통한 구조적 개선까지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3상은 2년간 환자 모집과 투약을 진행한 후 2년간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메디포스트는 추적관찰 종료 후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품목허가 신청 절차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품목허가 신청 시점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 국산 치료제…내수 한계에 매출 200억 정체 카티스템은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연골 결손 부위에 투여하는 치료제다. 줄기세포 분비 인자를 통해 염증 반응과 연골기질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 재생 환경을 조성하는 기전이다.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10년 이상 판매 중이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했지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를 보였다. 국내 카티스템 매출은 20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2025년 카티스템이 포함된 줄기세포치료제·CDMO 부문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제품 매출은 정체된 반면 미국·일본 임상 비용과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적자 폭은 확대하는 모습이다. 2025년 연결 기준 메디포스트 영업손실은 680억원으로 전년 485억원보다 195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7억원에서 737억원으로 4.2% 증가했지만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포스트가 꺼낸 타개책이 글로벌 진출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앞둔 상태다. 회사는 일본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허가 이후 현지 파트너사인 테이코쿠제약을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가 예상하는 일본 허가 시점은 2027년 말께다. 카티스템 일본 3상은 현지 13개 의료기관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일본 임상 3상에서 공동 1차 평가지표 두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공동 1차 평가지표는 ▲WOMAC total score 변화 ▲ICRS grade 1단계 이상 개선율이었다. WOMAC은 환자가 느끼는 무릎 통증, 기능성, 경직도를 평가하는 환자보고지표다. ICRS는 관절경을 통해 연골 손상 정도가 실제로 개선됐는지 확인하는 구조적 평가 지표다. 두 지표를 모두 충족해야 임상 성공으로 볼 수 있는 설계다. 환자 체감 증상과 연골 구조 개선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에서 카티스템의 차별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임상 성공에도 주가는 냉담하게 반응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일본 3상 성공 발표 직후 급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일본 3상 발표 전일인 5월 12일 2만6050원이던 주가는 발표 당일 2만2150원으로 15% 가까이 하락했고 지난 8일에는 8660원까지 밀렸다. 이는 발표 전일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4월 말 고점 2만8000원과 비교하면 낙폭은 70%에 육박한다. 이미 임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임상 성공 여부보다 허가 이후 실제 매출 전환력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상 성공보다 허가 이후 상업화 가능성이 주가 판단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얘기다. 여기에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부진과 적자 바이오 기업에 대한 할인 요인도 주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미국 글로벌 투트랙' 실적 반전과 주가 반등 돌파구 될까 업계에서는 이번 글로벌 진출 움직임이 메디포스트 실적 반전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단기적으로 매출 전환 가능성을 보여줄 시장이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테이코쿠제약과 카티스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테이코쿠제약은 일본 내 판매와 유통을 맡고 메디포스트는 품목허가와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구조다. 일본 허가가 이뤄지면 계약상 마일스톤 수령과 제품 공급 매출이 기대된다. 2027년 일본 품목허가 승인 시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다. 또 일본은 국내보다 재생의료 제품 가격 수준이 높게 형성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2028년 보험급여 적용 후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 일본향 매출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판매가 본격화할 경우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부문 매출이 2028년 300억원대, 2029년 500억원대, 2030년 7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임상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데다 골관절염 환자 수가 많아 허가에 성공할 시 시장 확장성이 크다. 특히 메디포스트가 FDA와 협의를 통해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확보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임상 규모와 비용 부담을 낮춘 채 허가용 임상에 들어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 미국 3상 진행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이나 파트너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2026-07-09 11:57:09차지현 기자 -
와이에스생명과학 '자모다정' 성상 부적합 우려 자진 회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와이에스생명과학이 판매하는 수면유도제 '자모다정'이 성상 부적합 우려로 영업자가 자진 회수한다. 식약처는 7일 자모다정의 일부 시중 유통품을 영업자 회수한다고 공표했다. 회수 대상 제조번호는 24001[사용기한 2027-10-30], 24002[2027-10-31], 24003[2027-11-05]이다. 성상 부적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회수를 결정했다. 이 약은 불면증의 보조치료 및 진정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으로, 독시라민숙신산염이 주성분이다. 1일 1회 25 mg을 반드시 수면 30분전에 경구투여하는 약이다. 작년 3월 허가받아 판매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회수가 결정됐다.2026-07-09 10:37:55이탁순 기자 -
전북약사회 골프대회...기금 마련에 회원화합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최근 남원 드래곤CC에서 '제16회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돌봄통합사업기금 마련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과 취약계층 돌봄 등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할 기금을 마련했다. 대회 결과 메달리스트 부문에서 박동수 약사(71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박성영 약사(73타), 원경숙 약사(74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이귀범 약사(Net 69.4)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배근 약사(Net 70), 이보형 약사(Net 70)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전용근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과 지역사회 돌봄사업 등 공익사업에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약사 등 후원기관의 협력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됐으며,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화합과 공익사업을 함께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2026-07-09 10:08:49강신국 기자 -
종근당,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 설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은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NURATEON)'을 설립하고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효종연구소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뉴라테온은 종근당 효종연구소가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제형, 개량신약, 제네릭, 일반의약품(OTC) 개발은 물론 분석연구, 제제연구,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등 연구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자체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뉴라테온은 새로운 시대를 뜻하는 'New Era'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의 일부인 'Teon'을 결합한 이름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핵심가치는 Technology, Collaboration, Innovation으로 정하고 기술 경쟁력과 개방형 협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인 원동한 상무가 선임됐다. 원 대표는 부산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약업계에서 23년간 기술연구를 수행한 연구개발 전문가다. 원동한 대표는 "뉴라테온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이라며 "기술로 차별화하고 협력으로 확장해 미래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59:13이석준 기자 -
시지바이오, 노보시스 재심사 적합으로 글로벌 인허가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시지바이오가 골대체재 노보시스의 장기 시판 후 조사 데이터를 확보하며 글로벌 인허가 전략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후 조사(Post-Market Surveillance, PMS)를 완료하고 재심사 적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심사는 노보시스가 실제 임상환경에서 장기간 사용된 뒤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 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의료기기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PMS는 신개발의료기기가 품목허가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다. 인체에 이식돼 골 형성을 유도하는 골대체재는 환자 상태와 골 결손 위치, 수술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장기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노보시스 PMS는 제품 허가일 이후 7년간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조사 종료 후 수집 자료 분석과 최종 조사결과보고서 제출을 마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심사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20개 의료기관에서 28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대상 환자는 총 860명으로, 척추 후외방 유합술 환자 511명과 상·하지 급성 골절에 따른 골 결손부 충전 환자 349명으로 구성됐다. 시지바이오는 기초정보, 과거병력, 수술 정보, 병용약제, 이상사례 발생 여부 등을 수집하고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 시 즉시 보고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의료기기 이상반응이 전체 860명 중 6명에서 10건 발생했다. 발생률은 0.70%다. 적응증별로는 척추 후외방 유합술에서 0.59%, 상·하지 급성 골절 골 결손부 충전에서 0.86%로 집계됐다. 전체 이상사례는 89명에서 159건 보고됐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35명에서 43건 관찰됐으나, 회사 측은 모두 허가 임상시험에서 예측 가능한 범위 내 사례로 확인돼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허가 적응증 모두에서 약 98% 수준의 골유합률이 확인됐다. 척추 후외방 유합술 환자는 시술 후 12개월 3D CT 평가에서 97.48%의 골유합률을 보였으며, 상·하지 급성 골절 골 결손부 충전 환자는 시술 후 12개월 X-ray 평가에서 98.13%를 기록했다. 노보시스는 100%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인간 골형성단백질-2(rhBMP-2)를 결합한 골대체재다. 요추부 후방기기고정술 이후 시행하는 단분절 후외방 유합술과 상·하지 급성 골절로 발생한 5cm 이하 골 결손 부위에 허가돼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재심사 적합 승인을 계기로 허가 범위 내 적정 사용을 지원하고, 시판 후 안전성 정보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7년간 축적한 국내 다기관 임상 데이터는 미국 FDA PMA, 유럽 PMCF(Post-Market Clinical Follow-up) 등 해외 인허가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재심사 적합 승인은 노보시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장기간 검증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축적된 PMS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의 신뢰를 높이고, 미국 FDA PMA와 유럽 PMCF를 비롯한 글로벌 임상 및 인허가 전략을 적극 추진해 세계 재생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7-09 09:52:37황병우 기자 -
필립스·영남대의료원, AI 저선량 CT 임상 적용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필립스코리아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과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적용 확대 및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T 검사 증가에 따라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저선량 CT 기술의 임상적 활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필립스코리아가 인용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촬영 건수는 33.3% 증가했다. 연간 노출 방사선량이 100mSv를 초과하는 사람도 3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CT 임상 연구,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 개발, 학술 교류, 환자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한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립스 CT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과 CT 5300을 활용해 공동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활용한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 구축이다. 필립스의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를 적용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 임상적 가치를 검증한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양 기관은 저선량 CT 검사의 필요성과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의료 현장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용대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등 AI 기반 저선량 CT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 향상을 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 연구와 학술 교류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CT 검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환경에서는 진단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을 함께 고려한 검사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영남대학교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가치를 확대하고,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 안전을 모두 고려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44:24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엔블로 지방간 개선 효과 확인…SCI 학술지 게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지방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DOM)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형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에 대한 엔블로의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최근 2형당뇨병 환자의 지방간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혈당 조절뿐 아니라 간 대사 개선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진은 엔블로 품목허가를 위해 수행된 임상시험 3건의 데이터를 통합해 2형당뇨병 환자 58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지방간 정도는 간 지방증 지수(HSI)와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를 활용해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엔블로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지방간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HSI 기준 지방간 환자는 36명에서 12명으로 감소해 약 67%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으며, FSI 기준 위험군도 31명에서 12명으로 줄어 약 61%가 정상 범위로 개선됐다. 동일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비교에서도 엔블로가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HSI 변화폭은 엔블로 투여군이 -4.51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3.49)보다 더 크게 감소했으며, 두 약물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가 엔블로의 지방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후 분석을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간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영상 기반 평가와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간 지방 감소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정인경는 "엔블로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뿐 아니라 간 내 지방 축적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정창희는 "동일 계열 약제와 비교해 일부 지방간 지표에서 더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인 만큼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 전략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엔블로가 혈당 조절을 넘어 지방간 지표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을 동반한 2형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9 09:36:13최다은 기자 -
SK바사, WHO GMP 정기점검 서면심사 통과[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정기 점검을 현장실사 없이 서면심사만으로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점검이다. 통상 WHO GMP 점검은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제조와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현장실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해당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는 제출 자료에 대한 검토만으로 심사가 마무리됐다. 회사는 생산시설 운영과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면심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WHO 우수규제기관(WLA)으로 지정된 이후 규제 신뢰(Reliance) 정책이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WHO는 WLA 지정 국가의 규제 역량을 인정해 식약처의 GMP 관리 결과와 평가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절차에서는 현장실사를 서면심사로 대체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식약처는 WHO 요청 자료 제출을 지원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장실사에 비해 준비 기간과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 HOUSE가 2021년 EU-GMP 인증을 획득한 이후 글로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의 GMP 심사를 잇달아 통과하며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국제기구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윤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은 "이번 WHO GMP 서면심사 통과는 안동 L HOUSE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34:31최다은 기자 -
심평원, 비급여 전주기 관리...도수치료 풍선효과 모니터링[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이 비급여 전주기 관리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국민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합리적 의료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급여 정보 관리와 이용 관리, 사후관리를 연계한다. 비급여는 의료 현장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나, 일부 항목의 과도한 가격 편차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 이용 증가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비급여를 단순히 건강보험 밖의 영역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문제 상황을 찾아내 적정이용을 유도하며, 효과성에 대한 재평가 강화로 제도권 밖으로 조정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정보관리 영역에서는 비급여 가격공개, 사전설명과 동의 절차 개선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한다. 비급여 명칭·코드·행위기준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국민이 의료기관 간 비급여 정보를 보다 쉽게 비교·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용관리 영역에서는 관리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 항목을 발굴해 제도적 관리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이 비급여 이용관리의 첫 사례다. 과잉 이용 항목에 대해 가격과 적정 기준을 마련하고, 유사 비급여·급여 항목으로 전환하는 풍선효과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 비급여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부터 신설된 ‘비급여관리체계개선 TF’에서는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간 연계 구조를 분석한다. 비급여 이용 행태 변화와 관리 정책의 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집중 강화된 비급여 관리체계를 통해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비급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영역에서는 재평가 기능을 강화해 급여, 선별급여, 관리급여, 비급여를 하나의 관리체계 내에서 상호 조정하는 유기적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효과성이 낮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항목은 퇴출하는 등 제도 정비도 병행함으로써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비급여를 단순히 시장에 맡겨두는 영역이 아니라, 국민 부담과 의료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점검·관리되는 체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권 원장은 “비급여 관리의 목표는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의료서비스는 보장하면서 과도한 이용과 불합리한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며, “급여·선별급여·관리급여·비급여가 하나의 관리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단순히 비급여 항목만을 관리하는 미시적 문제해결 방법에서 환자 단위의 급여·비급여 항목을 통합해 관리하는 거시적 관리체계로 나아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2026-07-09 09:34:01정흥준 기자 -
듀오락, 빠니보틀 모델 발탁…'듀오락 스탑' 한정판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을 모델로 발탁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특화 제품 '듀오락 스탑'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 중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듀오락은 9월까지 빠니보틀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듀오락 스탑' 스페셜 패키지는 여행 감성을 담은 한정판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구매 고객에게는 캐리어용 스티커와 럭키 티켓을 제공하며, 일부 고객에게는 빠니보틀과 함께 쎌바이오텍 김포공장을 둘러보는 '유산균 투어' 초대장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과 여행용 세면 파우치, 듀오락 비치볼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리뷰 이벤트에서는 보조배터리 등 여행용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듀오락 스탑'은 여행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휴대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천연 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를 함유해 설사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독소 배출을 돕는다. 또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을 견뎌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자체 개발한 CBT 유산균을 함유했다. 빠니보틀이 출연한 브랜드 콘텐츠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9일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듀오락은 이를 중심으로 9월까지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여행은 즐거운 경험인 만큼 장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실온 보관이 가능해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휴대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듀오락 스탑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니보틀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7-09 09:29:14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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