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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퇴본부, 한 달 간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전웅철)는 송파구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14일 시작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 영파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시간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동아리 학생 총 23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는 교육을 통해 유해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가정 및 학교·지역사회 올바른 약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적극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또래리더에서는 ‘약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 및 유해약물’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적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실험을 통해 올바른 약물 사용과 유해약물에 대한 위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예방을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캠페인 피켓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양일 간 교육 때 다뤘던 주제를 바탕으로 토의하며 직접 피켓을 만들었다. 끝으로 조별 발표를 통해 교육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며 마무리했다.2023-07-19 19:41:50정흥준 -
심평원, 의료급여 요양기관 조사·관리 권한 강화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검사 업무를 시행령에서 법으로 상향 조정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에 대한 보고·질문 업무 역시 심평원이 도맡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조항도 입법에 담겼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안대로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심평원 지원 업무를 시행령에서 법률로 규정하게 되면 자연히 심평원의 업무 권한이나 범위, 구속력도 기존 대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의 병·의원, 약국 관리·감독 수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셈이다. 현행법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급여기관과 급여비용 심사청구 대행 단체에 대해 의료급여 관련 보고나 서츄 제출를 명령할 수 있다. 소속 공무원은 의료급여기관에 질문이나 서류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현행법 시행령은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보고·검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심평원이 해당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중이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급여기관 등에 대한 보고·검사 업무와 국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계되는 만큼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근거해 심평원이 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행령 대비 법으로 규정을 상향조정해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조사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의료급여를 받는 자에 대한 보고·질문에 대해서도 심평원이 지원할 수 있게 해 업무 수행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에 의료급여기관, 의료급여를 받는 자 등에 대한 보고·검사 업무를 복지부장관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해당 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법제화 하는 법안을 냈다. 김미애 의원실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법률로 심평원의 의료급여기관, 의료급여 수혜자에 대한 보고·검사 규정을 상향하는 법안"이라며 "병원이나 약국에 대한 현지조사를 복지부가 아닌 심평원이 수행하는 것에 대해 법적 모호성 등 일부 논란이 있었고, 법 개정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2023-07-19 18:31:16이정환 -
약사 SNS 공구 엇갈린 평가..."활로개척" vs "저가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SNS를 활용한 약사 인플루언서들의 건강기능식품 공동구매 활동에 동료 약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약사들의 시도라는 시선과 온라인 저가 판매와 크게 다르지 않아 오프라인 약국 시장과는 상충한다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다. 또 약사로서 소위 ‘팔이+피플’의 역할까지 해야 하냐는 냉소적인 반응과 새로운 흐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관심도 뒤섞여 있다.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인스타 등 SNS에는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산균, 오메가3, 콜라겐,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공동구매 희망자를 받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원래 약사들은 온라인에서 건기식이나 의약외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불만이 많다. 그런데 약사 SNS 공구 활동도 결국 자신을 통해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약사는 “약국은 오프라인 기반 업종이라 온라인과 충돌이 있다. SNS 활동 약사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약사의 역할이 급속도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방향성에 혼동이 있다”고 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역할을 하던 SNS 공동구매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약사들이 뛰어들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입장도 있다. 경기 B약사는 “건기식 공구는 기존에 없던 활동이 아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하고 있는 영역인데, 이젠 약사가 전문성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선별하고, 상담까지 제공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직역 확대라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약국 운영만으론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약사들의 관심 역시 굉장히 높다.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많고, 젊은 약사들만의 활동도 아니다. 이미 40~50대 약사들도 능숙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약국 판매 제품이 공동구매되지 않을 뿐더러 3~5일 한시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 교란까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C약사는 “SNS로 공구를 하는 사람들을 ‘팔이피플’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약사들이 그런 것까지 해야 하냐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약국과 겹치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건 아니고, 정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약국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C약사는 “앞으로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더 많아질거고, 없던 문제가 생겨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 현재 활동하는 약사들이 그 가이드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07-19 18:01:52정흥준 -
[기자의 눈] 마약중독재활센터 추가, 이제 시작일 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초 유아인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 레이더망에 걸리면서,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연예인들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 1만8395명이 적발됐다. 역대 최고 수치다. 문제는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인 60% 가량이 30대 이하다. 이 중 20대 5804명, 19세 이하 481명 차지할 정도다. 2017년과 비교하면 각각 2100명, 119명에서 급속도록 증가했다. 마약류 사범이 젊은 층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속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마약을 끊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재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마약예방재활팀이 신설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범부처 마약류 중독 예방·사회재활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마약류 예방 홍보& 8231;교육과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을 전문적으로 맡게 된다. 그리고 오늘(20일)은 서울, 부산에 이어 충청권 중독재활센터가 개소한다. 중독재활센터는 마약류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의지로 등록한 사람에게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중독재활센터 개소를 위해 올해 마약 관련 예산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금액이 4억5000만원 늘어났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추가 설치는 서울·부산 2개 이외 지역의 중독자의 접근성을 보완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마약류 사범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에서 서울, 부산, 충청지역 3곳에만 있는 재활센터로 다양한 예방재활활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식약처와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당초 중독재활센터를 더 많이 개소 하고자 예산안을 올렸지만, 정부는 1개소의 예산 증액만 진행했다. 그렇게 충청 중독재활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 30대 이하의 마약류 사범들은 재활 이후 사회복귀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중독재활센터 1개소 추가 신설을 계기로 더 많은 중독재활센터가 설립되길 기대해본다.2023-07-19 17:33:32이혜경 -
MET 표적항암제 '텝메코'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MET 표적항암제 '텝메코'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출시 후 조금씩 처방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텝메코는 아직 비급여 의약품이다. 이 약은 지난 2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보험급여 절차 진행을 자진취하한 상태다. 텝메코는 동일기전 약제인 '타브렉타(카프마티닙)'와 동시에 2021년 국내 승인을 획득하고 급여 절차를 밟았지만 아직까지 두 약제 모두 비급여 약제로 남아 있다. 한편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진단 사례의 80%가량을 차지하며 이 중 3~4% 환자에게 MET 엑손 14 결손이 나타난다. 특히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1020명의 진단 결과에서는 1.9%의 환자가 MET 엑손 14 결손으로 확인됐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스키핑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등록한 VISION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5.3개월, 객관적 반응률 56.8%로 유효한 생명 연장 효과를 나타냈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46.4개월, 전체생존기간 25.9개월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 효과를 보였다. 또 지난해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지연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종양내과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텝메코 VISION 임상에 참여한 79명의 아시아 환자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이 66.7%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2차 치료군에서도 48.1% 반응률을 보였다.2023-07-19 16:51:41어윤호 -
'마의 2만원 초과 구간'...개원가, 노인 외래정액제 골머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원가가 노인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로 골머리를 앓자, 의사단체가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료비가 2만원이면 본인부담금이 2000원인데, 진료비가 2만100원이되면 본인부담금이 4020원으로 두 배이상 오르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9일 의협회관에서 노인외래정액제 관련 설문조사와 결과 정책 대안을 발표했다. 노인외래정액제는 지난 2007년 7월 시행된 이후, 물가인상 등 경제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액제가 적용되는 금액이 1만5000원으로 10년 이상 고정돼 있어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을 넘는 경우 급격한 노인환자 본인부담금 증가로 인해 환자와 의료기관 간 갈등, 의료 이용 왜곡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2018년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부담금을 구간별로 차등 적용하는 내용으로 일부 개선됐다. 그러나 2018년 개정 이후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수가인상률은 2.62%로, 진료비가 조금씩 올랐음에도 수가인상 등 변화된 진료 환경이 노인외래정액제도에는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현행 의원급 외래 정액제는 ▲1만5000원 이하: 1500원 ▲1만5000원 초과∼2만원 이하: 10% ▲2만원 초과∼2만5000원 이하: 20% ▲2만5000원 초과: 30%로 책정된다. 노인 환자들은 본인부담금 구간에 따라 실제 지불하게 되는 급격한 본인부담금 차이에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고,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불편과 불만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마찰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협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진료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 중에서 총 진료비가 2만원 초과에 해당되는 비율을 묻는 질문에 의사 응답자의 약 80%가 "10% 이상"이라고 답했고, "10%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20%에 그쳤다. 복지부가 올해 초 언론 보도에서 '의료기관 유형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만원에서 2만5000원 구간의 실제 발생 비율은 10%보다 작다고 밝힌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이에 의협은 "다민원 구간인 현행 2만원 초과~2만5000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의협은 또 두번째 안으로 "같은 구간에서 2만원(본인부담금 2000원) 초과되는 금액에 30%를 적용한 금액을 합산해 본인부담금을 책정하자"고 주장했다. 이필수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면밀한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제안하는 노인외래정액제 본인부담금 개선방안에 대해 국회 공청회를 열고, 복지부와 관련 논의기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7-19 16:21:18강신국 -
최광훈 집행부 끝 모르는 인사 잡음...올해만 4명 사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가 임기 중반에 들어선 가운데 크고 작은 인사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행부 전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약 배송’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완진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는 18일 약사회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임명된 것을 감안하면 3개월여 만에 임기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유 이사의 결정으로 올해 들어서만 4명의 상임이사가 자진 사퇴했다. 건기식위원회의 경우 4개월만에 2명의 위원장이 자진사퇴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문제는 이들 상임이사의 사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일었다는 점이다. 오원식, 황은경 전임 이사의 경우 사임 과정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더 이상 임원으로서의 회무를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무를 마무리했다.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로부터 패싱을 당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강의석 전 정보통신위원장의 자진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사실상 문책성 경질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번 유완진 건기식위원장 사임 건의 경우 약사회 임원이 비대면 진료 민간 플랫폼을 통한 약 배송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는 사태까지 사안이 확대되면서 현 집행부의 인사검증 지적이 일기도 한다. 최광훈 집행부의 인사 논란은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약사공론을 비롯해 약학정보원 등 약사회 유관기관장들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공석으로 남겨뒀던 부회장직을 두고 크고 작은 잡음이 새어나왔고, 이 과정에서 결국 약준모 출신 장동석 전문위원은 자진사퇴를 결정하기도 했다. 집행부 출범 이후 끊이지 않는 인사 논란이 약사회 전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약사회 내부 단결력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전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기식위원회는 최근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실증특례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인 상태로, 유 이사의 사임으로 인한 위원장 부재는 사업 추진에 타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전 집행부에서도 임원이 들고 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집행부가 특히 더 잦은 것은 맞다”면서 “문제는 자진 사퇴한 임원 대부분이 개인 신상 등의 이유가 아닌 집행부와의 내부 갈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문책성 사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현 집행부 내부의 결속력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무진인 상임이사들의 잦은 교체는 곧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면서 “각 위원회 별로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2023-07-19 16:17:41김지은 -
사전심사약 신청 많을수록 승인율 높다? 기준도 문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사전심사 약제 신청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일수록 승인율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기준 이해도가 쌓이면서 승인율도 높아진다는 해석이다. 다만, 애초 급여기준이 엄격해 사전심사에서 급여 불승인 될 확률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 사전심사 약제 가운데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치료에 사용되는 솔리리스는 최초 승인율이 유독 낮은 약제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18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급여기준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해석을 내놨다. 이진수 위원장은 솔리리스의 aHUS 최초 심사 승인률이 낮은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한 질의에 "솔리리스주 급여기준에 대해 임상현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신청한다면 승인율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2022년까지 기관별 승인 현황을 분석했을 때 누적 신청건수가 많을수록 승인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진료심사평가위가 공개한 표를 보면, 총 47개 기관이 aHUS 질환에서 솔리리스 사전 승인을 신청해 251건 중 51건(20.3%)이 승인됐다. 그런데 가장 많이 신청한 A기관은 35건 가운데 10건이 승인돼 승인율이 28.6%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1회 사전승인을 신청했던 15개 기관은 모두 불승인 됐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솔리리주 신청건수가 많아지면서 급여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최초 승인율이 50% 이상인 다른 약제에 비해 솔리리스 aHUS 승인율은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진료심사평가위도 "솔리리스 급여기준 확대에 대해 최근 자문회의에서 논의가 됐으며, 검토결과가 복지부에 보고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솔리리스 aHUS 급여기준은 해외에 비해서도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는 혈소판수, 분열적혈구수, 헤모글로빈, lactate dehydrogenase(LDH) 4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급여가 승인되는데, 해외보다 기준이 높다고 의료계는 전한다. 이에 대한 신장학회는 급여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유미영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 "신장학회를 비롯해 몇몇 학회에서 (솔리리스 aHUS에 대해) 투여 중단, 투여 기준, 평가 방법 등이 담긴 급여 기준 개정 제안서를 제출해 왔다"면서 "현재 사전 승인과 불승인 사유를 파악하고 전문가 의견을 참조해 급여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여기준 개선을 통해 솔리리스의 사전심사 승인율이 높아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2023-07-19 16:16:02이탁순 -
제일약품, 백암공장 태양광 설비 가동…ESG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백암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백암공장 무균완제 및 고형제 건물 옥상 부지를 활용해 각각 1417㎡(429.4평), 459㎡(139.2평) 면적에 총 395.3Kw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505MWh로 이는 175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신규 설치됐다. 보일러 시스템과 에어컴프레서 교체를 통해 기존 시설에 대한 효율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신규 설비 및 시설 개선을 통해 제일약품 백암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대비 약 10%가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 저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친환경 시스템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7-19 16:15:55이석준 -
아스텔라스, 요로상피암약 '파드셉' 출시..."환자지원 추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스텔라스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을 치료하는 약물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1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파드셉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암의 일종이다. 의학계에선 방광암의 90%가 요로상피암인 것으로 추정한다. 생존 예후는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방광 근육을 침범하지 않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80%다. 다만 암이 방광 근육을 침범하면 5년 상대생존율이 50%로 급감한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원격 전이로 이어진다. 이때는 5년 상대생존율이 5% 수준으로 더욱 낮아진다. 환자들은 1차 치료로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2차 치료로 PD-1 혹은 PD-L1 억제제를 사용한다. 다만 1차 치료법인 백금기반 화학요법의 경우 낮은 내약성과 높은 질병 진행 가능성이 문제로 꼽혔다. 2차 치료로 고려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는 PD-L1 상태와 관계없이 환자의 13~28%만이 치료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치료 3개월 내에 대부분 질병이 진행됐다. 파드셉은 치료 옵션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항암화학요법(1차 치료)과 면역항암제(2차 혹은 1차 유지요법) 치료 이후에도 암이 진행되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파드셉은 넥틴-4(Nectin-4)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카테고리1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 파드셉 임상3상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608명을 대상으로 파드셉과 기존 화학요법제를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파드셉 투여군은 기존 화학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약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드셉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는 12.9개월로 화학요법군 대비 3.97개월 연장해 유의하게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 또한 파드셉 투여군의 중앙값는 5.6개월, 대조군은 3.7개월로 질병 진행 위험을 3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소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백금기반 화학요법은 주로 시스플라틴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다만, 무진행생존기간이 7.7개월에서 9.5개월에 그쳐 대부분 1년 안에 병이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미소 교수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2차로 PD-1/L1 억제제가 권장되지만, 대다수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파드셉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치료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이사는 "파드셉에 급여 적용될 때까지 환자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범위나 방법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는 "파드셉의 시판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파드셉을 통해 국내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7-19 16:07:1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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