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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약국 배려없는 사업확장...셀메드, 거리제한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셀메드가 기존 가입약국을 배려하지 않는 거래처 확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매입 금액이 적어 상권보호를 받을 권리가 없다는 이유인데, 인접한 신규 거래 약국을 늘리며 기존 회원 약국에는 안내조차 없었다는 비판이다. 최근 경기 A약사는 옆 건물에 셀메드 가입 약국이 생겼다는 걸 알고 당황했다. 취급약국 간 150m의 거리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약국의 거리는 약 10미터 가량에 불과했다. A약사는 무엇보다 회사 측이 아닌 동료 약사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웠다. 문제를 제기하자 신규 약국 가입을 담당한 회사 측 관계자는 6개월 매입 금액이 적어 상권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내놨다. A약사는 “대여섯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약국이다. (신규 약국 담당 영업사원은)우리 약국 6개월 매출이 500만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권보호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로 옆 약국인데 먼저 와서 설명을 해주기라도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토로했다. 기존 약국의 거래 규모와는 상관 없는 최소한의 배려라는 것이다. 설령 판매가 적더라도 수백만원의 가입비를 낸 회원 약국을 패싱했다는 지적이다. 셀메드는 6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내면 절반은 가입비로, 나머지 절반은 초도 물량으로 약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약사는 “약국에 여러 건기식 제품이 있는데 셀메드만 6개월에 500만원씩 판매하는 건 쉽지 않다. 매달 최소 80만원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것”이라며 “가입비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인접한 약국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패싱한 건 이해되지 않는다. 영업사원은 그저 매출이 적어 상권보호가 해제됐다는 설명 뿐”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A약사는 거래 중단과 가입비 반환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선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A약사는 “셀메드가 거리제한으로 여러번 이슈가 있었다. 150m 거리 제한이 직선 기준인지 도보 기준인지를 두고도 잡음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나한테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데일리팜은 셀메드 측에 ▲6개월에 500만원 누적 매출(약국매입)이 안되면 상권보호가 안되는 조항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150m 거리제한이 어떤 기준인지 ▲기존 약국이 이전할 때에도 반영되는 것인지 등을 물었다. 또 이번 사례처럼 기존 약국에 안내 없이 신규 거래 약국을 늘리는 문제들을 본사 측에서도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와 관련 셀메드 관계자는 “약정서 내용은 비밀조항이 있기 때문에 질의 내용에 대해선 모두 공식적인 답변을 줄 수 없다”면서 "젊은 영업사원이 의욕적으로 하다보니 일부 미숙함이 있었다”고 답했다.2023-07-20 17:59:51정흥준 -
병협, 오는 9월 '국제 병원·헬스테크 박람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병원의료산업박람회 'K-HOSPITAL FAIR'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올해 키워드는 초거대 AI의료, 보건의료데이터, 디지털 치료기기, 병원 혁신 4가지다. 올해는 헬스케어 4.0 시대에 발맞춰 '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에서 박람회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문 박람회로 전환하기로 하고,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융복합 헬스테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의료(AI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 의료용 어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분석(유전자 분석, 정밀의료, 데이터 분석), 디지털 보건의료시스템(PACS, EMR, PHR 등) 전시 품목도 대폭 확장했다. 부스 역시 220개사 5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원 의료 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EMR, PACS와 같은 병원 전문 솔루션, 보안 솔루션, 데이터 솔루션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의료로봇, 물류로봇, 방역로봇 등 의료 현장을 혁신하는 다양한 로봇기술이 소개된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인공지능 및 4차 산업관련 최고 석학인 KAIST 이광형 총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다양한 전시 및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병원협회는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속에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3-07-20 17:48:59강혜경 -
양천구약 감사단 "위원회별 사업진행 원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19일 상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구약사회 서강빈·이종숙 감사는 상반기 감사에서 상반기 회무 및 예산회계, 재정 전반에 대해 살피고 "위원회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재정 전반에 있어서도 적절한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무에 주력해 준 최용석 회장 이하 임직원을 치하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감사단과 최용석 회장,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2023-07-20 17:33:06강혜경 -
성동구약 상반기 감사 수감…반회 활성화 노력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김민종·황수일 감사는 19일 오후 8시부터 상반기 감사를 통해 2023년도 회무 및 회계 전반을 살피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품절약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반회 활성화와 원로 회원들의 건강 및 신상변화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2023-07-20 17:28:46강혜경 -
SK케미칼, AZ와 당뇨병 복합제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과 시다프비아를 공동 개발,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과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의 복합제다. 두 제품 모두 각 계열 약물 중 국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오리지널 제약사다. 시타글립틴의 원개발사는 MSD고, 국내에선 종근당이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복합제의 품목허가권자(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 MAH)로서 상업화를 담당한다. 특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시다프비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20 17:18:33김진구 -
구로구약, 이웃 돕기 일환 'ON구로나눔문화제' 성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 이사 남예인)는 지난 15일 고대구로병원 새롬관에서 이웃돕기 행사 일환으로 ‘제1회 ON구로나눔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는 문윤옥 약사의 즉흥무 영상과 함께, 이창용 도슨트의 ‘마네와 모네’를 주제로 한 미술사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문화제에는 구약사회의 회원 약사들과 더불어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이인영, 윤건영 국회의원, 건강보험공단 이은옥 구로지사장, 서울 각구 분회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나눔의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며 "약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구로구약사회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에 최흥진 회장은 "이웃돕기 행사를 문화제로 기획 할 수 있었던건 회원 약사들의 자발적 후원덕분이었다“며 "늘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회원들이 아니었으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꺼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회원 약사 120여명이 참석했다.2023-07-20 16:32:13김지은 -
숙명여대, 제약·바이오산업 ESG 실무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 18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약바이오산업 ESG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를 비롯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숙명여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을 맡았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ESG 담당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ESG 경영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주요 ESG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사업단 측은 이번 교육과 관련 실제 사례 중심 ESG 학습과 참여 ESG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며, 온라인 2시간, 오프라인 10시간 등 총 12시간으로 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교육에서는 이홍주 숙명여대 교수가 'ESG 경영의 이해와 최신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오프라인 교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주요 이슈와 대응(숙명여대 약대 김태현 교수)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급망 ESG 이슈와 동향(한국생산성본부 이주병 팀장) ▲기후환경에너지분야 주요 이슈와 대응(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기준학 교수)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한국생산성본부 이주병 팀장) ▲ESG 우수 제약바이오기업 추진 경험 공유(한미약품 오세권 팀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정재 팀장) ▲네트워킹 및 숙명여대 바이오헬스ICC소개(숙명여대 약대 배규운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이 ESG 실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전무, 조종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무, 최보경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7-20 16:23:27김지은 -
종로구약, 문화의 날 맞아 회원 약사 단체 영화 관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박애숙)는 19일 분회 문화의 날을 맞아 대한극장을 대관해 회원 약사, 회원 가족 대상 영화 관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분회 자문위원과 회원 약사, 가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분회 지원으로 최신 개봉작 미션인파셔블을 단체 관람했다.2023-07-20 16:09:21김지은 -
[기자의 눈] 물밑거래 병원지원금 압박할 입법 필요하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신규 개설을 앞둔 병·의원과 약국 간 처방전 몰아주기나 특정 의약품 처방을 약속하는 대신 금품을 주고 받는 병원지원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병·의원, 약국 개설을 완료한 의·약사가 아닌 '개설하려는 자' 즉, 개설예정자 간 금품 수수 정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모호성이 해소되지 않아 위험하고, 과잉 행정 측면이 있다는 일부 법사위원들의 우려를 완벽히 해소하지 못한 영향이다. 병원지원금 처벌 법안의 입법 성공 여부는 다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처지가 됐지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법사위 심사장에서 내보인 병원지원금 입법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는 인상 깊었다. 박민수 차관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사와 약사, 브로커 간 병원지원금이 어떻게 오고 가는지, 왜 개설자를 넘어 개설예정자를 처벌 할 수 있게 약사법을 개정해야 하는지 명료하게 설명했다. 박 차관은 현행법으로는 개설예정자 간 금품 수수 정황이 확인되더라도 처벌할 수 없고, 이에 의사가 브로커를 통해 자신이 개설할 의료기관에 대한 인테리어 비용 등 리베이트를 약사에게 전가하고 있으므로 개설하려는 자까지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특히 의사와 약사가 갑을 관계가 형성돼 사실상 약사는 의사에게 금품을 강제로 요구받는 상황에 처해 있고, 이는 결국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고 과잉의료·처방을 촉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약사가 지불한 병원지원금을 수수한 의사는 해당 약사가 개설한 약국으로 처방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편법 처방을 계속하면서 의사와 약사 간 담합으로 상호 이익을 챙기는 문제를 입법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게 박 차관의 법제사법위 심사 당일 태도였다. 이 같은 설명에 다수 법제사법위원들은 수긍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개설이 완료된 이후 처벌을 하면 이미 부당행위가 모두 이뤄진 후라서 실익이 없다는 데 법사위원들이 공감을 표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의사와 약사, 브로커 간 암암리에 처방전 프리미엄을 주고 받는 불법 지원금 관행이 사라지기 어렵거나, 적발이 힘들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개설예정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약사법에 분명히 하고, 내부고발자 감경 조항을 통해 의·약사·브로커 간 유착을 끊어낼 법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은 크다. 국민 건강권과 의약품 선택권 침해 문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누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국회와 정부는 과감한 규제와 입법에 뜻을 모으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금처럼 의료기관이 약국에 처방전을 몰아주는 대신 금품을 공공연히 제공받는 비정상적인 현실을 개선 노력 없이 방치해선 안 된다. 법안에 반대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법리적인 관점에서 "개설예정자 간 담합을 이유로 처벌하는 입법은 행정편의적 발상이자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의료기관과 약국 개설을 끝마친 의·약사들이 처방전 발급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 받는 불법이 해마다 적발되는 현실에서 법률가적 관점으로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이 의료기관과 약국 간 담합과 환자 유인행위에 대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사실상 리베이트에 해당하는 병원지원금 관행을 위축시키고 물밑에서 이뤄지는 암거래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법으로 환경을 마련해야 할 때다. 앞서 20대 국회에서 약사 출신 김순례 의원이 발의한 법안 역시도 의료기관과 약국 개설 예정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삭제된 채 입법이 이뤄졌었다. 내부고발자 조항 역시 함께 삭제됐다. 다행히도 21대 국회에서 문제 심각성을 파악하고 있는 약사 출신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원지원금 근절 법안을 재차 발의했고, 가까스로 법사위 통과 기로에 서게 됐다. 만약 다음 법사위 회의에서 법안이 부결되거나 재차 계속심사 판정을 받을 경우 의원·약국 부동산 현장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병원지원금을 법으로 근절할 수 있는 길은 멀어지게 된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 직후 구성될 22대 국회에서나 같은 법안이 발의될 수 있는 데다, 이번 국회처럼 상임위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병원지원금 근절 법안은 비록 실제 불법 억지력이 다소 미흡하고, 선언적 입법에 그칠 우려가 있다손 치더라도 이번 국회에서 입법이 완료돼야 한다. 의사 갑질에 기인해 약사가 금품을 지급하고 처방전을 몰아 조제하는 불법성에 대해 완벽한 이해도를 보인 박 차관이 일부 국회 반대를 설득해 차기 법사위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입법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2023-07-20 15:42:24이정환 -
마약중독·재활치료 강화...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기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 맞춤형 사회재활을 특화한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가 개소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현재 서울·부산에서 운영 중인 중앙·영남권 중독재활센터와 달리 개인& 8231;부모상담, 미술& 8231;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재활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0일 중독재활센터 개소 당일 언론사 대담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마약 중독에 관한 재활 정책의 비활성화로 민간이나 정부 모두 초기 단계"라며 "식약처 산하 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내 3개의 센터가 마련됐지만,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내년부터 조금 더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마약 센터 설치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 중"이라며 "민간 재활 시설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병행으로 정부가 민간재활시설 예산지원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약 중독센터 운영을 위한 협업을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 1만8395명이 적발됐는데, 이 중 60% 가량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19세 이하 마약사범이 각각 5804명, 19세 이하 481명을 차지하면서 젊은 층의 마약 중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 오 처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을 하게 되면, 우울과 불안, 공격성이 강해지는 만큼 가족, 친구, 선생님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휴대폰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앱을 활용해 마약을 끊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앱을 활용한 마약 중독 예방 및 재활을 위한 앱의 경우, 식약처가 허가하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의미한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최근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승인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앱이 디지털치료기기로 쓰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친구로 삼는 청소년에게 디지털치료기기로 마약을 끊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학기술과 함께 마약 중독을 끊는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가 개소하는 날에는 미국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미첼 넷번 회장도 참석했으며, 개소식과 대담회 이후 식약처와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식'도 가졌다. 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1963년부터 60년 동안 뉴욕주에 60개 이상 시설 운영하며 매년 3만3000명 이상의 마약류 중독자들에게 치료·재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이 중요한 이유로 미첼 넷번 회장은 "마약 중독은 건강의 이슈로, 암으로 비교하면 10년, 20년 후 재발할 수 있듯이 마약 또한 재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마약 재활치료를 받고 또 다시 마약을 했다고 해서 실패자나 범죄자로 보지 않고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첼 넷번 회장은 "마약 중독자들이 재활에 성공해 독립적인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치료 후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마약의 유혹만 느껴도 리커버리 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를 기념해 식약처와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사업과 홍보 협력 ▲대상별& 8231;연령별 재활 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협력 ▲예방& 8231;재활 전문인력 교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3-07-20 15:30:3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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