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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뇌졸중, 골든타임 비율 4년 내 10%p 향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와 4위인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하는 비율을 2027년까지 10%p 늘리기로 했다. 중증·응급 상황 인지와 대처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의 네트워크, 고위험 환자 응급 핫라인,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치료 역량도 강화한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국무총리 주재 제2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중증 심뇌혈관질환은 치명률이 높지만 골든타임 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사망을 막을 수 있는 필수의료 분야다. 급성심근경색증, 뇌경색, 뇌출혈 등 심장과 뇌의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위(심장질환)와 4위(뇌혈관질환)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심뇌혈관질환 환자수는 290만여명, 연간 진료비는 7조원에 육박하며 고령화로 지속 증가 중이다. 제2차 계획은 예방관리 중심이었던 제1차 계획 대비 중증·응급 치료 대응에 중점을 뒀다. 핵심 목표는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인프라의 최적의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을 위한 모니터링이다. 구체적으로 심근경색의 골든타임(2시간) 내 병원 도착 비율을 지난해 48%에서 2027년 58%로, 뇌졸중(3시간)은 52%에서 62%로 10%포인트(p)씩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네트워크 확보 의료 이용권 비율은 지난해 49%에서 2027년 100%로 높이기로 했다. 권역·지역센터 등록 환자 비율은 심근경색의 경우 2019년 11.1%에서 2027년 20%로, 뇌졸중은 같은 기간 6.3%에서 15%로 높인다. 지표 개발과 모니터링 체계 확보 건수는 지난해 25개에서 2027년 40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24시간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일상'을 비전으로 5개의 추진전략과 15개의 중점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초기 대처가 중요한 점을 감안해 환자와 가족이 응급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료 병원 현황을 담은 '심뇌혈관질환 의료 이용 지도'도 제공한다. 심뇌혈관질환센터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 대상 핫라인을 운영해 신속한 내원 결정과 병원 방문시 공공 이송 등도 지원한다. 현재 전국 14개 권역에 지정 운영 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내·외과 포괄적 전문치료 역량을 갖춘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 전주기 통합 거점기관으로 개편하고, 권역센터도 확대 지정한다.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도 2027년 40~50개소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속 전원 결정과 이송 시간 단축을 위해 치료 역량이 있는 전문의들의 진료 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도 도입한다. 네트워크는 골든타임 내 도달 가능한 범위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 소속된 최소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응급의료-전문치료 연계, 전문치료 간 연계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적시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팀 단위로 건강보험을 통한 보상을 주며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당 연 2억원 수준의 보상을 검토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전용 플랫폼(앱) 등 기술을 지원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중증응급환자 전담 육상이송과 전원 이송 중 진찰·처치 등에 대한 수가 청구 확대도 검토한다.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고난도·고위험 수술과 시술 행위에 따른 업무강도, 자원투입 수준을 반영해 수가를 신설하고 응급가산을 확대한다.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최종 치료 시 가산율을 50%에서 100%로 늘리는 식이다. 아울러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를 위해 복합만성질환자 등 관리 대상 환자 기준을 마련하고 맞춤형 관리 방법도 안내한다. 국가건강검진내 이상지질혈증 검사 확대 등도 검토한다. 또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직업군은 특화된 건강검진(경동맥초음파, 심전도 등)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업무상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취약사업장(50인미만, 야간교대 등)에 대해서는 보건관리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 중증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재발, 악화의 예방을 위한 회복기·유지기 관리도 강화한다. 재활 치료가 필요한 미충족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활지원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 승인 통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지역별 통계도 만든다. 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 전주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국립보건연구원 소속의 국립심혈관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타 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도입해 심뇌혈관질환 중앙-권역-지역 전달체계를 확립한다. 중앙센터는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사수는 환자의 조기 인지와 대처에서 시작되고, 중증·응급 전문치료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환자 중심의 전주기 예방·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도입 등 중증·응급 치료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계획의 성과가 또 다른 필수의료 분야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7-31 11:05:33이정환 -
약국에 바로 적용하는 휴베이스 경영 세미나, 강의장 달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매출과 단골 두 마리 토끼 잡는 솔루션'을 주제로 한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 2차 경영세미나가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를 달궜다. 휴베이스는 23일 약국의 경영 개선과 지속 성장 시스템을 고민하며 배우고자 하는 약사들과 함께 경영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첫번째 연자인 정재훈 약사(팜스터디 네트웍스 대표강사)는 요즘 소비자가 바라는 약국에 대해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정 약사는 "소비자의 개인 취향이 중요시되는 시장과 브랜딩 파워의 파급력,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최근 성향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의 눈 높이에 맞는 약국 환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정 약사(데일리팜 팜아카데미강사, 약사공론KPA 강사)는 처방전에 더해 매출과 단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임상 약학 공부와 처방전 해석 및 관리 등 전문성으로 환자의 치료 과정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약사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익 대표는 약국의 디지털 핵심은 기록을 통해 약사가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의 경험을 풍요롭게 해 '매출과 단골'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약사가 약국에서 디지털로 상담한 이력을 기록했을 때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약국이 될 수 있다"고 강의했다. 김준형 약사(김해 새싹약국 대표약사)는 '3번의 점프 내 약국도?'를 주제로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며, 기록과 데이터 정리의 중요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국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소개해 개국 약사들의 공감을 샀다. 김수길 휴베이스 가맹본부 총괄이사는 자신의 약국 경험을 토대로, 300% 매출 우상향 비법을 공개했다. 김 이사는 재방문율과 재구매율 관리의 중요성과 세부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휴베이스는 "모든 강의가 끝난 뒤 네트워킹 토크를 함으로써 약사와 강사간 소통하며 약업계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하반기에도 현장 실무 중심의 휴베이스 세미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영세미나에 참석한 제주약대 4학년 학생은 "고퀄리티 강의와 강의 후 네트워크 토킹을 통해 서로 격려해주면서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어 지식에 커뮤니티를 더한 세미나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2023-07-31 11:04:44강혜경 -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美 FDA 허가심사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혈액제제 'GC5107B(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에 대한 본격적인 허가심사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GC5107B는 GC녹십자의 혈액제제 중 하나로, 브랜드명은 알리글로(Alyglo)다. GC녹십자는 지난달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FDA가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하면서 내년 1월에는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GC녹십자는 전망했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라 내년 1월 13일(현지시간)까지 'GC5107B'의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연된 충북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올해 4월 받았다. 이어 지난달 14일 BLA를 다시 제출했다. GC녹십자는 내년 1월 FDA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으면 알리글로라는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미국 내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4억 달러(약 13조원) 규모다. 특히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된 생산 경험이 필수적인 혈액제제는 생산자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공급 중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3-07-31 11:04:01김진구 -
“인천 약사 팜페어 성공적”…인천시약, 상반기 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28일 시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2023년 상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조상일 회장은 감사에 앞서 “올 한해 화상투약기,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등 이슈가 많아 고생한 임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상반기 감사를 잘 받아 하반기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형철, 전영빈, 이정민 감사단은 위원회별 회무와 관련 약국 자율정화 윤리위원회, 화상투약기 진행사항, 다제약물 관리사업,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TBN 경인교통방송 정기 인터뷰, 약물안전사용교육 현황 등에 대한 질문과 담당 임원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영빈 감사가 올해 상반기 회계 장부, 수입 지출 결의서를 전체적으로 검토했으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문형철 감사는 “올해 지부가 대면으로 진행한 제8회 인천약사 팜 페어 및 연수교육이 성황리에 끝난 것 같아 고생이 많았다”며 “상반기에 많은 일을 한 것이 자료에 잘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고경호, 김말숙, 전옥신, 최봉수, 백승준, 김명철 부회장, 최선경 총무이사,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 최민희 대리가 참석했다.2023-07-31 10:57:09김지은 -
[박정관의 생각] 약국, 고객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라진화하는 소비자 니즈가 미래의 약국을 결정한다 정확하고 빠른 처방약 조제는 모든 유형의 약국에서 제공하는 기본적 서비스다. 즉 약국들 사이에서 중요한 차별점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비자 니즈를 고려하면, 각 유형의 지역약국들은 각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거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의 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아래는 유형별 약국들이 각자의 고유한 강점에 맞춰 고려해야 할 몇가지 시사점을 정리하고 있다. ①체인약국=체인약국은 기존 개인약국이 우위를 지켜온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 체인약국은 자사의 규모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옴니채널 강화와 건강 관련 서비스, 이 두가지가 주요 기회로 여겨진다. 첫째, COVID-19로 인해 비롯된 행동양식 변화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때와 장소에 맞춰 디지털 및 옴니채널 솔루션을 요구할 것이다.(예 : 집 배달, 당일 배송, 필요한 시점에 약사 지원) 체인약국은 지리적으로 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이런 장점을 더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이점이 있다. 둘째, 체인약국은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데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체인약국은 대규모 자금을 활용하여 내부 역량을 구축하거나(예: 기본 의료 및 일반적인 질환 치료 제공) 외부 벤더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②대형마트 및 식료품점 약국= 대형마트와 식료품점 약국은 “일상 생활과의 통합” 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이미 소비자의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약국 유형이므로, 약국 서비스와 함께 소비자의 웰빙 요구(예: 건강식품 및 일반 영양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형마트와 식료품점은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one-stop shop” 이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는 처방약, 맞춤 식단, 혈당 측정기, 혈당시험지, 눈 영양제, 구강건조증 치료 및 피부 관리 제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니즈를 한 곳에서 원활하게 충족시켜주는 대형마트나 식료품점은 소비자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③개인약국= 전국적 체인약국이나 대형마트 및 식료품점 약국과는 대조적으로, 개인약국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자신들의 위치를 견고이 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과 더 많이 상호작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복잡한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특정 니즈를 충족시켜 주거나 개인 특화된 서비스로 약사와 환자 간의 관계를 더욱 깊게 형성할 수 있다. 작은 규모가 과거에는 이겨내야 할 숙제로 여겨졌지만, 전국적 체인약국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골 등에서 충족되지 않은 소비자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다. ④메일오더 및 온라인약국= 시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온라인약국들은 그들의 이점인 속도와 편리성을 강조하여 그들의 목표 고객층인 편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맞닿는 전략을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비대면으로 인해 상호작용이 적은 접근 방식으로 인해 소비자 경험에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잠재적인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도 노력할 수 있다. 메일오더 및 온라인약국들은 비대면 접근 방식의 단점을 상쇄하면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격 약사와의 영상 전화 상담을 통해 비대면 상담이 없을 때의 편리성의 장점을 보완하면서 고객과 개인적인 연결(소통,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지역약국의 시장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각 유형의 약국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편의성과 개인 맞춤화는 모든 지역약국에 적용되는 트렌드이지만 '미래에도 살아남는 약국'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각 유형마다 다양할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접근 방식은 없다. 나가며 다시한번 총 10회의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역동적인 약국 시장 환경에서 약사가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려면 디지털 기술 수용,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 능동적 구현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변화는 불가피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약국도 살아남는다. 유연한 태도로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받아들여 약국 및 약사의 역할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우리 '약사'였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글을 마친다.2023-07-31 10:50:21데일리팜 -
조규홍 "하반기 건보 구조개혁...비급여 지출관리 강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하반기 건강보험 재정 구조개혁으로 건강보험료(건보료)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내 주목된다. 조규홍 장관은 행위별 수가제를 보완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비급여 지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건보재정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의대 정원 확충과 관련해서는 의료계화 협의체를 재개하고 소비자, 전문가 협의를 거치겠다는 의지다. 31일 오전 조 장관은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험료를 책정하기 전에 재정 누수사항을 점검하고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지난 2월에 지출 효율화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 구조개혁안까지 발표하면 인상 수준 최소화의 전제조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건보료는 최근 10년 간 2017년 동결을 제외하곤 해마다 증가해왔다. 최근 10년 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1.90%, 최근 5년 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2.7%다. 작년 대비 올해 인상률은 1.49%였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을 위해 개혁을 추진 중이다. 외래 과다 이용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90%까지 상향하고 외국인 피부양자나 해외장기체류 영주권자의 경우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 9월부터는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조 장관은 하반기 건보 구조개혁에 대해 "보험료와 국고로 구성된 재원의 다양화, 지출 측면에서 행위별 수가제 보완, 전달체계 개선, 크게 증가하는 비급여 지출에 대한 적정한 관리방안, 정보 제공을 통한 역선택 방지, 건보재정의 투명한 운영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국적 외국인들이 건강보험 허점을 노려 의료쇼핑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조 장관은 "대부분 외국인 가입자는 성실히 보험료를 납부하고 계신데 일부 외국인의 경우에 무임승차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는 최소한 거주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설정하는 거주요건을 신설하려고 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8일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6.0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인상 폭으로, 작년에 5.47%에 이어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생계급여 기준 확대로 내년에 2조원의 재정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추가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조 장관은 "약자복지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되 복지제도 전반을 재조사해서 전달체계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조정하며 부적정한 보조사업의 감축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 제고도 같이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복지제도가 1300개가 넘고 지자체까지 포함하면 1만 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전수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이 알기 쉽게 제도를 통폐합하고, 누락된 부분 보완, 유사·중복된 사업은 덜어내고, 전달체계에서 누수가 되는 것을 막는 법 등 우선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전국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한 레지던트가 1명도 없다는 소식에 대해 조 장관은 "많이 안타깝다"면서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개편하거나 교육수련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한다든지, 다른 진료과목보다 먼저 근로조건 개선안을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대 정원 확충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의협 내부 문제로 조금 협의가 지체된 것은 맞다"며 "협의를 재개하고 의료계 뿐만 아니라 소비자, 그다음에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차례의 의대 정원 확충이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 확충 자체에만 신경을 써서 그렇다"며 "지역 간, 진료과목 간 불균형 해소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의대 확충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이라든지 근무여건 개선, 합리적인 보상 등도 같이 패키지로 추진해야 가능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07-31 10:49:35이정환 -
"1알씩 3번, 졸릴 수 있어요"…배우자의 약사 행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아기들 해열제는 이거고요. 용량은 여기 나와 있고, 1알씩 3번, 약간 졸릴 수 있어요.” 의약품을 판매하며 복약지도까지 해온 약사의 배우자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환자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약사에 대해 각각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B약사의 배우자로 B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약사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이다. 재판부에 다르면 A씨는 지난해 B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에서 한 고객에게 일반약인 어린이 해열제 시럽과 성인용 감기약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사건의 고객이 약국을 방문해 “어린이 해열제와 성인이 코가 막힌 데 먹는 약이 필요하다”고 하자 약국 진열대에서 특정 제품을 가져와 용량과 복용 방법, 부작용 등을 직접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이 건넨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도 재차 “코막힌 데 먹는 약은 성인 것을 이야기한 것 맞냐”며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B약사는 A씨의 옆에 있었지만 다른 고객에 조제약에 관한 복약지도를 하고 있었고, A씨나 그가 상대하는 고객은 바라보지 않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이 같은 장면은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A씨와 B약사는 이를 이유로 경찰에 고발돼 결국 법정에 서는 처지가 됐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A씨와 B약사 측은 A씨가 이 사건 의약품을 판매할 당시 A약사가 바로 옆에서 의약품 판매, 복약지도 행위를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방법으로 묵시적, 추정적 지시, 승낙을 한 만큼 약사가 판매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와 B약사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A씨가 의약품의 선택부터 복약지도까지 모두 직접 담당했으며, 이 사건 의약품을 판매하는 과정 중 B약사가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구매자에게 의약품의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구매자 대신 의약품을 선택하는 행위는 약사가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고 약사가 아닌 자에게 판매 행위 일부를 위임하는 경우라도 약사가 지시, 승낙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관여해야 약사에 의한 의약품 판매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는 약사가 아님에도 구매자와 대면해 구매자가 특정하지 않은 의약품을 자신이 선택해 권유하면서 직접 투약법 등을 설명함으로써 의약품을 판매했다고 봄이 상당하다. 그 과정에서 B약사의 묵시적, 추정적 지시, 승낙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피고들은 수년 전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2023-07-31 10:47:45김지은 -
서울시 7급 약무직 48명 선발에 경쟁률 1.4대 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7급 약무직 48명 모집에 약사 66명이 지원했다. 작년 약무직 지원자 미달 사태가 반복될까 우려했으나 1.4대 1의 경쟁률로 접수 마감됐다. 다만, 오는 10월 예정된 필기시험 응시율에 따라 미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3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현황에 따르면 48명 모집하는 7급 약무직에 66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8일 필기시험을 보고, 12월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가 모집 공고를 낸 뒤로 서울시약사회를 포함 지역 약사회에서는 인원 미달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지난 2022년도 20명을 선발하는 약무직 모집에서 19명이 접수하며 미달된 바 있기 때문이다. 약무직 채용 조건은 약사로 제한하고 있지만, 미달이 꾸준히 반복될 경우 타 직역으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약무직으로 한정돼 있던 직렬을 '약무 또는 간호', '약무 또는 간호, 의료기술' 등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었다. 미달을 우려한 시약사회는 올해 초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 유희정 서울 민생사법경찰 팀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약무직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행히 접수 인원 미달은 피했지만 필기 응시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에는 약무직 31명 모집에 52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에 28명만 응시하며 5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또 작년에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했지만, 필기 시험 응시율은 37%로 7명만 시험을 보고 12명은 결시자로 처리됐다.2023-07-31 10:45:35정흥준 -
제12기 식의약 영리더 발대식...안전정보 홍보 역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상생활에서 식의약 안전습관을 배우고 실천하며 소통하기 위해 모집한 제12기 식의약 영리더 발대식을 31일 개최했다. 식의약 영리더는 식약처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소통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794명이 참여했으며, 주로 식의약 안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식의약 영리더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식의약 영리더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발대식에서는 지난 7월 식의약 영리더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60명을 초청해 첨단분석센터, 동물실험실 등 식약처를 견학하고 식의약 안전관리에 관한 궁금한 점을 식약처장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식약처장과 톡톡(Talk Talk)’과 식의약 안전 OX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식의약 영리더는 8월부터 9월까지 편의점 음료 진열대 고카페인 주의문구 확인 등 식의약 안전과 관련된 20개의 생활미션을 실천하고 활동 결과를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등에 홍보하는 식약잘알 캠페인을 수행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식의약 사용 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2023-07-31 10:36:22이혜경 -
"8년째 시간당 3만원...공공심야약국 예산 올려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2024년도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예산 증액을 경기도의회에 요청했다. 박영달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과만나 이같이 요청하는 한편, 현재 도내 24개 시군에서 운영중인 총 49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도민 홍보에 대해서도 의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2015년 10월 시범사업 시작 당시 책정된 시간당 지원금 3만원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결된 상태다. 말이 쉽지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약사들은 사명감 하나로 매일 밤 약국 불을 밝히고 있다"며 "근무약사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감안하면 현재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에는 공공심야약국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는 해로 이들 약국에 대한 지원금 증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약국 노고와 고충은 십분 이해하고 있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올해 경기도 세수가 전년에 비해 1조원 가까이 줄어 들것으로 보인다.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금을 인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공공심야약국의 홍보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돼 도약사회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지하철 역사, 일간지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알리자 최종현 위원장은 공공기관, 아파트관리연합회, 공공게시판등을 활용하여 의회가 나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는 연제덕 부회장과 김미숙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2023-07-31 10:17:2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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