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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로 책임보험 가입 부담 완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 시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산업·보건·소비자·법률 등 각계 전문가, 의료기기 제조& 8231;수입업체 등과 11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 추진배경 ▲공제재원 마련 방안 ▲공제료 책정방식 ▲부작용 인과관계 조사& 8231;평가 방안 등을 공유·논의한다. 올해 내 시행이 목표인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는 식의약 규제혁신 2.0(20번 과제)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시행된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책임보험 등 의무가입 제도를 보완하면서 업계의 책임보험 가입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식약처는 "이번 토론회가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배상책임공제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향 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2023-08-11 09:29:10이혜경 -
안국약품, 미엘 물티슈와 콜라보 기획세트 한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에서 지크린텍의 유명 브랜드인 미엘 물티슈와 협업해 기간 한정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라보레이션 기간은 8월 7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안국약품과 미엘 물티슈의 베스트셀러 중 엄선된 제품으로 기획세트를 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획세트는 피부건강 및 스킨케어 세트인 ‘포텐샷 퓨어 글루타치온X촉촉지기 토너티슈’와 화장실 필수템 세트인 ‘원더풀 푸룬바이오틱스X매일편한 비데물티슈’ 등이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각 브랜드 온라인 스토어를 중심으로 최대 65%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 정이다. 안국약품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또한 안국약품과 지크린텍의 협업 관계가 발전 하는 방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2023-08-11 09:28:33노병철 -
HLB제약 관절건식 콴첼, 야핏사이클과 콜라보 마케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전복환)의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이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가상 라이딩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을 대상으로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 이를 위해 오는 17일 목요일 밤 9시에 야핏사이클 이용자를 대상으로 ‘콴첼X야핏사이클 온라인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10명 이상의 클럽 대항전 형태로 열리는 이번 레이싱 대회는 무조건 빨리 달리는 스피드 레이싱이 아닌 특정 RPM(분당 회전수)에 맞춰 달리는 RPM레이싱 형식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야핏사이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입상자와 참가들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콴첼 제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이번에 선물로 증정하는 '콴첼 엠에스엠NAG'는 식약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MSM(식이유황)과 100% 국내산 홍게에서 얻은 관절의 구성성분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를 각각 1500mg, 500mg 함유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온라인 레이싱 대회에 앞서, 14일부터 20일까지는 야핏사이클 앱의 다양한 메타버스 레이싱 구간에 콴첼 브랜드 간접광고(PPL)를 진행한다. 야나두가 운영하는 ‘야핏사이클’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하듯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야핏사이클 앱을 다운받아 연동하기만 하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국내외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달리며 재밌게 운동하고, 가상대결도 즐길 수 있다. HLB제약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에서보다 실내에서 게임하듯 재미있게 라이딩을 즐기려는 홈트레이닝족이 늘고 있다"며, "자전거 라이더들이 콴첼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관절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오 벤처로 시작해 중견 제약사로 성장한 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당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40%를 넘겼다. 지난 4월에는 HLB제약이 보유한 기술력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선보였다.2023-08-11 09:25:03노병철 -
제네릭 약가재평가 막바지...제약사들, 가격사수 진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네릭 약가재평가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보건당국은 제약사들에 약가인하 대상 이의신청 검토 결과를 최종적으로 통보했다. 제약사들은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인하를 회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의 약가유지 요건 충족 여부 검토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불만을 갖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제약사들에 기준요건 재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요청한 이의신청을 모두 검토했고 기준요건 충족 여부를 반영한 결과를 일괄적으로 통보했다”라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지난 6월 보건당국의 기준요건 충족 검토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2달 만에 최종적으로 약가인하 대상을 분류한 결과를 통보받았다. 지난 3년간 추진한 제네릭 약가재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셈이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올해 2월말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은 두 번에 나눠서 진행됐다. 제네릭 약가 재평가 대상 중 주사제와 같은 무균제제 등 동등성시험 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된 의약품은 7월 말까지 자료를 제출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까지 접수된 자료에 대해 지난 5월 약가인하 적용 대상 검토 결과를 제약사들에 안내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지난 6월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2달 만에 약가인하 대상 의약품을 분류한 최종 검토 결과를 통보받았다. 제약사들은 심평원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오는 18일까지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절차를 진행하고, 내달부터 약가인하가 적용될 전망이다. 보건당국이 최종적으로 약가인하 대상으로 분류한 제품은 수천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보건당국은 최초 약가재평가 검토 대상을 2만6000여개로 분류했고 이중 대조약, 퇴장방지의약품, 저가의약품, 생물의약품, 최초등재 제품 등 약가재평가 제외 대상 의약품 수천개를 제외한 2만여개 제품이 평가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중 1만7000여개 품목이 1차 제출 대상이고, 40000개 품목이 7월말까지 자료를 내야 하는 2차 제출 대상이다.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회피를 위해 생동성시험을 모두 진행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로 업체마다 많게는 100개 품목 이상이 약가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사들은 제네릭 약가재평가 공고 이후 기허가 제품에 대해 생동성시험에 동시다발로 뛰어들었다. 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전략이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19년 259건에서 2020년 323건으로 24.7% 늘었다. 2021년에는 505건으로 치솟았다. 제약사들의 제네릭 약가 수성의 노력에도 약가인하 대상으로 분류된 제품이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생동성시험을 수행하고 자사 전환을 완료했지만 변경 허가증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가인하 통보를 받은 제품도 적잖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생동성시험을 수행했지만 일정 지연으로 변경 허가를 완료하지 못해 약가인하 대상으로 분류된 제품도 있다.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입증했는데도 서류 미비로 약가인하 대상으로 분류된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지난 10일 이의신청 결과가 통보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거세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두 달 전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는데도 건보공단과의 협상 마감일을 4일 앞두고 최종 결과를 안내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 편의주의다”라고 지적했다. 제약사들은 제네릭 약가재평가가 ‘소모적인 정책’이라는 인식에 후속절차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에 대해 “불필요한 비용 낭비”라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문제 없이 판매 중인데도 단지 약가 유지를 위해 또 다시 적잖은 비용을 들여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불만이 팽배하다. 더욱이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포기로 상당수 제품의 약가인하를 감수한 상황이다. 이미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을 자사로 제조원 변경이 힘든 경우 불가피하게 약가인하를 수용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예고됐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미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으로 막대한 비용 투자가 발생했고,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제품의 약가가 인하되면 적잖은 손실이 현실화하는 상황이다”라면서 “불필요한 약가인하 정책 추진으로 제약사들의 손실과 업무 가중을 유발하는 상황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2023-08-11 06:20:51천승현 -
'모처럼 활기' 제약바이오주 보름 새 시총 20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최근 보름 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2곳의 시가총액은 2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신풍제약,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파마리서치, 한국비엔씨 등의 시가총액이 보름 만에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름 만에 82개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20조 껑충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863.24로 거래를 마쳤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2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 새 급등했다. 지난달 26일 2545.41에서 11거래일 만에 2869.36으로 12.73% 올랐다. 특히 지난 9일엔 하루 만에 4.53% 급등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직전까지 부진했던 흐름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올해 KRX헬스케어지수는 3월까지 부진하다가 4월 크게 상승한 바 있다. 4월 13일엔 2939.2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부침을 거듭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6월 말부터는 급락하기 시작해 7월 26일엔 2545.41까지 내려앉은 바 있다. 최근 보름 새 등락률로만 보면 17개 KRX섹터지수 중 상승 폭이 두 번째로 크다. 10일 종가 기준 17개 지수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12.82% 상승했고 이어 KRX헬스케어가 12.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82곳 중 74곳 시총 호가대…신풍·한미·파마리서치 약진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는 82개 기업 중 8곳을 제외한 74곳이 보름 새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51조7435억원에서 보름 만에 57조815억원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20조8461억원에서 22조8535억원으로 약 2조원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조4308억원, SK바이오팜은 1조229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673억원 각각 증가했다. 82개 기업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휴마시스다. 휴마시스의 시가총액은 2516억원에서 3985억원으로 보름 만에 58.35% 확대됐다. 보로노이는 이 기간 6564억원에서 9524억원으로 45.09% 증가했다. 보로노이의 경우 올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07’의 임상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풍제약과 한미사이언스, 파마리서치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풍제약은 741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보름 새 1조279억원으로 32.87% 증가했다. 신풍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임상3상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조1652억원에서 2조8333억원으로 30.86% 증가했다.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3조3918억원에서 4조1518억원으로 22.41% 확대됐다. 기존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GLP-1 계열 약물 ‘에페글레나이티드’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상승세다. 이밖에 파마리서치와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 이상 증가했다. 씨엠지제약, 대웅, 티움바이오, 압타바이오, 클래시스, 헬릭스미스, 오스코텍, 유바이오로직스, 보령, 제넥신, 일동제약 등은 시가총액이 20% 이상 확대됐다. 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선 최근 코로나 재확산이 제약바이오주 상승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연중 고공 행진했던 반도체·기계장비·에너지화학 등의 주가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평가 받았던 제약바이오업종으로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2023-08-11 06:19:17김진구 -
[기자의 눈] AZ-얀센 항암제 진검승부 기대되는 이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2004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EGFR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이후 약 20년간 EGFR 표적항암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는 1세대(이레사)와 2세대(지오트립·비짐프로), 3세대(타그리소)를 거치며 명실상부한 표준요법으로 자리했다. 그 중에서도 타그리소는 현재 글로벌에서 유일한 3세대 EGFR-TKI로 별다른 경쟁상대 없이 5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세대보다 더 우수한 효과, 특히 폐암 환자들이 주로 겪는 뇌 전이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타그리소의 강점으로 꼽힌다. 폐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 중 하나이고, EGFR은 폐암에서 나타나는 주요 변이로 꼽히는 터라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도 크다. 이 때문에 제약사들은 다양한 신약으로 EGFR 변이에서 효과를 측정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폐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야말로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이마저도 EGFR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기대만큼 효과를 얻지 못했다. EGFR 변이 폐암은 표적항암제로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만 더욱 공고해졌다. 이후 제약사들의 관심은 'Next 타그리소'에 쏠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타그리소를 활용한 병용요법, 경쟁사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을 개발한 병용요법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지키려는 자와 도전하는 자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9월 세계폐암학회에서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해 기존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FLAURA2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얀센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EGFR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EGFR 표적항암제 '렉라자'를 병용해 타그리소와 비교한 3상 임상 MARIPOS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글로벌 1차 표준요법인 타그리소와 직접 비교하는 두 개의 임상은 모두 표준치료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물론 성공 시 더 큰 파급력을 지니는 쪽은 얀센이다. 리브리반트라는 새로운 기전의 TKI와 타그리소와 유사한 TKI를 결합한다는 점에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밴티지'는 올초 두 연구의 시장가치에 대해 "MARIPOSA 연구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과 렉라자 단독요법을 각각 타그리소와 비교함으로써 타그리소를 이길 두 번의 기회를 지니고 있다"며 "MARIPOSA가 지니는 이점을 고려할 때 FLAURA2 연구 결과가 렉라자의 위협을 낮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가 FLAURA2 연구에서 1차평가변수 개선을 입증했다고 밝힌 가운데,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이 얼마나 큰 개선을 보였을지, 아직 베일에 쌓인 MARIPOSA 연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어느 쪽이건 EGFR 변이 폐암에서 표준치료 옵션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환자들의 예후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의미다. 더불어 EGFR 내에서도 아형과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 이는 EGFR 변이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하반기가 기대되는 이유다.2023-08-11 06:17:31정새임 -
얀센 '다잘렉스' 다발골수종 2차요법 급여 논의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의 2차요법 급여 확대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의 다잘렉스(다라투무맙)가 또 한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도전을 준비 중이다. 다잘렉스는 지난 5월 암질심에서 다발골수종 1차요법에서 DVTd(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에 대한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다잘렉스는 지난 3월 암질심에서 2차요법에서 DRd(다라투무맙+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DVd(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DKd(다라투무맙+카르필조밉+덱사메타손) 병용 적응증에 대한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다잘렉스가 2차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는 1, 2차 치료에 다잘렉스 병용을 표준요법으로 권고하며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환자에서 DVTd 4제 병용을 1차 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다잘렉스는 다발골수종 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표면 당단백질인 'CD-38'을 주성분인 다라투무맙이 찾아 직접 결합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이 약은 ▲보체 의존성 세포독성(CDC, Complement-dependent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 중재 세포독성(ADCC, Antibody-dependent cell-mediated cytotoxicity) ▲항체 의존성 세포 중재 식균작용(ADCP, Antibody-dependent cellular phagocytosis) 등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2023-08-11 06:00:04어윤호 -
호흡기 개별인정형 건기식 개발 활발...블루오션 각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 섭취 트렌드가 전반적인 건강 문제 해결에서 개인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개별인정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 다음으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식약처에서는 체지방 감소, 면역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가이드라인을 발표, 그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수요에 따라 식약처는 2020년 8월 '호흡기(기관·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신규 기능성 항목을 제정하며 평가 가이드를 발표했다. 공기·타액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호흡기 면역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지만, 2020년 호흡기 건강 기능성 제정 이후 아직까지 호흡기 관련 인허가 및 제품은 출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최초 호흡기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에서는 활발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엔테로바이옴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의약품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현재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를 활용해 호흡기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에 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중 하나로 동물 모델에서 장 점막에서의 면역 조절을 통해 Th2 염증반응과 호산구 이동·침윤을 억제하고, 천식 증상을 완화시킴을 확인했다. 엔테로바이옴은 9개 기관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최근 목표 피험자에 대한 연구를 완료했다. 롯데칠성음료 자회사 빅썸바이오는 호흡기 손상에 대한 예방적 천연물 연구를 통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 동물 모델 시험을 통해 기관지와 폐 조직의 염증세포 침윤 및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 점액(객담) 분비 세포인 술잔세포 증식 억제 결과를 확인했다. 빅썸바이오는 올해 2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호흡기 건강 관련 천연물 신소재 연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기술이전 이후 두번째 파트너십으로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고 기술력을 강화,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프시맨틱스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는 건국대학교에서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호흡기 건강 기능 개선을 위한 소재를 개발 중이다. 뉴트라시맨틱스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에서 발주한 '2023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공동기술개발사업'의 '효소처리 고활성 천연물 소재의 수율증진 공정 개발 및 시제품 제조'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뉴트라시맨틱스는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현재& 160;기술 개발에 들어갔으며,& 160;호흡기 건강 개선을 위한 소재의 제조 공정 개발 및 효능 평가,& 160;시제품 제조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 기업은 건국대로부터 이전받은 유효물질의 기능 향상과 흡수율을 증진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소재에 호흡기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를 배합시켜 올해까지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출시할 것으로 보인다.2023-08-11 00:00:20노병철 -
약사회, 약사들 십시일반 모은 수해 지원 성금 기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수재민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날 성금 1억7200만1435원을 기탁하며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회원 약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뜻을 의미있게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약사회의 성금 모금 계좌 개설 등의 활동을 통해 모인 것이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성금 모금 활동은 우리 약사들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이자 이웃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후에도 각종 재난 등의 이유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이 있다면 약사회는 고통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재해구호협회의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면 의약품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약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며 “약사회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김은주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이, 한국재해구호협회의 김희년 본부장이 참석했다.2023-08-10 18:41:10김지은 -
마포구약, 자문·지도위원 간담회 갖고 주요 현안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는 오늘(10일) 오후 자문·지도위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일순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도 주요 현안과 위원회 별 사업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참석한 자문위원과 지도위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운삼 명예회장, 전상현, 이관하, 양덕숙 자문위원, 정명숙, 최순숙, 김은주 지도위원, 오영돈 감사, 박일순 회장, 조송미, 이경희, 이연경 부회장, 심현지 약학위원장, 김소연 여약사위원장, 양승두 윤리위원장, 김혜자 한약위원장, 김영진 보험위원장, 김신애 정보통신위원장, 노현재 난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8-10 18:34:0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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