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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R&D자회사 분할 주총 통과...내달 유노비아 출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오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한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유노비아는 독립 법인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과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고,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및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분할 이후에도 신약 개발, 기술 수출 성공 등 유노비아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이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며 “두 회사의 목표 달성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일동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동제약의 임시 주총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를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2023-10-05 11:12:06천승현 -
감기·비염·독감·코로나…연휴 마친 병원·약국 북새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가 10~15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감기와 비염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독감 등까지 더해져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끝나자 마자 병원과 약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5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연휴를 마친 4일과 5일 약국이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A약사는 "연휴 직후인 4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계절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 같다"면서 "알러지성 비염과 감기가 유행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B약사는 "추석 연휴부터 오늘(5일)까지도 환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에는 식체나 알러지, 경도 화상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면 연휴 이후에는 기침과 인후통 등 환자가 주를 이룬다"며 "특히 어린이층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춤했던 인플루엔자는 다시 유행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000명당 17.3명으로 전 주 13.1명 보다 크게 늘었다. 34주 10.0명 이후 36주 11.3명, 37주 13.1명, 38주 17.3명 등 지속적인 유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7~12세가 47.5%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13~18세도 26.6%로 7~18세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는 "9월 독감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플루현탁용분말이 빠르게 소진돼 주문을 해놨는데 현재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품절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A약사는 "비염에 처방하는 약들이 모두 품절이다 보니 처방은 느는데 약을 구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 비염약과 감기약 판매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온라인몰 베스트 판매 순위 역시 비염약과 감기약이 사실상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항히스타민제인 알싹정, 파이에이온정, 쎄로테정, 러지피드정, 액티피드정이 각각 2위와 7위, 9위, 13위, 15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기약인 작감정, 콘택골드캡슐, 어른이부루펜시럽, 해소코푸에스시럽, 용각산, 뮤테란과립 등도 40위권 내에 포함됐다. C약사는 "코로나19 검사가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늘었다. 감기약을 구입하면서 키트를 함께 구입해 가시는 분들이 많고, 감기약을 드리며 '드셔도 차도가 없으면 검사를 해보셔라'라고 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어제부터는 병원에서 독감접종을 시작해 해열진통제와 열패취 등을 사러 오는 분들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2023-10-05 11:06:00강혜경 -
대원제약, 에스디생명공학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은 DKS컨소시엄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DKS컨소시엄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통보받았다. DKS컨소시엄은 총 650억원을 들여 에스디생명공학의 인수 절차를 개시한다. 재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390억원을 투자하고, 26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장품 업체다. 2008년 9월 설립됐고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937억원을 올렸지만 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5% 감소했고 186억원의 적자를 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2023-10-05 10:54: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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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 "연휴에 약국 지킨 약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추석 연휴기간 중 휴일지킴이약국을 방문해 회원을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올해 추석연휴는 대체휴무일을 포함해 6일간으로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봉사하신 회원님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회원님들의 이같은 노력은 약사직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중 ▲9월 28일 100곳 ▲29일 32곳 ▲30일 59곳 ▲10월 1일 67곳 ▲2일 229곳 ▲3일 118곳이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운영됐다.2023-10-05 10:51:05강신국 -
복지부, 이달 60개 의료기관 현장·서면조사 예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48개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서면조사에 나선다. 약국은 이번달 현장·서면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5일 복지부는 10월 정기 현지조사 계획을 공개했다. 현장조사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서면조사는 12일부터 종료때까지 실시한다. 조사대상 기관수는 현장조사 48개소, 서면조사 12개소로 총 60개 의료기관이다. 현장조사는 병원 7개소, 요양병원 1개소, 한방병원 2개소, 의원24개소, 한의원 6개소, 치과의원 8개소, 서면조사는 종합병원 6개소, 의원 6개소가 대상이다. 조사방향은 현장조사의 경우 거짓청구, 산정기준 위반청구, 의약품행위료 등 대체증량, 기타 부당청구이며 서면조사는 의약품 증량청구와 실구입가 위반청구다. 아울러 의료급여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조사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총 12개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병원 1개소, 정신병원 7개소, 의원 4개소가 포함됐다. 조사방향은 의료급여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실태 기획조사와 거짓청구, 의료급여 절차위반청구 정기조사다.2023-10-05 10:20:48이정환 -
서울시약, 12일부터 목요강좌 10주 과정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오는 12일 ‘2023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 2기’를 개설한다. 이번 목요강좌 2기는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10주 과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다. 강사는 정병욱 약학박사다. 수강 신청은 6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할 수 있다. 교육비는 교재비 포함 5만원이다. 강의 내용은 통증의 전달 이론과 관련 의약품, 알츠하이머, 파킨스병과 Neuropathy, 비타민과 영양소, 향정신병약·진정제·수면제·항불안제, 혈전치료제, 고지혈증지료제 등이다. 최신 전문약, 오프라벨 처방, 약물 부작용 및 상호작용, 병의원 진단 처방 의도 이해 등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권영희 회장은 “약국에서 일상적인 약료행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약사의 전문역량과 상담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최고의 강의로 준비한 만큼 회원들은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0-05 09:06:57정흥준 -
늦어지는 약가 개편안·2차건보계획…국감 이후 예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신약 혁신 가치 반영 약가우대 정책과 제2차건강보험종합계획이 올해 국정감사 이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훈령 개정안 역시 국감 이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추진 계획 대비 지연된 것으로, 정부는 국감 종료 후 각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실무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4일 전문기자협의회가 혁신 약가제도 개편안과 2차 건보종합계획, 제약바이오 혁신위 신설 관련 보건복지부를 취재한 결과다. 해당 의제들은 원래대로라면 9~10월 내 최종결과 공표가 예정됐었다. 신약 혁신 가치와 보건 안보 가치를 반영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임상적 우월성이나 필수의약품 여부, 국산 원료 사용 여부 등의 가치를 약가우대와 연동하는 게 골자다. 복지부는 혁신신약 약가우대 민관협의체 운영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수립해 국감 전 발표하겠다는 의지였지만 협의체 운영이 다소 늦춰지면서 국감 이후 발표가 유력해졌다. 2차 건보종합계획 발표 역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건보종합계획에 담길 의약품 분야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건보정책 운영 방향에 따라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 약가제도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연구진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를 중심으로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국감 이후 공청회를 열어 더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2차 건보계획을 세운다는 의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은 여러 의견을 듣고 정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늦어도 올해 안에는 2차 건보계획을 수립해 대외 공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콘트롤타워인 국무총리 산하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도 출범이 늦춰지는 분위기다. 국무총리 직속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조직인 바이오헬스 혁신위는 대통령 훈령으로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혁신위 관련 훈령 고시와 위원 위촉을 준비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위원회를 출범하겠다는 방침이다. 규정안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의 위원은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 장관 12명, 민간위원 17명 등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등 12명이 부처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사무국은 '바이오헬스 혁신추진단'으로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산하 과 단위로 신설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혁신추진단장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겸직하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의 목적은 의약품, 의료기기, 보건의료기술 등과 관련한 제품·서비스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종합·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추진 과제를 효율적으로 심의·조정하는 것이다. 혁신위 출범 시점도 국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3-10-05 06:45:46이정환 -
슈도에페드린 약가 최대 45%↑...시장 얼마나 커질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달부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처방시장은 17억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도에페드린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험약가가 낮아 약가가 크게 올라도 보험재정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약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는 20원에서 29원으로 45% 상승한다. 삼일제약의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39% 올랐다. 삼아제약의 슈다펜과 코오롱제약의 코슈는 23원에서 각각 30원, 31원으로 보험약가가 30% 이상 상향 조정됐다. 슈도에페드린은 감기, 부비동염, 상기도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슈도에페드린이 최근 수요 급증으로 수급난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보건당국과 제약사의 약가협상을 거쳐 이례적으로 약가가 인상됐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슈도에페드린 처방액은 1분기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늘었고 2분기에는 17억원으로 전년보다 53.1% 상승했다. 분기별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처방시장을 보면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0억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2021년 4분기에 7분기만에 1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는 17억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슈도에페드린의 처방액은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149.9% 팽창했다. 2020년과 2021년 슈도에페드린 처방 시장 위축은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슈도에페드린의 처방 확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환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도에페드린제제의 약가인상으로 처방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1년 간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6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약가가 인상된 4개 품목의 처방액은 47억원으로 78%를 차지한다. 최근 1년간 처방실적이 발생한 슈도에페드린제제 중 한국파마, 대우제약, 뉴젠팜 등이 허가를 취하하면서 4개 업체만 급여목록에 남은 상태다. 최근 1년간 약가인상 슈도에페드린제제 4개의 처방액 약가 인상률을 적용하면 4개 제품은 연간 처방규모가 65억원으로 17억원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허가 취하 제품의 수요가 시장 잔류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처방액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슈다페드는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3억원의 처방액을 나타냈다. 약가인상률 39%를 적용하면 연간 처방규모는 32억원으로 9억원 확대될 전망이다. 슈다펜은 최근 1년간 처방액 14억원을 기록했는데 30% 약가상승으로 연간 처방액은 4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년간 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코슈의 경우 3억원 가량의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신일슈도에페드린은 최근 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약가가 45% 상승하면 처방액이 1억원 가량 증가한 3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슈도에페드린제제의 기존 약가가 20원 가량에 불과해 약가가 상승해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은 크게 가중되지 않을 전망이다.2023-10-05 06:20:51천승현 -
"신약개발 제약보국 이념 실천...거목 떠나서 애통"[데일리팜=김진구·손형민 기자] 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빈소에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조문객들은 고 강신호 명예회장이 생전 '신약개발 제약보국' 이념을 실천했으며 제약바이오업계 거목이 떠나 애통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문객 행렬은 이날 오전부터 이어졌다. 강 명예회장의 빈소는 고인의 아들인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상주를 맡아 지켰다. 그와 함께 고인의 아들 강문석·강우석, 딸 강인경·강영록·강윤경씨가 자리했다. 오전에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유 회장은 지난 1959년 동아제약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20여년 간 회사에 몸담으며 고인과 인연을 쌓았다. 이어 1977년부터 10년 간 동아제약 자회사였던 라미화장품 사장을 맡았고, 1988년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현직 임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전엔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이, 오후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원희목 전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연이어 빈소를 찾았다. 노연홍 회장은 "강 명예회장님은 1세대 제약산업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신약 개발의 발걸음을 띄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로선 강 회장님이라는 큰 거목이 떠나서 애통한 마음이다. 그분의 노력이 바탕이 돼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큰 발전을 이뤄내길 기대한다.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일섭 GC녹십자 대표이사 회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회장 등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제약업계 외부의 조문객 발길도 이어졌다. 오후 1시 50분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약 40분간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회장님 살아 생전 많은 일 하시고 이제 편안히 쉬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시를 전후로 빈소에 도착해 30분 정도 머무르며 유족을 위로했다. 6시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김원·김정 삼양홀딩스 부회장이 고인의 영면을 애도했다. 손경식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CJ그룹에서 제약 사업을 전개하며 고 강신호 회장과 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을 통해 제약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2014년 CJ제일제당에서 CJ헬스케어로 분리했고, 2018년엔 한국콜마에 매각했다. 손경식 회장은 "고인과는 제약 사업에 진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과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시절 강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인연을 이어갔다. 서울대 선배이기도 한 고인과 오랫동안 가깝게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장례식장 내부는 각계각층이 보내온 화환과 근조기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 김승호 보령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추도사를 통해 강신호 명예회장을 기렸다. 고 강신호 명예회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제29·30대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지낸 바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장 이름으로 작성된 추도사는 "고 강신호 회장님은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 개발이라며 제약보국의 이념을 실천했다"며 "회장님의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 늘 청년 같이 뜨거웠던 기업가 정신을 저희 후배들이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정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5일 영결식을 통해 강 명예회장을 추모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용두동 본사와 경북 상주 인재개발원, 충남 천안공장에 각각 임직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그룹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명예회장은 지난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고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돈 되는 신약'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을 시작으로 자이데나, 모티리톤, 슈가논 등 R&D 역량으로 개발한 신약 제품들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2023-10-05 06:20:47김진구·손형민 -
자료보호제 진작 개편했으면 카나브는 4년 추가 부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자료보호제도 분리·신설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자료보호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현재 자료보호제도는 1995년 시행한 재심사(Post-Marketing Surveillance, PMS) 제도를 통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위해성 관리계획(Risk Management Plan, RMP) 제도를 통해 허가 이후 안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더 이상 재심사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식약처는 재심사 제도에 적용되고 있는 자료보호제도는 분리해 별도 신설하고, 기존 재심사 제도는 위해성 관리계획 제도에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 의원이 3일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이 같은 식약처 계획을 담고 있다. 식약처는 전 의원 발의안을 통해 자료보호제도 분리, RMP 통합을 추진할 방침으로, 약사법 개정안의 이번 국회 내 통과를 고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기존 재심사제도에 적용됐던 자료보호제도와 비슷하다. 현재 재심사 기간은 유효 성분 및 투여 경로는 동일하나 명백하게 다른 효능·효과를 추가한 전문약은 4년, 신약 등은 6년, 희귀의약품은 10년 등으로 나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의약품은 정해진 환자 수 대상으로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반면 허가 자료가 보호돼 후발 동일의약품이 허가를 받을 수 없다. 전 의원 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자료보호제도를 분리·신설하면서 '희귀의약품'은 품목허가일로부터 10년, '신약'은 6년,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유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효성분 종류를 변경하는 등 새로운 임상시험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은 6년, '그 밖에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새로운 임상시험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은 4년까지 임상시험 자료 보호기간을 정했다. 차이점은 자료보호기간 4년이 부여되는 '그 밖에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새로운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보령의 '카나브정'을 들 수 있다. 카나브정은 허가 당시 신약으로 재심사기간 6년을 받았다. 효능·효과는 본태성 고혈압. 보령은 추후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 효능·효과를 추가하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으나 별도 재심사를 부여받진 못했다. 해당 효능·효과가 기존과 명백하게 다른 효능·효과(본태성 고혈압)라고 판단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만약 개편안이 적용됐더라면 보령 카나브는 6년에 더해 해당 효능·효과로 4년의 재심사를 추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독점권을 획득, 신규 적응증 개발 노력을 보상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3상 임상시험을 제출한 의약품 중 재심사 대상이 아닌 의약품 등이 개편안에 따라 독점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해설이다. 식약처는 현재 PMS와 RMP 제도가 병행 시행돼 행정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023-10-05 06:17:1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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