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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계속되는 품절사태...정부는 뭐하고 있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품절사태가 장기화되자 약사단체가 품절약 공적 공급도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0일 성명을 내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점차 확산, 심화되면서 현장에서는 필수약을 구하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맘카페 등 온라인에서는 자가치료 목적으로 전문약 불법 거래가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불편함을 넘어 기본적인 건강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하는 형국인데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고 집행해야 할 정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 생산량 부족과 공급 불균형 실태, 그리고 수요증가의 원인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의약품 수급 불균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대책 수립이 가능함에도 정부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민관협의체만 출범시켜 놓고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장단기 대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기대책은 ▲DUR을 통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시간 정보공개 및 처방제한 실시 ▲매점매석 등 유통 왜곡 행위에 대한 실태파악 및 적극적인 대처 ▲대표적 품절의약품 선정 및 정부 주도 공적공급 검토 ▲상시 수급 불안정 주요 품목 선정 및 약가 인상으로 생산증대 유도 ▲관련 주체 간의 협조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이다. 중장기 대책은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 ▲동일 성분 조제(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행정처분 의약품 보험급여 중단 법제화 ▲원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 등이다. 도약사회는 "9천여 회원들의 국민 건강을 위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에 정부는 답해야 한다"면서 "의약품 수급불균형 사태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10-10 19:24:55강신국 -
최장 연휴기간 처방·조제 늘어…감기약 40%대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끼어있었음에도 10월 첫 주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8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와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연휴까지 6일간 연휴가 이어진 데다, 전·후로 휴가를 붙일 경우 최장 12일의 연휴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본격적인 환절기 영향권에 들었다는 게 약국의 얘기다. 10일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약국 매출은 전 주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주와 비교할 때 조제건수는 22.8%, 판매건수는 17.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침감기약의 증가세가 40%대로 돋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이 38.7%로 증가했으며 해열진통제와 인후질병치료제도 각각 19.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침감기약 가운데는 판콜에스내복액이 48.9%로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판피린큐액도 34.8% 매출 증가를 보였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51.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가운데는 광동원탕이 53.3%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게보린정과 타이레놀500mg도 10%, 7.1%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는 "주요 제품군 이외에 테라플루도 최근 3주간 지속적인 판매액 상승을 기록했다"며 "10월 첫째주인 40주차의 경우 해열진통제군이 다른 군 대비 높은 매출액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타이레놀에서는 기존 500mg 수요가 감소하고, 650mg ER서방정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인후질병치료제 가운데서는 쎄파렉신캡슐이 30.9%, 인펙신캡슐이 26.6%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도 6.9% 증가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비약 또는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 치료제로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인후질병치료제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5.1% 증가를 보였으며,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25.4%로 압도적이었으며 탁센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도 11.5%, 8.7% 증가했다. 최근에는 7~12세 어린이들 가운데 독감이 크게 번지면서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들도 분주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20.8명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의 3.2배나 된다. 의사환자분율 역시 35주 10.0명 이후 36주 11.3명, 37주 13.1명, 38주 17.3명, 39주(9월 24~30일) 20.8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특히 학생 연령대인 7~12세, 13~18세를 중심으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 위생 관리 등에 철저를 당부했다. 실제 독감 환자 가운데 53.8%가 7~12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3~18세 비율도 31.8%에 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은 "연휴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과 소풍, 체육대회 등 행사가 이어지면서 교우 간, 가족 간 소그룹 확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독감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서둘러 독감접종을 맞는 부모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2023-10-10 19:10:35강혜경 -
[칼럼] 공간과 장소 그리고 토포필리아& 65279;& 65279; “저는 의사들이 결코 진단하지 못하는 감정들, 고통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감정들을 치유하고 싶었어요. 너무 사소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사들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그런 모든 감정들이요.” 니나 게오르게 장편소설 ‘종이약국’ 속 주인공 페르뒤 씨의 말입니다. 소설은 상심한 마음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서점 주인의 이야기 입니다. 저에게는 소설 속 서점이 ‘종이약국’으로 불린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소설 속의 ‘약국’은 소비자가 원하는 책을 판매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현재 마음 상태를 파악해 치료가 되고 위로가 될 만한 책을 권유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이 ‘약국’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소비자의 불만사항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종이약국’은 소비자의 재방문이 높습니다. 고객의 의지대로 구매할 수 없음에도 충성고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지역약국과 세일즈 콘텐츠라는 주제 아래 지금까지 여러분들께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약국이라는 공간이 갖는 의미와 지역약국의 실질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세일즈 콘텐츠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정의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실무를 담당하시는 약사님들과의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약국에서 필요로 하고 개선되어야 할 세일즈 콘텐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3가지 지역약국에 필요한 세일즈 콘텐츠를 제안했습니다. 첫째, Time-Share를 통한 고객의 약국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 둘째, 약국이라는 Place에서 소비자의 경험/체험을 확대하는 것. 셋째, 소비자의 개별화 된 Occasion에 대한 커뮤니케이션과 상담. 이렇듯 지역약국에서 실질적인 세일즈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콘텐츠들을 약국이라는 ‘공간’의 디자인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 세일즈 콘텐츠의 핵심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위의 세 가지 세일즈 콘텐츠가 실현된다면 ‘토포필리아’가 생성된다고 생각합니다. 토포필리아(Topophilia)는 인문지리학자인 Yi-Fu Tuan이 제안한 개념입니다. 그 뜻은 사람과 장소 또는 배경의 정서적 유대를 말합니다. Yi-Fu Tuan은 ‘공간’과 ‘장소’를 구분하여 말합니다. ‘공간’은 소비자의 움직임이 허용되는 곳이고, ‘장소’는 소비자의 정지가 일어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는 ‘공간’인 카페가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첫 소설이 탄생하게 된 ‘장소’일 수 있습니다. 즉, ‘장소’는 사건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시간(Time-share)이 필요합니다. 그곳에서 일정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고려대학교 김정우 교수는 ‘광고의 토포필리아 활용 양상’이라는 논문에서 맥도날드의 광고사례를 통해 토포필리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주문하는 운전석의 아빠는 늦은 밤 마이크에 속삭이며 주문합니다. “빅맥세트 2개요.” 그 말이 잘 들리지 않은 종업원은 다시 한번 얘기해달라고 하지만, 소비자는 다시 속삭이며 얘기합니다. 빅맥세트 2개를 전달하는 종업원은 이제 속삭이며 “주문하신 빅맥세트 2개 나왔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뒷좌석의 카 시트에 잠들어 있는 아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마음(Occasion)을 얻은 맥도날드는 그 젊은 부부에게는 버거킹과는 다른 특별한 그들만의 ‘장소’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장소’에 대한 특별한 경험(Place)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맥도날드를 찾게 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저는 ‘동네서점’의 토포필리아 실현 사례를 통해 지역 약국의 활성화를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3년 마스다 무네아키는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컨셉으로 ‘쓰타야서점’을 개점하였습니다. ‘쓰타야서점’의 콘텐츠를 지역약국에 필요한 3가지 세일즈 콘텐츠의 항목과 비교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65279; 특히 쓰타야서점의 주요한 세일즈 콘텐츠는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배치한다는 점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책을, 어떤 물건을 골라야 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착안된 상담 콘텐츠가 인상 깊었습니다. 서점이라는 공간을 약국이라는 공간으로 바꾸어 생각한다 해도 큰 무리가 없는 세일즈 콘텐츠라고 생각됩니다. ‘종이약국’의 부록에는 주인공 페르뒤 씨의 책 처방전을 기재해두었습니다. 그 처방전의 제목 밑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감정 혼란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또는 어느 정도 심각한 경우에 정신과 마음을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약! 다른 처방이 없으면, 소화하기 좋은 분량(약 5~50쪽)으로 여러 날에 걸쳐 나눠 복용한다.”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시간’을 확보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공감’하는 전문가(약사)가 있는 공간인 ‘약국’은 이제 소비자에게 나만의 ‘종이약국’이라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2023-10-10 19:01:02정석원 이사 -
시한폭탄 개설 분쟁...23년째 중구난방 허가 되풀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년 신규 약사들은 배출되고 지역마다 새로운 약국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소위 ‘치들(치고 들어오는) 약국’이라는 표현이 약국가에 자리잡은 것을 보면 과열된 약국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편법·담합 논란이 불거지는 약국 개설 분쟁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약사회와 인근 약국이 개설 취소를 구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들도 있지만, 지역 보건소 판단에 따라 개설이 확정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약사들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개설 사례들도 나오는데요. 이는 개설 허가 판단 기준의 모호함 때문입니다. 편법 개설의 방식은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는데 허가 기준이 되는 약사법은 23년 전에 머물러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편법 개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약사법 제20조 5항으로 단 4줄 짜리 조항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76조에 따라 개설등록이 취소된 날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자인 경우’를 제외하면 3줄의 제한 규정이 있을 뿐입니다.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개수)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전용) 복도·계단·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돼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가 전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과 부산,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서 편법약국 논란들이 생기고, 잘못된 개설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법정 싸움만 되풀이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약국 개설 관련 소송을 주로 맡고 있는 변호사들은 의약분업 당시 편법 개설과 담합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병원과 약국이 있는 층에 무인 커피숍을 놓고 개설 허가를 받는 등의 편법 사례를 막기 위해선 23년 간 변함없는 개설 관련 조항을 손 봐야 한다는 겁니다.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의약분업 당시에는 담합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다. 가령 약사법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이 있으면 전용 복도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지만, 허가 현장에서는 이를 와전해 (다중이용시설로) 불특정 다수가 있기만 하면 개설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우 변호사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약사법 20조 5항은 분업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다. 문제 사례를 파악해 고시나 시행규칙으로 추가해 규제를 구체화할 수 있다”고 법 개정 필요성을 얘기합니다. 유사한 개설 사례를 놓고 지역 보건소마다 허가 판단을 중구난방으로 내놓지 않도록 법을 구체화하자는 게 요지입니다. 우 변호사는 “일부 보건소는 실사를 통해 복도 이용객을 살펴보고 전용복도로 판단할 시 개설 허가를 내주지 않는 곳도 있지만 역시 보건소에 따라 판단은 제각각이다. 만약 과반수가 병원과 약국을 이용하면 전용복도라거나 혹은 주된 이용객이 복도를 이용할 때 전용복도로 볼 수 있다는 등의 구체적인 규제가 추가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아가 우 변호사는 “도매업체는 특수관계에 있는 의원, 약국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약사법 조항이 있다. 가능하다면 의료기관과 약국도 소유관계 혹은 지배관계에 있을 시 개설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지부 개설지침 미약하지만 효력...주기적인 지침 갱신 필요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실무 협의체를 거쳐 지난 2020년 ‘약국개설등록 업무지침’을 만들었고, 이를 전국 보건소 개설 허가 업무 담당자들에게 전달?었죠. 복지부의 29페이지 짜리 업무지침에는 개설 판단이 엇갈린 12개 사례가 취합 정리돼 있습니다. 의료기관 구내, 전용복도, 부지 분할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아 실무자들이 참고하도록 한 겁니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이를 판단하는 것이 그만큼 어려웠다는 의미죠. 정부 지침은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보완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또 약사법 제20조 4항에 따라 지역별로 개설 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박정일 변호사(정연법률사무소)는 “약사법 제20조 4항에서는 시도지사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시도의 규칙으로 약국의 개설등록 기준을 정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조항에 따라 규정을 만드는 지자체는 없다”고 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이라고 하지만 하위 법령이 마련돼있지 않다. 이를 마련하고 시도지사가 지역별로 좀 더 엄격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종식 변호사도 “보건소 실무자들이 판단을 할 때 복지부가 만든 개설등록 업무지침을 참고한다. 하지만 지침엔 최근 판결이 담겨있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지침의 주기적인 갱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약사회, 편법개설 사례별로 지원...제도·지침 보완엔 공감대 약사회는 전국에서 접수되는 편법개설 민원별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창원경상대병원, 천안단국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을 비롯해 지역 약국가에서 논란이 되는 일부 행정소송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는 개설 불가 판례들을 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편법 논란을 사전 차단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닙니다. 이에 약사회는 작년 ‘전국 임원 분회장 워크숍’에서 복지부의 약국개설등록 업무지침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현철 약사회 약국 담당 부회장은 “의약분업의 취지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서로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것인데 편법, 담합 개설은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환자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도적인 구멍을 메꾸는 것은 필요하다”며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또 정 부회장은 “약사회로 접수되는 관련 분쟁 사례들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또 복지부의 약국개설등록 업무 지침을 보강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2023-10-10 17:31:56정흥준 -
은평구약, 일본서 상임이사 워크숍 갖고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전지상임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경아 회장은 “연휴 귀한 시간에 워크숍에 참석해 주신 상임이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단은 2023년도 온라인 회원보충(연수)교육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부나눔회, 장학생 수 증가에 따른 장학금 예산 증액, 2023 대한약사회 Pharm Music Festa 참가, 제9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탁구대회 출전의 건, 기타 현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구약사회 상임이사들과 감사단, 부의장이 참석했다.2023-10-10 17:19:29김지은 -
디지털부터 스포츠약사까지…약사학술제 15일 개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들의 학술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제는 임상 강의를 비롯해 약사 직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다양한 심포지엄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제는 특히 약사직능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 방향성을 제시할 전문약사 심포지엄은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3년의 유예기간이 마련된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앞두고 수련 기관, 수련 방법, 수련 기관 인증 등 전반적인 제도 운영에 대한 로드맵과 더불어 해외 지역 약국 전문약사 현황 등이 조망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대 속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과 활용 방법 등을 총망라할 ‘디지털 심포지엄-디지털시대의 약료와 약국 경영’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인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은 “약국은 의약분업 후 청구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정보화 이후 사실상 디지털 기술 도입에서는 동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디지털을 약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약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포츠약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스포츠약사 심포지엄-나는 약사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E1~2호에서 열린다. 최미영 부회장은 “국내에 스포츠약사를 정착시키고 추후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스포츠약사의 필요성과 지역 약국에서의 스포츠 약사 역할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 언론인들이 바라보는 약사 직능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다-관찰자의 시선으로 내다본 약사직능의 발전방향’ 심포지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마련되며 강신국 데일리팜 팀장, 조광연 히트뉴스 대표, 최은택 뉴스더보이스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정일영 정책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회원 약사,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회무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전문 언론인 눈에 비친 약사사회 현주소와 발전 방향, 비전 등을 들어보고 논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2023-10-10 17:10:12김지은 -
옵티마 지역별 약사랑 모임 시즌2 재개…22일 강원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지역별 소모임인 약사랑 모임 시즌2를 재개한다. 옵티마는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 상담 및 제품별 판매노하우 등 학술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약사랑 모임 시즌2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는 지난 8~9월 진행하지 못했던 강원, 전라 지역을 포함해 새로운 시즌의 약사랑 모임을 연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22일에는 강원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강원지역 소모임에서는 경동약국 김태훈 약사가 '나의 옵티마 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지난 약사랑 모임에 대한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을 확장해 행사가 마련됐다"며 "더욱더 알찬 세션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행사 역시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을 원하는 가맹 약사는 옵티마 소식방 신청 홈페이지 또는 약국 담당자를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3-10-10 16:49:16강혜경 -
또 터진 응급실 의료인 폭언사건...의협 "대책 마련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사건이 발생하자 의사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우나에서 쓰러져 강원도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남성 환자의 보호자가 뒤늦게 이송된 심정지 환자를 의료진이 먼저 치료했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폭언을 하여 응급실이 마비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먼저 이송된 남성 환자에 대해서는 이미 초진 진료가 이뤄진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의 환자를 15분 동안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보호자의 의료진을 향한 폭언은 1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 이에 의협은 "그동안 응급의료기관 내 의료진에 대한 폭언, 폭행 사건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이번 사건을 비롯해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응급의료기관 내 의료진 폭력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응급실에서는 먼저 온 순서가 아닌 위중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고, 의사윤리지침에서도 의사는 의료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진료 순위를 결정하거나 의료자원을 배분할 때 의학적 기준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등은 폭행과 마찬가지로 진료공백을 발생시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그 피해 법익이 경미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응급실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까지 해악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로 폭언 등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아울러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폭행 등과 같은 진료방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 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2023-10-10 16:47:13강신국 -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 간호사진전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간호사진전이 10일 개막됐다. 오는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간호사진전은 간협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은 국회 여야의원들과 대한간호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자리를 함께 한 여야의원들은 지난 100년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동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을 둘러보고, 코로나라는 전쟁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간호사의 헌신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늘 한결같이 국민 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복지위 간사도 "지난 1923년 간호협회가 창립된 이후 수많은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는 "사진은 순간을 영원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데, 사진 속에서 간호사분들의 지난 100년간의 땀과 눈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이수진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호사진전 개최와 관련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대한간호협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100년의 간호역사 속에서 수많은 간호사가 국민 건강을 지켜왔듯이 앞으로의 100년도 대한민국 간호사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호사진전은 대한민국 간호사 탄생부터 신종감염병 극복까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딛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간호사진전은 오는 1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국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2023-10-10 16:39:42강신국 -
약사회, 약국 전문약사 양성 가이드라인 마련 돌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약사에 이어 지역 약국 전문약사 탄생을 위한 밑작업이 시작됐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지역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 구성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제반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0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지역 약국 통합약물관리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했으며,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약사 학술제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가 지역 약국 전문약사 준비에 돌입한 것은 지난 4월 8일부터 시행된 전문약사제도에서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적용되는 조항은 3년의 유예를 조건으로 허용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역 약국 약사의 경우 3년 후인 2016년 4월 이후 전문약사 배출이 가능한 셈이다. 약사회는 유예기간 동안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로드맵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약사회는 ‘지역약국을 위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TF’를 구성했다. TF에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약평원 관계자를 비롯해 약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음 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된 TF에서는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수련 교육 기관, 수련 교육 약사 기준과 인증기관 기준 마련, 수련 교육 기관용 전문약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무엇보다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수련 방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문약사제도 관련 시행규칙 상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인증된 기관에서 1년 수련 혹은 1000시간 이상 전문 교육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지역 약국 약사가 인증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이나 현장에서 1000시간의 전문교육에 해당하는 수련을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중요해졌다. 약사회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약사 학술제에서 전문약사 관련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이 자리에서 지역 약국 전문약사의 방향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원 부회장은 “지역 약국 전문약사에서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적이고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한 수련이 필요한데 남은 유예기간 동안 어떻게 수련할 지, 또 어디서 수련할 지, 누가 지도할지, 수련 기관 등은 어떻게 인증할 것인지 등을 다루고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TF가 조금 일찍 발족돼 아웃라인을 어느정도 그린 상황에서 학술제가 진행됐으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다”면서 “하지만 핵심은 수련 방법에 있는 만큼 참석한 약사들이 전문약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 일정 부분 감을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 등을 학술제에서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역 약국 전문약사 운영을 위한 로드맵, 해외 약국 약사의 전문약사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될 ‘전문약사 심포지엄’은 약사학술제 중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3-10-10 16:28:2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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