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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으로"…거리의 건강 파수꾼 된 간호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 임상 현장을 지키던 간호사들이 거리로 나와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으로 변신했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돌봄봉사단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북, 홍대, 신림, 강동 등 4개 권역에서 ‘청소년 거리상담 봉사’를 동시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이은정 단장을 비롯해 유선영, 강민서, 이정희, 안지은, 송현종, 조현아, 이채희 단원 등 현직 간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전문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총 11개 기관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지역별 특색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대에서는 ‘마음치유 우체통’을 통한 익명 고민 상담 △강북에서는 건강상담 및 도박중독 예방 교육 △강동·신림에서는 마약 및 가출 예방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게임과 이벤트를 접목해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봉사단의 발걸음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로도 이어졌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봉사단은 서초구 방배4동 주민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검진 기회를 놓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 것이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60여 명의 어르신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봉사단원들은 1:1 기초 문진과 검진 절차 안내를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두 차례의 집중 봉사를 이끈 이은정 단장(연대 세브란스병원)은 “청소년 거리 상담을 통해 권역별 체계적 봉사의 기틀을 마련했고, 치매 문진 봉사를 통해서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바쁜 임상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 돌봄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30 11:18:50강신국 기자 -
파마리서치,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M&A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6000억원대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인수합병(M&A) 추진에 나선다. 실적 성장으로 축적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고성장으로 축적된 현금을 외형 확장에 투입하는 전략 전환으로 해석된다. 공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의료기기·화장품 생산 및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검토·추진한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상 발굴이 핵심이다. 재무 기반은 뚜렷하다. 2025년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756억원, 유동성금융자산은 4387억원으로 합산 약 6100억원 수준의 현금성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실적 성장도 가파르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5363억원으로 전년(3501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44억원으로 전년(1260억원)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8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외형이 동시에 확대됐다. 이익 누적도 빠르다. 이익잉여금은 4920억원으로 전년(3430억원) 대비 약 1500억원 증가했다. 내부 유보를 통해 투자 재원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흐름이다. 재무 안정성도 유지되고 있다. 총자산은 1조43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부채총계는 3200억원 수준이다. 자본총계는 7239억원으로 확대되며 자본 기반 역시 강화됐다. 자산 확대 속에서도 재무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구조는 투자와 환원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파마리서치는 2026년부터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배당성향은 25.9%를 기록했고 이익배당금은 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가량 증가했다. 유기적 성장 전략도 병행한다. 회사는 2028년까지 원료, 의료기기, 화장품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해외 확장도 속도를 낸다. 유럽, 미국,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과 판매 채널을 강화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마리서치는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투자와 배당을 동시에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6000억원대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M&A 추진과 글로벌 확장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6-03-30 10:45:05이석준 기자 -
유한USA-휴이노, 미국 AI 심전도 예측 솔루션 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미국법인 유한USA(Yuhan USA Corporation)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및 임상 예측 솔루션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웨어러블 심전도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판매 채널 구축부터 마케팅, 인허가 대응, 물류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의 핵심 제품은 ‘메모패치 M(MEMO Patch M)’이다. 해당 제품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IEC 60601-1 중 가장 높은 수준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으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병원 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통신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병원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 중환자실뿐 아니라 일반 병동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모케어(MEMO Care)’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으로, 최장 14일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을 수행한다. 병원 내 단기 모니터링을 넘어 재택 환경까지 확장된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주목된다. 임상 예측 영역에서는 휴이노 자회사 휴이노에임이 개발한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가 포함됐다. 해당 솔루션은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저혈압, 저산소증, 심정지 등 임상 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한USA는 미국 내 네트워크와 사업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휴이노는 AI 기반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모패치 M과 메모큐 등 솔루션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하고 병동 전반의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3-30 10:33:38황병우 기자 -
휴온스그룹, 분기당 200원·연간 800원 배당 계획[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들의 중장기 배당정책에 맞춰 올해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 휴온스그룹은 30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최근 공시한 배당정책에 따라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2025년 결산배당으로 각각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4월 3일이다. 결산배당 지급일은 휴온스글로벌이 4월 23일,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4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5년 사업연도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모두 확대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반기 및 분기배당을 포함해 주당 총 880원을 지급하며,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 총액은 약 107억원이다. 휴온스는 주당 920원을 배당해 전년 대비 45% 늘었으며, 총 배당액은 107억원이다. 휴메딕스 역시 배당 총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9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들 계열사는 지난 2023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해왔다. 해당 정책에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주당 배당금을 0~30% 범위에서 상향하고, 중간 및 결산배당을 병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2월에는 분기배당을 포함한 새로운 중장기 배당정책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분기별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연간 총 8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매년 5~30% 범위에서 주당 배당금을 확대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방식으로 마련되며, 이에 따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휴엠앤씨는 올해 처음으로 주당 2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금은 약 20억원 규모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전액 비과세로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 지급 예정일은 4월 22일이다. 윤성태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배당정책과 분기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30 10:08:47최다은 기자 -
대전시약, 상임이사회 열고 통합약물관리 관심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시행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26일 열린 회의에서 돌봄통합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창고형 약국·대전사랑카드 결제 등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했다. 또 마약류및 약물오남용예방본부를 신설키로 했으며, 약사자녀 약대입학 축하금지급, 대전약사학술제 및 팜엑스포 개최, 대전·대구·광주 3개 지부 친교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주헌 약국이사는 2025년 폐의약품 수거 유공으로 대전시장 표창장을 받았다.2026-03-30 10:04:01강혜경 기자 -
팬데믹 대응·예방접종 때 '국내 제조약' 우선 구매…입법 발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감염병 팬데믹 등 보건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국내에서 생산된 필수의약품을 국가가 우선 구매하도록 권고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의약품 비축이나 예방접종 사업 시행 때 국내에서 생산한 약을 우선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법률에서 명시하는 방식이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국가 보건안보 차원에서 국내 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게 목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의약품 자급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정작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혁신 의약품이 공공조달 시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해 초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을 해소하는 차원이다. 법아는 국가·지자체가 의약품 비축이나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할 때 국내에서 생산된 필수의약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의약품 자급화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해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한지아 의원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확보는 국민 건강과 보건안보에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며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공공조달과 연계해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 생산 시설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도 동일한 기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외자 유치와 국내 생산 시설 확충 등 제약산업 전반의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6-03-30 10:00:54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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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대 병원협회장 선거 유경하·이왕준 후보 출사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43대 병원협회장 선거가 유경하, 이왕준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인 기호 1번 유경하 후보(66, 이화여대)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인 기호 2번 이왕준 후보(62, 서울대)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상생·지필공·득심·AI·세계화 키워드 제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이화의료원장 자격으로 9년간 병원협회 활동에 참여해 온 유경하 후보는 '어떻게' 병원협회가 바뀔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며 '상생, 지필공, 득심, AI, 세계화'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직능별, 직역별 단체로 구성된 병원협회가 실질적인 병원계 상생적 발전을 모도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부 병원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단기적 수가 인상이나 보상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계, 특히 병원계 모두의 상생적 발전을 고민하고 공론화하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병원협회를 만들겠다며, '상생협력위원회'를 회장 직속으로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정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한 지역필수공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직능의 목소리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정례화하고 정부와 정례화된 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민의 마음을 얻는 협회가 되기 위해 직원과 회원들의 행복을 도모해 진심어린 소통과 홍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의료분야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AI와 회원병원들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적용하기 위해 '의료 AI 전략 사업국'을 신설해 우수 사례를 회원 병원 간 공유하고 AI 거대 프로젝트를 위한 병원 컨소시엄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제병원연맹(IHF)이 주관하는 세계병원대회를 통해 K-병원의료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주장이다. 경영·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리더십 제시 이왕준 이왕준 후보는 병영 경영 경험과 병원협회 회무 경험을 강조했다. 의료가 개별 진료 행위가 그치지 않고 병원 조직의 운영 구조, 의료 인력, 재정 체계, 정책 환경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명지병원 본원을 비롯해 제천명지병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 다양한 유형의 의료기관 경영에 관여해 왔으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지방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 서로 다른 기능과 역할을 가진 병원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각 의료기관이 처한 환경과 구조적 한계를 직접 경험해 왔다는 것. 20년 이상 병원협회 회무에 참여해 온 경험도 피력했는데, 그는 정책이사로 15년간 활동하며 수가, 급여, 의료전달체계, 제도개선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회의 대응 과정에 참여하고 정부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협회의 입장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국제병원연맹과의 협력, 2026 World Hospital Congress 서울 유치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의사 발행인, 한국의료수출협회장,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이사장, 대한기독병원협회장, 인천시체조협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등 활동 경험 역시 합리적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위한 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0일 개최되는 제67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회장 임원선출위원은 지역별 20명, 직능별 20명 등 40명으로 확정됐다.2026-03-30 09:57:35강혜경 기자 -
젊은 여성 코르티솔 탈모 부상…제형 경쟁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탈모 환자 구조가 바뀌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 질환으로 인식되던 탈모가 최근 20~40대 여성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시장의 축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탈모 진료 환자 중 여성 비중은 약 4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이하 여성 환자가 약 19만 명에 육박하며, 탈모 환자 6명 중 1명은 젊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열한 경쟁 환경과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활 구조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과 학계에서는 여성 탈모의 경우 출산, 호르몬 변화, 영양 결핍,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코르티솔 변수 부상…탈모 관리 방식 바뀐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로 분비된 코르티솔은 모낭 줄기세포 재생을 돕는 단백질(Gas6)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 주기가 일시적으로 정지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코르티솔이 감소할 경우 모낭 줄기세포 활성이 회복되며, 휴지기에 머물던 모발이 다시 성장 단계로 전환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 같은 기전이 알려지면서 탈모 관리 역시 단순 치료를 넘어 스트레스 관리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트렌드에도 반영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관리하는 '저코르티솔(Low-Cortisol) 루틴'이 확산되고 있으며, 두피 노화 속도를 늦추는 '두피 저속노화' 개념 역시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소셜 미디어 내 '코르티솔' 언급량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루틴(1300%)' 관련 키워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솔과 관련된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면, 스트레스 관리, 카페인 섭취 등이 코르티솔 분비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관리 방식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또한 두피는 안면 피부보다 노화가 약 6.5배 빠르게 진행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문적인 영양 레이어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성분 중심서 '복용 경험'으로… 알피바이오, 고함량 젤리 제형 승부수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기능성 성분 자체보다 복용 지속성을 좌우하는 제형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탈모 관리의 경우 전문의약품과 함께 비오틴, 아연 등 영양 성분을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만큼, 알약 중심 제형은 복용 피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성분 경쟁이 일정 수준 포화된 상황에서, 복용 편의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제형 기술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정제·캡슐 중심 시장에서 젤리, 스틱 등으로 제형이 다양화되며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질캡슐 및 고기능성 제형 기술 기업인 알피바이오는 '의약품의 경험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프랑스 DSM사의 프리미엄 비오틴을 일일 권장량 대비 6667% 수준인 2000μg 함량으로 적용한 젤리스틱 제형을 개발했다. 해당 제형은 케라틴 합성을 돕는 비오틴을 중심으로 아연, 판토텐산, 맥주효모 등을 최적 비율로 조합해 모근 환경을 고려한 영양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고함량 영양소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이고 황도 복숭아 농축액을 활용해 과일 풍미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알약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B2B 확장 위한 기술 레퍼런스 구축…"시장 반응 확인 나선다" 알피바이오의 이번 전략은 단순 제품 출시를 넘어 제형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모델로 해석된다. 젤리스틱 제품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약사 및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한 B2B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최근 제형 기술 기업들은 자체 브랜드를 통해 시장 반응을 검증한 뒤, 이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이나 OEM·ODM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젤리스틱 부문에서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제조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모어나' 젤리스틱 역시 유럽산 원료 수급 능력과 안정적인 제형 설계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고기능성 영양제도 소비 경험에 따라 시장 확장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로 인한 영양 결핍을 보완하는 젤리 제형은 향후 이너뷰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모 시장은 치료 중심에서 관리 중심으로 확장되는 전환기에 들어섰다. 단순히 무엇을 섭취하느냐를 넘어,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인가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성분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경쟁 구도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026-03-30 09:50:45황병우 기자 -
GC녹십자, MSCI ESG평가 AA 획득… 3년 연속 상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최근 발표한 ESG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매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등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및 ESG 경쟁력 분석을 위해 MCSI의 평가를 활용한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영향 관리, 기업 윤리, 제품 품질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동종 산업군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직전 평가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2023년 B등급 획득 이후 2024년 A등급 상향에 이어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룬 것이다. 회사 측은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부패 방지를 위한 임직원 교육 강화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한 공급 안정화 대응 체계 및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 수립 등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열 GC녹십자 경영관리실장은 “이번 MSCI AA등급 획득은 당사의 우수한 ESG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2026-03-30 09:49:12이석준 기자 -
제일파마홀딩스, 한미 출신 김현수 영입…경영지원본부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파마홀딩스가 외부 인재 영입과 내부 승진을 병행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경영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과 함께 한미약품 출신 인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30일 4월 1일자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영지원본부 신설이다. 기존 인사팀과 총무팀을 통합해 지원 기능을 일원화했다. 경영관리 체계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신임 본부장에는 한미사이언스 출신 김현수 상무를 영입했다. 김 상무는 한림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서 24년간 근무했다. 인사, 총무, 컴플라이언스, 영업기획 등 경영지원 전반을 경험했다. 지원 조직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라는 점이 고려됐다.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제일파마홀딩스에서는 이주현 준법경영본부장과 박재현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제일약품은 이영호 품질경영본부장과 심상영 생산본부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이호철 개인병원부문장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남기중 해외사업팀장과 마영수 종합병원부문장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올라섰다.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는 최인창 생산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원 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외부 인재 영입과 내부 승진을 병행해 조직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구조다. [임원 영입] ■ 제일파마홀딩스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 김현수 [임원 승진] ■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 이주현, 박재현 ■ 제일약품 ◇전무 : 이영호, 심상영 ◇상무 : 이호철 ◇이사 : 남기중, 마영수 ■ 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무 : 최인창2026-03-30 09:45:39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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