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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 18일 미래약사 역할 주제로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회장 이영숙)가 오는 18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는 2개의 세션으로 준비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의 역할:변화와 새로운 기회’다. 원희목 학회 고문이 좌장을 맡으며 중앙대 약대 진혜경 교수가 ‘미래약사 비전과 커뮤니케이션’,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가 ‘일차 보건의료에서 미래 약사의 역할’, 김은영 중앙대 약대 교수가 ‘디지털헬스케어에서 미래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 두 번째 세션은 ‘효과적인 약사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손현순 차의과학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정미경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노인환자와의 상담 커뮤니케이션’, 모연화 휴베이스 약국체인 부사장이 ‘스크립트는 없다:Beyond Mechanical Responses’, 백진희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병원약사의 약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각 세션 막바지에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있다. 12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해 오후 5시 30분 폐회가 예정돼있다. 이영숙 학회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체계를 둘러싼 주변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약사의 새로운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가지고 2개 부분으로 구성했다”면서 “공부를 통해 의사소통의 전문가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같이 모여 고민을 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등록은 현장등록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학회 사무국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연락처는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8-06 17:36:16정흥준 -
의대정원 청문, 박주민·강선우·김윤 등 소위원 전망[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오는 16일로 예정된 국회 교육위·복지위 의대정원 연석 청문 소위원회에 참석할 야당 복지위원들이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강선우 간사를 비롯해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출신 김윤 의원, 검사 출신 백혜련 의원, 판사 출신 박희승 의원이 청문소위원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비교섭단체중에서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청문소위원으로 확정됐다. 6일 복지위 여야 간사단은 오는 8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 의결할 방침이다. 이번 연석 청문소위는 의대정원 증원 확정 이후 전공의 집단이탈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6개월째로 접어든 상황에서 국민동의 청원 국회 상정 요건이 충족되면서 추진됐다. 여야는 의대증원과 의대교육 관련 정부부처인 교육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전문가를 증인·참고인 신청해 청문소위를 진행한다. 국회의원은 복지위 소속 10명, 교육위 소속 10명이 청문소위원으로 선출돼 의정갈등과 의대교육 현안질의에 나선다. 이 중 청문소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복지위 야당 의원 명단은 잠정 결정됐다. 민주당에서는 현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 추진의 부실함과 의료공백 사태 대응 미흡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박주민 복지위원장과 강선우 간사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정책과 정부 행정 등 전문성을 갖춘 김윤 의원, 백혜련 의원, 박희승 의원 등 총 5명이 청문소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비교섭단체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중에서는 이 의원이 청문소위원으로 선출된다. 박주민 위원장과 강선우 간사는 앞서 복지위가 개최한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을 향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근거 미흡과 증원 후 의대교육 부실 문제, 의료공백 사태 대응 미진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한 바 있다. 김윤 의원도 의사이자 의대교수, 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청문 질의를 이어 갔었고, 백혜련 의원과 박희승 의원도 정부 정책의 미진함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다. 이주영 의원과 김선민 의원은 모두 의사 출신으로 연석 청문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번에는 김 의원 양보로 이 의원이 청문소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복지위 야당 청문소위원이 어느정도 골격을 갖춘 대비 여당인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소위원을 확정하지 않은 분위기다. 일단 복지위 국민의힘 몫 청문소위원 4명 중에서는 김미애 간사와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지낸 안상훈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오는 8일 청문소위원 선출과 함께 증인, 참고인도 의결할 계획이다.2024-08-06 17:28:02이정환 -
"비대면 수가가산 부적절...작년 하반기만 32억 지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가 올해 2월 전면허용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산수가 30%에 대한 문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작년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내용이 아직 개선되지 않으면서 재정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30% 가산 수가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조규홍 장관도 수가를 조정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1주년 평가를 하면서 수가 문제를 지적했다. 영국,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비대면 수가를 동일하게 또는 대면 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지만 한국은 가산 수가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 관리료로 책정된 가산수가는 의원 28억원, 약국 3억원이다. 올해 2월 전공의 파업에 따라 비대면진료가 전면허용된 이후 진료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가 지출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 약준모는 “(32억원 지출 시기는)대면 진료 경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초진 허용과 야간, 휴일 진료에 대해서도 엄격했다”면서 “만약 일부에서 주장하듯 비대면 진료를 선별이 아닌 포괄 등재로 했을 경우 연간 추가 재정은 수백억에서 수천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제 없이 진료만 받는 건수가 많아 불필요한 보험재정 지출도 우려했다. 약준모는 “비대면진료는 작년 하반기 54만명이 77만회 이용했으나 약국에는 20만명이 30만회를 이용했다”면서 “환자 수와 사용량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건 불필요한 보험재정이 지출됐음을 나타낸다. 허위 진료나 청구는 없었는지, 그것을 방지할 방법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 목적 중 만성질환 약 재처방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약준모는 최근 비대면진료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그 결과 단순 재처방이 18.3%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 응답자 1000명 중 469명은 만성질환의 경우 비대면진료 보다 처방전리필제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약준모는 “보험재정 측면에서도 대면 진료 대비 더 많은 재정이 소요된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처방전 리필제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편의성과 건강보험 재정에도 더 긍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설문조사 결과 비대면 69.5%가 전화로 진료, 18.9%가 문자나 메신저 진료를 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문자 등 불법 진료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약준모는 “1000명 중 약 70%인 695명이 서울과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희망했다”면서 “오프라인 의료 인프라 약화와 응급 환자 진료에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역 의료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08-06 17:09:52정흥준 -
사용량-약가 협상 조만간 완료…업계 의견 일부 수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이 다음주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완료되면 이번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부터 대상품목의 상한금액이 조정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해 다음주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협상대상은 60여개 동일제품군으로 알려졌다. 유형 다 협상은 등재 시 협상을 거치는 '유형 가' 또는 '유형 나'에 해당 하지 않은 약제 가운데 등재 후 4차년도부터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직전해보다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50억원 이상인 경우 대상이 된다. 대부분 약가를 산정하는 후발약제들이다. 건보공단은 매년 9월 상한금액 조정을 목표로 유형 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상은 특히 세부운영 기준이 개정되면서 제약사의 선택권이 늘어났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약제는 상한금액 인하 대신 청구액 환급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올해 첫 협상에서도 여러 약제들이 환급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 또는 연구개발 비중 10% 이상 기업의 약제로, 5년 내에 3회 이상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이 된 경우 3회째는 참고산식 인하율을 30% 감면할 수 있는데, 해당 약제도 소수이지만 협상에 합의한 약제가 있다는 후문이다. 제약업계는 상한금액 기준요건 재평가에 따라 생동성시험을 마친 약제가 협상에서 약가인하 폭이 커질 우려가 있는 점을 정부 측에 건의하기도 했다. 오히려 생동을 통해 가격이 유지된 약제가 동일제제 가중평균가보다 가격차이가 커져 이번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서 인하 폭도 커진다는 것이다. 이에 제약업계는 정부 정책에 동참한 점을 고려해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생동 입증한 약제는 보정을 요청했다. 이에 공단도 업계의 의견을 일부 수용, 협상력을 발휘해 정성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올해는 협상대상 품목 전부가 기한 내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주 중 협상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안다"며 "이달 건정심 보고가 끝나면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2024-08-06 16:31:49이탁순 -
휴베이스, 약대협 약료봉사활동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문현빈) 주최 2024 약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후원했다. 약대협은 모든 약대생이 회원인 약대생 대표 단체로, 미래 약사들을 위한 권익향상과 역량 발전 등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첫번째 약료봉사활동은 약사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배우고 봉사정신을 고취하는 자리로써, 7월 수도권과 8월 충북지역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첫번째 활동은 초고령화 시대 지역사회에서 '노인약료'를 주제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두번? 활동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현도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료봉사활동을 총괄한 최준서 약대협 부협회장(제주대학교)은 "약활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실전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2차 약활에도 많은 약대생들이 참여해 회원들과 교류하고 미래 약사로서의 역할을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베이스는 경증 질환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빈도 일반의약품 세트를 제공했으며, 약대생들 역시 안전한 약물 이용을 위해 효능효과와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라벨링 스티커를 부착해 안내에 나섰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약활은 약대생 때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이번 다빈도 일반의약품 후원이 약대협의 원활한 약활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베이스는 360명 분량의 일반약을 후원했다.2024-08-06 16:28:13강혜경 -
약대협, 노인복지관에 2박3일 약료 봉사활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문현빈, 이하 약대협)는 지난 7월 29일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서 약대생 50명과 약사 7명과 함께 약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박3일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약대협 34기 협회장, 중앙운영위원, 중앙상임위원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약료 봉사는 방문약료 봉사와 복지관 봉사활동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방문약료 봉사 활동은 약사와 함께 진행하며 접근성이 어려운 어르신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복약지도를 제공했다. 또 복지관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이뤄졌다. 색종이 접기, 부채 및 꽃 책갈피 꾸미기, 음악인지 프로그램 및 실버 체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약활 관련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최용혁 영남N지부장은 의약품 식별에 사용하는 KIMS online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명, 복지부 분류, 성분 및 함량 순으로 문진표에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병훈 서부지부장은 의약품 라벨링 교육을 진행했다. 총 10개의 약품의 복용법과 상호작용에 관해 설명했고 약품에 맞는 라벨링 방법을 소개했다. 김영준 중부지부장은 혈압, 혈당 측정 교육을, 이수림 동부지부장은 약품 포장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별로 적용 실습을 진행한 후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은경 동두천시의원은 “2 박 3일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한테 필요한 약에 대한 지식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미 대한약사회 산업유통위원장은 “선배 약사에게 좋은 것 많이 배우고 어르신들께 어떻게 말동무 해드려야 하는지,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들이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의 약물 관리를 해줌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약사의 길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체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현빈 약대협회장은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약사님들을 보조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훌륭한 약사로 성장해 약사로서 삶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약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대한약사회 이영미 산업유통위원장, 동두천 노인복지관 최재성 사무국장, 동두천시 보건소 전정현 보건행정과장, 동두천시 보건소 신지혜 의약관리팀 팀장, 동두천시 보건소 이수진 의약관리팀 주무관이 참석했다.2024-08-06 16:06:58정흥준 -
정부, 상급종병 중증환자 타깃 쇄신…"8월 말 개혁안 공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이 비중증·경증 환자를 제외한 중증·응급·희귀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하기 위한 의료개혁 1차 계획을 이달 말 공표할 방침이다. 약 3년에 걸쳐 현재 평균 50% 수준인 중증환자 비중을 6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는게 큰 틀에서 복지부 목표다. 경증 환자가 상급종병에 몰려들면서 3분 진료가 만연하고 전문의 등 전문인력보다 전공의에게 과도히 의존하게 된 문제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6일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역설적으로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상급종병으로 환자 쏠림이 일부 완화되고 중증·응급 진료에 집중하는 등 일부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경실 단장은 의료개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충분한 소통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매 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추진상황을 상세히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이 날에는 첫 브리핑으로 상급종병 구조전환 지원 사업 취지와 진행상황,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상급종병이 본래 기능인 중증·응급·희귀질환자 진료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의 질 보다 진료량 늘리기, 병상 확장 등 양적 팽창에 의존하면서 상급종병이 3분 진료에 매몰되고 전문의보다 전공의에 과의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우선 복지부는 상급종병은 중증환자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증·응급·희귀난치 등 적합 질환 진료에 집중할 여견을 대폭 강화한다 환자 기준으로 평균 50% 수준인 중증환자 비중을 6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는 비전이다. 둘째로 상급종병을 지역의료 역량을 견인할 권역 내 진료협력 중추병원으로 강화한다. 중등증 이하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의 진료협력병원을 육성하고 상급종병과 진료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형식적 의뢰·회송체계를 전면 개편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에 의해 상급종병과 진료협력병원이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의뢰·회송하는 시스템 혁신도 추진한다. 셋째로 상급종병이 중환자나 특수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을 확충할 수 있게 하고 일반 병상 규모를 감축한다. 지역과 병상 규모, 비상진료체계 하 병상 감축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5~15% 수준의 병상을 감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급종병을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 등 숙련된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문인력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 비중증 진료를 줄이고 중증 중심 진료 구조로 전환하면서 전문의, PA간호사 중심으로 업무를 재설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복지부는 지금까지 전공의가 담당했던 업무를 전문의와 PA간호사가 담당할 수 있게 병원 자체적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과 업무 효율화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공의들에게는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수련책임 병원으로서 상급종병 역할을 강화하고 수련 환경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평균 약 40%를 차지하는 전공의 근로 의존도를 절반인 20% 이하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게 목표다. 복지부는 일률적인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이 아니라 현장과 전공과목 등의 현실에 맞게 조정해 현장 충격을 줄이면서도 다양하고 밀도있는 수련을 통해 역량있는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수련병원 역량을 강화하고,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 지원을 병행하여, 전공의들을 체계적으로 수련하는 기반을 강화한다. 또 환자들이 증상과 질환에 적합한 의료 이용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하며 이 같은 상급종병 구조 전환이 성공하도록 구체적인 보상구조 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정 단장은 "상급종병 구조 전환은 단시간에 이뤄지기 어렵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충분히 보완하며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추가 논의와 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8월 말 9월 초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빠르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먼저 준비된 상급종병부터 지원하고 이후 많은 상급종병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의개특위는 8월 말 1차 개혁방안 도출을 목표로 속도감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논의 과정도 앞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주 1회 대국민 브리핑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한 전문위원회 논의도 핵심 사안에 대해 토론 과정을 공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구조 전반의 혁신을 이루는 실질적 개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8-06 12:01:55이정환 -
숨고르기 들어간 오메가3 처방시장…1년 새 2%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오메가3 처방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분기 전체 시장 규모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 감소했다. 오메가3 시장의 분기별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이후로는 처방실적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지난 7월 해제됐기 때문이다. 단일제의 경우 이미 작년 3분기부터 전반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상태다. 오메가3 처방시장 1년 새 2%↓…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 제동 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는 447억원이다. 작년 2분기 456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 감소했다. 오메가3 처방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756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은 지난해 1815억원으로 4년 새 2.4배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은 2021년 2분기 3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3분기엔 4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론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분기 461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 규모는 4분기 463억원으로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엔 445억원으로 감소했고 2분기 들어선 이보다도 더욱 줄었다. 단일제의 경우 작년 2분기 348억원이던 처방실적이 올해 2분기 330억원으로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복합제는 108억원에서 117억원으로 8% 늘었다. 복합제의 경우 그간 전체 오메가3 처방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는 116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이 유지되는 중이다. 단일제 5%↓·복합제 8%↑…고속 성장하던 아트맥콤비젤 '주춤' 주요 제품들도 전반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단일제 가운데선 건일제약 '오마코'의 처방실적이 1년 새 86억원에서 84억원으로 2% 감소했다. 유나이티드 '오메틸큐티렛'은 작년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4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한미오메가'는 30억원에서 32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일바이오팜 '시코'는 32억원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복합제 가운데 '아트맥콤비젤'의 처방실적은 73억원에서 83억원으로 1년 새 19% 증가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으로 2021년 2분기 발매된 이후 복합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발매 첫 해 69억원이던 처방실적은 이듬해 194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297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선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올해 2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늘긴 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나란히 83억원을 기록하는 등 그간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일제약의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조합 '로수메가'는 작년 2분기 22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로수메가의 처방실적은 2020년 이후 매 분기 20억원 초반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엔 2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2019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아트맥콤비젤 7월 이후 약가인하 반영…오메가3 처방시장 더 쪼그라들까 업계에선 올해 3분기 이후로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가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분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7월 1일자로 해제했다. 이로 인해 아트맥콤비젤의 약가는 기존 1219원으로 960원으로 변경됐다. 아트맥콤비젤은 동일제제 회사수 3개 이하로 가산이 2년간 유지됐지만 '아토르바스타틴5mg+오메가3 복합제' 등재로 인해 약가 가산이 종료된데 대해 유나이티드제약이 집행정지를 제기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월 유나이티드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행정지는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법원이 제약사 패소를 확정하면서 상한금액 고시 효력정지가 7월 1일부로 해제됐다. 당장 7월부터 아트맥콤비젤 약가가 27% 인하된 셈이다. 이는 3분기 이후 아트맥콤비젤의 처방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아트맥콤비젤 외 다른 주요 제품들도 최근 처방실적이 주춤한 양상이다. 여기에 새로운 조합으로 각 제약사들이 발매한 신제품들도 아직은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는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로수맥콤비젤'을 지난 5월 발매했다. 로수맥콤비젤의 5~6월 처방액은 1억원 미만이다. 건일제약이 지난 2021년 3분기 발매한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의 '아토메가'는 올해 2분기 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2024-08-06 12:00:00김진구 -
부광약품, 구강·인후 살균소독제 '헥사메딘액' 200mL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200mL 용량의 '헥사메딘액 0.12%'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100mL, 200mL, 15mL(6포)까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헥사메딘액 0.12% 200mL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 계획에 근거해 출시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평가항목 중 하나인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번들(bundle)*에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대상으로 6~8시간마다 클로르헥시딘 솔루션(chlorhexidine solution) 0.12% 구강 간호 수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 100mL 대비 새로 출시한 200mL는 대용량으로 원내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약가가 경제적이다. 헥사메딘의 주 효능 효과는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과 아구창 등의 구강내 칸디다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의 질환에 의한 염증의 완화이다.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부광약품 ETC마케팅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 개선을 위하여 새 규격 및 제형 개발 등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 보건에 꼭 필요한 퇴장방지의약품인 헥사메딘의 이번 200mL 제품 출시로 대용량 처치가 필요한 원내환자와 암환자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4-08-06 11:57:19김진구 -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연변대 약학대학과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지난 7월 22일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와 연변대학교 약학대학 간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초부터 연변대 약학대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의 실습 과정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했고, 그 결실로 MOU를 체결했다. 중국 약학대학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실무를 익히는 의무 과정이 있으며, 해당 이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체에 대한 자격 실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이미 2018년부터 요녕중의약 대학, 심양약과대학 등과 학부, 대학원 실습 과정을 설치했다. MAH 제도를 활용해 생산허가증을 취득한 선양연구소는 학생들에게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및 허가 과정을 골고루 경험하도록 힘쓰고 있다. 실습 학생 중 우수한 인력을 대상으로 졸업과 함께 입사를 권유해 경험 있는 신입사원을 실무에 투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대학교 약학대 당위원회 서기 수경회(Xiu Jinghui), 주임교수 김춘매(Jin Chunmei), 학생관리 주임 주원비(Zhou Yuanfei) 교수가 참가했다. 김춘매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에 각각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가지고 있는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 연변대학 약학과 학생, 대학원생이 실습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향후 한국과 중국의 양국간 제약 인력으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총경리 염동 박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본사와 기술 협의 및 연구원 교류에 연변대학 약학대 출신의 학생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8-06 11:52:0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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