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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키 건강 영양간식 '키즈하이 워터젤리'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가 워터젤리 제형의 어린이 키 건강 영양간식 '키즈하이 워터젤리'를 출시했다. 키즈하이 워터젤리는 어린이 성장의 키포인트인 뇌 성장, 마음 성장, 육체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칼슘, 마그네슘, 아연, 실크펩타이드 등이 함유돼 영양소 공급에 탁월하다. 특히 섭취 기호성 및 휴대 편의성을 높인 사과맛 스파우트 파우치 젤리 형태로, 평소 우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키즈하이 워터젤리가 약사님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니즈에 맞는 라인업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출시에 맞춰 이달 말까지 신제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옵티마는 밸런스 라인업 제품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약사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12-13 10:24:11강혜경 -
[인천] 윤종배 "회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책 찾을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18대 인천시약사회장에 윤종배 후보(58, 중앙대)가 당선됐다. 이번 인천시약사회장 선거는 윤종배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경선 없이 추대로 진행됐다. 인천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종경)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윤 당선인의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윤종배 당선인은 “회원의 신뢰와 지지에 감사드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약사사회가 당면해 있는 약국 운영 어려움, 품절약 문제, 한약사와의 갈등 해결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약사직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윤 당선인은 최우선 과제로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그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결 된 힘을 만들어가겠다.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함께 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회원과 함께 더 나은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당선증 전달식에는 인천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송종경 위원장과 손영리·고안나·문형철·전영빈·이정민 위원,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 등이 참석했다.2024-12-13 10:13:07김지은 -
참약사, 지역별 네트워킹 '약국 참업UP' 설명회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별 네트워킹과 약국 경영세미나로 마련된 여섯 차례의 ‘약국 참업UP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설명회는 매주 주말 부산·울산·대전·대구·광주·전주에서 참약사 회원과 새로운 관심 약사들을 위해 열렸다. 작년 수도권 모임에 이은 지역별 모임이었다. 참약사는 그동안 약사학술제 및 팜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약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와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획이었다. 또 정부와 약사회 정책, 제도 변화 등을 교류하는 동반 성장의 자리로 마련됐다. ‘참약사 활용 레벨업’, ‘일반약 셀링 스킬업’의 실용성 높은 강의는 김병주 대표와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 대표약사·참약사 이사)가 맡았다. 강의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성장 중인 참약사가 개발한 ‘약료서비스 및 약국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주요 내용들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또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팁을 20% 이상 상승했던 실제 사례 기반으로 전달했다. 강의 후엔 대면 질의응답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참약사 약국총괄사업부의 슈퍼바이저(SV)들과 지역 약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약국법무-PB개발-VMD-유통’ 등 다양한 약국 경영 궁금증들을 한 번에 해소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지역 약사들과의 대면 소통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회원 약사들의 궁금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 지역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참약사 체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AI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약사는 현재 회원약국 500호점, 약사회원 600명을 돌파했다. 약국 약사 전문성 강화 외 약료 서비스 발전과 약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2024-12-13 09:30:29정흥준 -
퍼스트바이오, 리가켐과 신규 페이로드 ADC 공동연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메커니즘 기반 페이로드가 적용된 항암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퍼스트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퍼스트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독성과 내성 문제를 극복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퍼스트바이오가 보유한 신규 페이로드 기술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여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당사의 축적된 의약화학 노하우와 풍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가 리가켐바이오의 첨단 플랫폼 기술과 융합되면 획기적인 기전의 ADC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이 ADC 연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는 ADC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기존 ADC플랫폼기술 특히 페이로드로부터 발생하는 내성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번 퍼스트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내성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ADC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2024-12-13 09:08:45차지현 -
비씨월드제약, 5년만에 주식 배당 "성장 자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은 책임경영과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금배당은 1주당 100원으로 2.5%의 시가배당율에 해당한다. 특히 최대주주 홍성한 대표이사는 3년 연속 현금 무배당을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5년 만에 주식배당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0.1주가 배당되며 배당 주식 총수는 84만3856주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 결정은 회사와 주주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책임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준이 회사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DDS기술, 구강붕해정,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해외 라이선스인 전략 등을 통해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그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2-13 08:37:18이석준 -
신약개발 밸류체인 완성...진화하는 대기업 침투 전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글로벌 빅파마의 조건은 신약개발 밸류체인의 완성이다. 밸류체인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해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을 연결한 체계를 뜻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생산, 제품 판매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과정의 기술과 인프라를 내재화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제약 사업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 사이에서도 최근 그룹 차원의 신약개발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총이익률 90%, SK바팜 올해 흑전 가시화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분기 미국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3분기 미국 누적 매출은 3094억원이다. 3분기 만에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로만 작년 SK바이오팜 한 해 매출 2707억원을 뛰어넘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분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제품 매출이 판매관리비를 넘어서면서다. 고정비가 큰 산업에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흑자전환도 유력해졌다. 국내에서도 신약으로 '돈 버는 바이오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SK바이오팜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던 배경에는 SK그룹 차원의 인프라가 있다. SK그룹은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제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과정 전주기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해 놓은 상태다. SK와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면 SK팜테코가 제조와 생산을 담당하고 SK라이프사이언스가 판매하는 구조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를 위해 현지에 설립한 100% 자회사다.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직접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매출 총이익률 90% 중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판 체제를 확립하면서 수수료 지출을 절감,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통상 국내 제약 업체가 해외 진출 시 파트너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매출의 30~40%로 알려진다. SK팜테코에 세노바메이트 위탁생산(CMO)을 맡겨 고정비 비중도 줄였다.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을 구축한 덕분에 제품 원가를 크게 낮췄고 이로써 한 번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은 뒤엔 대부분 매출이 수익으로 잡히는 '매직'이 일어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구축한 미국 직판 체제를 활용한 외형 확장도 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로 다진 자체 영업망에 새 제품군을 얹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2025년 내 현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상업화 제품을 인수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와 같은 중추신경계질환(CNS) 적응증 제품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군이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32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 판매로 4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렇게 벌어들인 현금은 추가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SK바이오팜은 ▲표적단백질분해(TPD)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을 새 먹거리로 낙점, 세노바메이트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개발 신약으로 창출한 현금을 R&D에 투입해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약 전주기 아우르는 빅파마 모델…LG화학 등 국내 대기업 속속 도전장 SK그룹의 신약개발 전주기 밸류체인 확보 전략은 빅파마들이 주로 사용해왔던 전략이다. 이른바 완전 통합형 제약사(FIPCO·Fully Integrated Pharma Company) 모델로 한 기업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생산, 제품 판매 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 FIPCO 모델의 장점은 명확하다. FIPCO 모델은 그룹 내에서 모든 기능과 인력, 시설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 개발 경험이나 노하우, 영업기밀을 유지할 수도 있다.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각 신약개발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바이오벤처 입장에서 FIPCO 모델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였다. FIPCO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선 초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그동안 국내 바이오벤처나 전통 제약사가 생산과 개발을 위탁하거나 후보물질을 초기 단계서 기술수출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해왔던 이유다. 주목할 점은 제약 사업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 사이에서 최근 그룹 차원의 신약개발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할 정도의 자본력이 있는 데다 SK그룹처럼 국내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FIPCO 모델을 시도하는 후발주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그룹에 이어 FIPCO 모델 안착에 열을 올리는 대기업은 LG화학이다. LG화학은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와 제품 출시, 마케팅 역량을 단숨에 확보했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아베오는 FDA 품목허가를 받은 신장암 3차 치료제 '포티브다'를 보유했다. 임상 단계에 있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세 개(두경부암 1개·고형암 2개)도 추가로 보유 중이다. LG화학 역시 그동안 외부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한 뒤 이를 직접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둬왔다.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해 품목허가를 받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시장에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1991년 세계 최초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개발에 성공했지만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에도 2012년 내놓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를 제외하곤 10년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베오 인수를 통해 과거 부족했던 마케팅 역량을 확보, 신약개발 과정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LG화학의 목표다. 생산·R&D 밸류체인 만든 삼성, 다음은 바이오시밀러 직접 판매 삼성도 신약개발 전주기 과정을 내재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삼성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 중이다. 삼성은 과거 개발과 임상, 생산으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밸류체인은 확보했으나 인허가와 유통·판매 등은 국내외 파트너사에 맡겨 왔다. 이전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초창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별로 해당 질환에 강점이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다. 안과질환은 미국 바이오젠이나 삼일제약, 종양질환은 미국 오가논이나 보령 등 제품별로 각 질환에 특화한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을 활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들어 직판 체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를 첫 직판 제품으로 낙점했다. 처방 환자군이 넓지 않은 희귀질환 치료제 특수성을 살려 국내와 유럽서 직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을 국내에서 직판하면서 직판 제품을 점차 늘리는 모습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의 제약 사업 진출과 함께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인하우스(기업 내) 능력으로 장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면서 "신약개발 과정 중 일부 단계에 선택과 집중할 수밖에 없는 바이오벤처와 달리 대기업들은 신약개발 전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했다.2024-12-13 06:20:42차지현 -
K-바이오, 빅파마도 포기한 패혈증 신약 개발 도전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혁신신약과 진단법이 사실상 전무한 패혈증 치료분야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패혈증은 그람-음성성균 등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 상태로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매년 1000만명(국내 1만명) 정도가 이로인해 사망한다. 먼저 국내 기업 중 치료제 개발에 상당 부분 접근한 곳은 HLB사이언스다. HLB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패혈증 치료 후보물질 DD-S052P는 원인균 제거와 함께 원인균이 방출한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저독성 펩타이드의약품이다. 이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향후 3년 간 2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패혈증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HLB사이언스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사업자로도 선정되는 등 패혈증 치료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에 대한 베트남 등지에서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상용화를 마친 상태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안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2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의 사망 위험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최근에는 동아ST(동아에스티)와 손잡고 국내외 판매망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도 패혈증 등의 감염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WARS1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신체 방어 반응을 유발하는 TNF-알파, 인터루킨-6(IL-6) 보다 혈액에 먼저 분비되는 바이오마커인데,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반응하는 신규 항체를 발굴했다. 이러한 WARS1는 패혈증 진단에서 기존의 다른 바이오마커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염을 감지할 수 있으며, 사망률 예측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정경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결과에 따르면 JW바이오사이언스사 개발 중인 진단기기는 기존 패혈증,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IL-6 등보다 패혈증 조기 발견 및 사망률 예측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2020년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등재되며 그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WRS 기반 패혈증 진단키트 원천기술을 이전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에는 WRS 원천기술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2020·2021년에는 각각 '미국·일본' '유럽·중국' 특허를 획득했다. 한편 패혈증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이 골든타임(Golden time)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실제로 패혈증의 조기 진단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수액이나 항생제 치료를 시작할 경우 사망률을 1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패혈성 쇼크로 이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2024-12-13 06:00:50노병철 -
"C형간염 국가검진시행…치료제 역할 다변화 전망"[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오랫동안 논의되던 C형간염 항체 검사의 국가검진 도입을 정부가 결정하면서 치료환경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C형간염 환자 탐색의 첫걸음인 스크리닝이 이뤄지는 만큼 치료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기존에도 환자발굴 이후 떨어졌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일차의료기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데일리팜은 김일규 성모우리내과의원 원장을 만나 치료환경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는 전염성 간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54~86%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생할 위험도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대한간학회는 10년 이상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을 추진해왔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건강검진 항목으로 C형간염 검사의 신규 도입을 발표했다. 이번 도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만 56세는 C형간염을 진단받을 수 있게 된다. 김 원장은 "C형간염은 원래 국가에서 검사해주지 않는 항목이었다. 다만 혈액 검사에서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그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C형간염을 발견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간 수치가 높거나 특정 증상이 있을 때만 혈액 검사를 진행하지만, B& 8729;C형간염은 간 수치가 정상인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며 "내년부터는 지금보다 더 많은 환자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보다 2~3배 많은 환자가 확인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바이러스가 있으면 무조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혈액 검사에서 확진이 되면 RNA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C형간염의 국가검진이 의미가 큰 이유는 단순히 환자발굴을 떠나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한 일부 환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원가에서도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어 치료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 원장은 "최근에는 약물 복용이 편리해지는 등 처방 허들이 많이 낮아졌으며, 정해진 치료제로 환자 대부분이 완치할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며 "간경화 환자 중 비대상성 간경화나 복수가 차는 환자들만 제외하면 대부분 개원가에서도 치료할 수 있어 적극적인 진단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완치 가능한 C형간염…개원가의 적극적 치료 중요해" 현재 임상현장에서 C형간염 치료제로는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와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이 존재한다. 치료제 간 복용 수나 치료 기간 등에 차이는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진행되는 만큼 환자 치료 효과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대표 치료 옵션인 엡클루사와 마비렛 모두 거의 98~99%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복약 편의성과 부작용을 중점으로 고려한다"며 "엡클루사는 하루 1알 복용으로 타 약제 대비 복용 개수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지만, 마비렛은 빠른 치료 종료를 원하는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고령의 환자의 경우 약가의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 이런 경우 타 약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처방할 수 있는 엡클루사가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 약가 기준 109만원, 환자 본인 부담금 기준 약 30만원이 저렴해 경제적인 약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앱클루사는 치료 기간이 12주, 즉 3개월이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경우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엡클루사의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및 에제티미브와 금기가 없고, 모니터링 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C형간염 치료제라는 점이 치료제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또 그는 "많은 지역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완치에 실패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며 "치료가 끝난 후 보통 3개월 이후 최고 수준의 SVR(치료성공률)이 3개월 후에도 유지되는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전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 김 원장은 C형간염의 국가검진 시행과 함께 환자의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무엇 의미하는지 잘 모르고 이 경우 만성 간염으로 진행돼,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데도 예기치 않은 비용 지출 등으로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충분히 상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선 환자들에게는 C형간염이 예전과 달리 지금은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C형간염 치료에서 DAA제제가 있고 개원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충분한 설명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4-12-13 06:00:35황병우 -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 내년 국내 상륙 전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의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의 세계 첫 폐동맥고혈압 증상억제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 소타터셉트)가 최근 허가-급여 연계 2차 평가를 통과했다. 오는 2025년에는 정식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윈레브에어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4월에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국 FDA는 지난 3월 윈레브에어를 3주 1회 피하주사하는 용법으로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정식 승인했다. 윈레브에어는 단백질 복합체인 액티빈과 형질전환 성장인자인 TGF-β를 결합한 약물이다. 해당 치료제는 폐혈관 세포 사이의 비정상적 신호를 차단해 질병 진행을 역전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폐의 혈관이 좁아져 폐혈압을 높이는 질환으로 심장 기능 부전을 초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5년 이내 사망한다. 해당 영역에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 엔도테린 수용체 길항제 등 10여개 약물이 승인됐지만 많은 환자들이 2~3가지 약물 병용요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증상에 시달린다. 한편 STELLAR로 명명된 3상 연구에서 소타터셉트는 위약 대비 유효성이 확인됐다. 임상은 환자들을 소타터셉트와 위약군에 각각 1대 1로 배정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소타터셉트는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6분 보행거리(6MWD)를 40.1m 늘렸다. 같은 기간 위약은 1.4m 감소했다. 소타터셉트는 2차 평가변수인 6분 보행거리 30미터 이상 개선 등 다양한 복합 평가변수를 모두 달성한 환자는 38.9%를 기록했다. 이는 위약군 10.% 대비 네 배 가량 긴 수치였다.2024-12-13 06:00:30어윤호 -
[기자의 눈] 연말, 회사의 목표는 안녕하십니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어느덧 12월 중순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성적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시즌초 세웠던 목표 매출, 기술수출 여부 등에 대해서다. 일부는 수년전 목표로 내세웠던 성과 달성 시기가 올해로 끝이난다.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 또는 빅파마 기술이전, 미국 승인 등 R&D 성과다. 보령은 목표를 충족시킨 기업이다. 보령은 수년전부터 연초 실적(매출액, 영업이익) 전망 공시를 낸다. 최근 5년만 보면 사실상 100% 적중률을 보인다. 올해도 3분기 누계 실적을 보면 연초 내놓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850억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유한양행은 항암신약 렉라자의 미국 허가를 받았다.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다. 회사가 목표로 했던 올 하반기 렉라자의 미국 진출을 달성했다. 렉라자 FDA 승인은 오픈이노베이션 결실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 7월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서 후보물질 렉라자를 도입했다.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기술수출했고 얀센은 2020년부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임상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 하반기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반면 약속을 못 지킨 기업도 많다. 삼성제약은 12년 연속 영업적자 위기다. 올해 판관비를 줄이며 비용통제에 나섰지만 매출이 줄며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100억원을 넘는다. 4분기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으면 적자는 지속된다. 동종 업계에서 삼성제약처럼 오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는 찾기 힘들다. 적자가 목표인 회사는 없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제약은 주주와의 약속을 못지키는 대표 회사로 꼽힌다. 티움바이오 주가는 12월 9일 3640원까지 내려갔다. 자사주 매입, 화장품 회사 합병, 주식 처분 자금조달 등 이벤트가 많았지만 무용지물인 모습이다. 2019년 상장 이후 줄적자, R&D 성과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기업가치가 낮아지고 있다. 한때 6000억원이 넘는 시가총액은 1000억원 초반까지 쪼그라들었다. 상장 전 2023년 매출 815억원, 순이익 541억원을 목표로 한다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1년이 지났지만 올 3분기 누계 순손실도 135억원이다. 상장 후 6년 연속 순손실 위기다. 누적 순손실 규모는 1000억원을 넘긴지 오래다. 일부는 약속을 지키고 일부는 공수표가 됐다. 수년전 매출 1조원, 기술이전 등을 장담했던 기업 중 일부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에 대한 해명이나 IR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증권보고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사진을 내놓았지만 2024년 연말 현실은 목표와 동떨어져 있다. 연말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목표를 재점검할 시기다. 옥석을 가려야한다. "당신의 목표는 안녕하십니까?"2024-12-13 06:00:1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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