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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2대주주 이연제약, 일석삼조 노린다이연제약이 바이오벤처 2대 주주 등극으로 세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기술 및 충주공장 잠재 고객 확보, 기업 가치(시가총액) 제고 등이다.이연제약은 25일 기업설명회(IR)에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뉴라클제네틱스(대표이사 김송원)에 100억원 지분 투자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유용환 이연제약 대표가 25일 IR 발표를 하고 있다.뉴라클제네틱스 2대 주주 기대 효과이연제약이 뉴라클제네틱스 2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게 3가지다.기술 확보다. 뉴라클제네틱스는 관계사 뉴라클사이언스와의 전세계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뉴라클사이언스가 발굴한 신규 약물 표적을 대상으로 새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뉴라클제네틱스 기술은 플랫폼이다. 여러 적응증 개발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뉴라클제네틱스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퇴행성 뇌신경 질환과 만성 신경병성 통증 등 개발에 나선다. 2021년 주요 적응증 임상 단계 돌입이 목표다.충주 공장 잠재 고객 확보 효과도 있다.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VM-202) 생산 등을 위해 충주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규모는 800억원으로 이연제약의 6년 치(2012~2017년) 순이익 764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다만 바이로메드와의 관계 급변으로 충주공장에 대한 시장 우려가 생겼다. 양사의 특허 소송 등이 충주공장 건설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는 루머가 대표적이다.이에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25일 IR에서 충주공장 현장 CCTV를 공개하며 건설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공개했다.유 대표는 "뉴라클제네틱스 2대 주주 등극으로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충주 공장의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연제약, 뉴라클제네틱스 지분 5% 이상 보유"주목할 부분은 이연제약의 뉴라클제네틱스 지분율이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 이상, 1대 주주와 큰 격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이상이면 경영 참여를 할 수 있다.이연제약은 8월 뉴라클사이언스와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여기서 이연제약은 국내 임상은 물론 한국내 전용실시권 및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뉴라클사이언스는 뉴라클제네틱스의 관계사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 2대 주주다. 향후 개발 단계 추이에 따라 이연제약이 경영 참여, 엑시트, 라이선스 아웃(LO),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김송원 뉴라클제네틱스 대표도 "이번 계약은 단순한 투자계약이 아닌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공동 사업협력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제약, 바이오벤처 잇단 투자…현금 여력 우수"이연제약은 올해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현금 여력은 우수한 편이다. 올 반기보고서 기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773억원이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 지분 확보에 100억원을 썼다.이연제약은 올해 1월과 7월(블록딜) 두 차례에 걸쳐 바이로메드 지분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 결과적으로 98억원 투자(취득원가)에 1209억원 수익을 봤다. 취득원가를 빼도 1000억원 이상 차익을 내게 됐다. 관련 수익은 3분기 현금성자산 등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2018-10-26 06:15:13이석준 -
'98억 매수 1209억에 처분'...황금알 낳는 바이오벤처바이오벤처 투자로 성과를 거두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확률은 낮지만 몇몇 기업은 초기 물질 가치를 증대시켜 기술수출을, 일부는 지분 투자로 수십배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남기고 있다. 이연제약의 경우 98억원에 산 바이오벤처 주식을 1209억원에 시장에 팔았다.기술이전 물질 다시 라이선스 아웃…인수 회사 기술수출유한양행은 지난 7월 퇴행성디스크치료제(YH14618)를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계약금 65만달러에 전체 2억1800만 달러 규모(약 2400억원)로 라이선스 아웃(LO)했다. YH14618은 2014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YH14618 기술 수출 기대감은 낮았다. 임상 2b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다. 다만 유한양행은 임상 재분석 과정에서 고농도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LO로 이어졌다.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 투자로 100억원대 평가차익도 얻게 됐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9월 10일 코넥스에 상장했다.유한양행은 2011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01만860주를 주당 4452원에 사들였다. 23일 종가 기준(1만4600원)으로 계산시 100억원 이상 평가 차익을 거둔 셈이다.인수한 자회사 기술 수출…모회사 주식 가치도 상승대웅제약은 2015년 인수한 한올바이오파마가 LO 성과를 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12월 19일 항체의약품 'HL161'을 미국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기술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약 5억250만 달러(약 5449억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3000만 달러(약 325억원)다.한올바이오파마 계약 이후 당일 대웅제약의 주가도 급등했다. 12월 19일 전날보다 2000원 오른 1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듬해인 1월 12일에는 20만원을 넘어선 20만5500원을 기록했다. 계약 발표 이후 16거래일 동안 36.09% 급등했다. 자회사 LO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한독도 대웅제약과 비슷한 사례다. 2012년 인수한 제넥신이 2017년 12월 22일 중국 I-Mab과 5억48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 주가는 제넥신 LO 발표인 22일 전일대비 5950원 오른 3만400원에 마감됐다. 이듬해 1월 15일에는 4만원을 넘어 4만1250원에 장을 마쳤다. 14거래일간 35.69% 올라갔다.대웅제약과 한독 주가가 자회사 기술수출이 이뤄진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수십억 주식 수천억으로 급등…바이오벤처 주식 파는 제약사들이연제약은 올해 98억원에 산 바이로메드 주식(60만6954주)을 1209억원에 팔았다. 취득원가 대비 1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취득원가를 뺀 차익은 1101억원이다. 제약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회수(엑시트) 규모다.제넥신 최대주주 한독은 이미 투자금을 회수하고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보유 중이다.한독은 2012년 총 33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독은 지난해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444만805주(22.32%) 중 54만주를 274억원에 처분했다. 지난 2월에는 장내에서 11만9788주를 111억원에 팔았다. 보유 주식의 14.9%만 매도했는데도 투자금보다 55억원 많은 차익을 확보했다.제넥신의 23일 종가(7만7200원) 기준 한독의 주식평가액은 2919억원이다. 23일 종가로 제넥신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면 투자금액의 10배 정도인 3000억원대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유한양행은 다양한 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했다.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에 5년 동안 투자로 100% 이상 수익률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2012년 29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유한양행은 2015년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후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줄이기 시작했다.유한양행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74만4500주(처분금액 272억원)와 100만주(처분금액 162억원)를 처분했다. 지난해와 올초에는 나머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유한양행의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금액은 총 633억원 정도다. 투자금의 2.1배에 달하는 금액이다.유한양행은 제넥신 투자로도 재미를 봤다. 유한양행은 2015년 20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주식 24만4498주를 확보했고 이후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51만9478주로 늘렸다.유한양행은 올 1분기 40만9478주를 처분한 후 2분기에 추가로 3만주를 팔았다. 처분금액은 총 379억원이다. 아직도 8만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제넥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벤처 투자, 기업 시총 상승 연결바이오벤처 지분 보유 및 공동개발은 투자 기업 몸값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일부 기업은 사업 의지가 없어도 신규 사업에 제약바이오를 추가하기도 한다. 바이오벤처 지분 획득도 같은 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실 사례도 존재한다. 필룩스는 올 3월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유망 바이오벤처와의 접촉은 궁극적인 목표인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게 많다"며 "초기 투자 비용은 적으면서도 투자금 회수는 물론 회사 가치까지 높여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2018-10-25 06:20:33이석준 -
동화, 조현병약 '클로자핀' 50mg 개발…첫 품목허가클자핀정 100mg동화약품이 '클로자핀' 성분의 조현병치료제 50mg 용량을 첫 개발해 품목허가까지 받았다.클로자핀의 오리지널약물은 한국노바티스의 클로자릴정으로, 동화약품이 유일한 후발주자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동화약품의 클자핀정50mg을 품목허가했다. 이 약물은 클로자핀 성분 중 유일한 50mg 용량이다.클로자핀은 약제내성 조현병 환자 또는 심한 추체외로계 이상반응(특히, 지연이상운동)을 일으키는 조현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병령과 최근 임상 상태로 미뤄 보아, 자살 행동 위험이 있는 조현병 또는 분열정동장애 환자의 자살 행동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오리지널 '클로자릴정'은 국내에 2003년 5월 허가돼 판매 중이다. 동화약품은 2013년 첫 국산화에 성공해 2014년부터 '클자핀정'이란 이름으로 판매해왔다.클로자릴과 클자핀의 작년 유통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은 각각 40억원과 9억원이다.그런데 이 약은 내약성이 좋은 경우 25~50mg씩 증량하게 돼 있다. 하지만 기존 허가된 품목은 25mg과 100mg 밖에 없어서 50mg이 더 필요할 때 25mg 두 알을 복용하거나 100mg을 반으로 쪼개야 했다.이런 불편함 때문에 조제 현장에서도 50mg 용량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동화약품은 이런 시장요구에 순응해 50mg 개발에 나서 오리지널사보다 먼저 품목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50mg 용량 제품 허가로 조제 옵션은 더 다양해졌다. 오리지널사와 경쟁하는 동화약품이 추가 용량 장착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할지 주목된다.2018-10-25 06:20:12이탁순 -
파마리서치바이오 "연내 보툴리눔제제 수출 개시"파마리서치바이오가 이르면 올해 말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을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낙관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차세대 신약개발기업 IR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39억원을 투입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분 47.45%를 확보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정상수 대표가 지난 4월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날 설명회에서 파마리서치바이오 측은 “이르면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신청했고 최근 실사를 마쳤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시장에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제품명은 리앤톡스(ReNTOX)로 명명했다. 일본의 경우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의사 책임하에 처방이 가능해 내년부터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회사는 지난달 강릉공장이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강릉공장은 연간 200만 바이알 규모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생산하는 시설을 갖췄다.파마리서치바이오 강릉공장 조감도(자료: 회사 홈페이지)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중 임상시험 승인 계획을 받으면 내년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임상1상과 3상시험을 거쳐 2021년 국내 허가를 계획 중이다.리앤톡스의 판매는 모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란힐러, 필러, 보툴리눔독소제제 등의 사업을 통해 '토탈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상 중이다. 앞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에스트라의 필러사업부문을 55억원을 들여 인수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5번째로 보톡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제품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자회사 지바이오로직스를 최근 52억원에 옛 바이오씨앤디의 송동호 대표에 매각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물적분할을 통해 지바이오로직스를 신설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는 파마리서치바이오, 바이오시밀러는 지바이오로직스로 역할을 구분했다. 지바이오로직스는 휴미라, 루센티스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2018-10-25 06:10:28천승현 -
'2대주주 대거 포진'...제약·바이오, 지분 생태계 급변제약사들이 일부 바이오벤처 2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지분 보유는 향후 경영참여, 투자 회수, 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잠재적으로 바이오벤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 셈이다.바이오벤처 지분은 전략적 제휴를 통하거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바이오벤처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획득하는 경우가 많다. 자금력과 기술력을 가진 양사의 윈윈 전략이다.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알고보면 바이오벤처 2대 주주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 2대 주주다. 반기보고서 기준 바이오톡스텍 5% 이상 주주는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이사 회장(13.98%)과 셀트리온(11.2%)이 유일하다.격차는 2.78%포인트에 불과하다. 올초 인수설이 나돌았지만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 출자 목적을 투자수익으로 명시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과 비임상시험 대행(CRO), 후보물질 개발을 하는 기업이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2대 주주다. 부광약품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최대 주주였지만 최근 안트로젠 주식 장내매도로 2대 주주로 내려왔다. 부광약품은 10월20일 기준 안트로젠 14.22% 지분을 소유 중이다. 안트로젠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다.유한양행은 9월 코넥스에 상장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2대 주주다. 12.04%를 보유 중으로 경영참여가 목적이다.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 퇴행성디스크 치료 신약후보물질(YH14618)을 받아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2상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재분석 과정을 통해 기술수출을 이뤄냈다.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로 규모는 2억1815만달러(계약금 65만달러)다.이밖에 광동제약 '비트로시스', 한국유니온제약 '인터올리고', 휴젤 '올릭스' 2대 주주로 있다.2대 주주 만큼은 아니지만 지분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는 회사도 많다.일동제약은 2017년 윤웅섭 대표 단독 대표 체제에서 셀리버리에 20억원을 투자해 3% 지분을 보유 중이다. 윤 대표는 2014년 개인 자격으로 셀리버리에 5억원을 투자했고 회사 간 사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윤 대표의 셀리버리 지분율은 5.18%며 상장후에는 4.37%(주식매수선택권 행사시 4.07%, 신주인수권 행사시 4.01%)로 변경된다.이외도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벤처인 디앤디파마텍 지분 7.9%, 휴온스는 원료전무업체 엠에프씨(MFC) 지분 5%를 소유 중이다.이연제약(바이로메드), 유한양행(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은 2대 주주 위치에 있다가 엑시트 등의 목적으로 현재는 관계를 정리한 상태다. 달라진 제약업계…M&A 등 통큰 투자 감행국내 제약업계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인수합병(M&A) 사례도 늘고 있다. 지분을 크게 사들여 바이오벤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한독은 2012년 약 330억원을 들여 제넥신을 인수했다. 당시 한독은 163억260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제넥신 주식 19.72%를 획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같은 날 제넥신은 한독을 상대로 2013년 10월 27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함께 발행했다.한독은 2014년 3월 CB 전환권을 행사해 제넥신 주식 100만주를 257억5000만원에 취득했다. 이때 제넥신 최대주주는 성영철 외 16인에서 한독으로 변경됐다. 양사는 제넥신의 원천기술 '항체융합기술(Hybrid Fc)'을 적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을 주 1회 또는 월 2회 투여를 목표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대웅제약은 2015년 1046억원의 매각 금액으로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08%(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 취득 11.64%, 제3자배정 유상증자 18.43%)를 확보했다.대웅제약은 인수 후 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엔브렐 점안제 방식의 바이오베터)' 연구개발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비 절반을 부담키로 했다. 대신 대웅제약은 HL036 글로벌 판권의 50%를 가져왔다.중견제약사 사이에서도 M&A가 이뤄지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올 1월 301억원을 출자해 파마리서치바이오(인수전 사명 바이오씨앤디)의 지분 47.45%를 인수했다.지분 투자 방식…'전략적 제휴·자금조달 참여'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지분 획득 방식은 다양하다.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을 사들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단순 투자 목적으로 장내매수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바이오벤처 자금 조달 과정에 참여해 지분을 늘리기도 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제넥신 제3자 배정 유증에 300억원 어치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오벤처는 유명 제약사 유증 참여로 기업 가치 신뢰도를 얻고 제약사는 지분 가져와 훗날을 기약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증권가 관계자는 "지분 보유는 당장에는 사업 시너지가 없을지 몰라도 향후 경영참여, 투자 회수, 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잠재적으로 바이오벤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셈"이라고 진단했다.2018-10-24 06:25:22이석준 -
삼성 바이오시밀러 올해 유럽 누적 매출 4400억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올해 3분기 누계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첫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2분기만에 매출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했다.23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3분기에 유럽에서 1억3480만달러의 매출을 합작했다. 베네팔리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고, 플릭사비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를 담당한다.베네팔리는 3분기에 1억2340만달러(약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24.4% 늘었고 전분기보다 6.7% 증가했다.분기별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매출 추이(단위: 백만달러, 자료: 바이오젠) 최근 주춤했던 베네팔리의 매출이 반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베네팔리는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라는 강점을 앞세워 2016년 발매 이후 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억 2090만달러다. 하지만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매출이 4.4% 줄면서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베네팔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2억5320만달러) 대비 42.1% 오른 3억5990만달러(약 4093억원)로 집계됐다.플릭사비는 3분기에 유럽에서 1140만달러(약 156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동기(220만달러)보다 매출 규모가 5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다. 직전분기(1120만달러) 대비 성장률은 17.9%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다.플릭사비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470만달러) 대비 약 6배 증가한 2920만달러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2종은 3분기 누계 3억89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50.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 발매도 3분기 유럽시장의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임랄디는 유럽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소아 특발성관절염, 축상척추관절염, 건선관절염, 건선, 소아판상형건선, 성인 및 청소년 화농성한선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포도막염 등 다수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지난 17일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에 순차 출시 중이다.바이오젠은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외에도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향상된 3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바이오젠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4억4000만달러,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14억4000만달러와 7.15달러로 집계됐다.바이오젠의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대표는 "스핀라자와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출이 강세를 보였고,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의 로열티가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매출액이 두자릿수 향상됐다"며 "다발성경화증 및 알츠하이머 분야 파이프라인 외에 뇌졸중, 진행성핵상마비, 루게릭병(ALS) 등의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발전을 거뒀다"고 밝혔다.2018-10-24 06:15:07천승현 -
대형 제약사 잇단 러브콜…바이오벤처 몸값 '수직상승'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통큰 결정을 내렸다. 바이오 스타트업 수곳을 지정해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임상 1~3상 단계에 접어든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다. 임상을 마친 뒤 생산공정 개발, 허가, 출시 등 사후 단계 지원도 고려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익 사업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미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리제네론과 신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1988년 설립된 리제네론은 암젠, 길리어드, 셀진 등과 글로벌 5대 바이오기업으로 불린다. 리제네론 시가총액은 50조원 안팎이다.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이 토종 바이오벤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원천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하나의 기술로 다양한 질환(적응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들이 바이오벤처에 빠진 또 다른 이유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어서다. 개발 성공 등 잭팟이 나면 금상첨화지만 아니어도 투자금이 적어 손해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바이오벤처 투자만으로 기업 가치(시가총액)를 올리는 번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원천기술의 힘' 바이오벤처 몸값 뛴다유명 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쏠림 현상에도 특징이 있다. 원천 기술 보유 바이오벤처에 러브콜이 쇄도한다.지속형 플랫폼 기술(hyFc)을 보유한 제넥신은 유한양행과 녹십자 등과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 이들은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관계로 묶여 있다.유한양행은 제넥신 hyFc를 접목해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를 개발 중이다. 연내 GLP 독성 실험을 개시한다. 오는 11월 AASLD(미국 간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녹십자는 제넥신과 빈혈치료제 GX-E2를 공동 개발 중이다. GX-E2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투석이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적혈구생성촉진인자(EPO)에 제넥신 Fc(hyFc)를 융합했다.한독은 최대주주 위치에서 제넥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독과 제넥신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2012년 6월 GX-H9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 기반으로 비대흉터(OLX101), 특발성폐섬유화(OLX201A), 황반변성(OLX301A, OLX301D, OLX301G)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OLX101은 휴젤, OLX301은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 등 계약을 맺었다. 휴젤은 올릭스 지분도 들고 있다.ABL바이오는 올해 동아ST와 유한양행을 파트너로 맞았다. 이중항체 기전 면역항암제를 두 회사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590억원을 투자했다.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바이오벤처 3곳…자금조달도 순탄급등하는 바이오벤처 몸값은 시총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코스닥 시총 10대 기업 중 3곳이 바이오벤처다. 22일 종가 기준 시총은 신라젠 6조1439억원, 에이치엘비(HLB) 4조722억원, 바이로메드 3조5822억원이다. 모두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다.바이오벤처는 자금 조달에도 대부분 성공하고 있다.바이로메드 경우 2년새 2500억원이 넘는 자금 조달을 단행했다. 2016년 유상증자와 올해 전환사채(CB)를 통해서다. 2500억원은 지난해 바이로메드 매출액 32억원의 7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넥신은 올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유한양행으로부터 300억원 투자받았다. HLB생명과학도 최근 1481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했다.신약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바이로메드는 VM202 기전으로 대표 물질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외에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PAD),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ALS), 허혈성 측삭경화증 치료제(CAD) 등을 개발 중이다. DPN은 3상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결과 분석 단계다.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Viewpoint)는 VM202-DPN 시판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글로벌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매출은 17조원 가량이다.HLB 바이오 그룹이 위암 3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은 최근 글로벌 3상 환자 모집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HLB 그룹은 4분기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3분기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증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 기대감 하나만으로 바이오벤처 맹신은 금물이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바이오벤처 활용법이 향후 자금력을 갖춘 전통 제약사들의 미래 성장 키를 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오벤처 몸값이 급등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평가했다.2018-10-23 06:25:30이석준 -
위임형제네릭 동아 '투리온', 타리온 공백 메울까지난해 12월 특허만료로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알레르기비염 치료 항히스타민제 '타리온(베포타스틴베실산염)'을 대신해 위임형제네릭 '투리온'이 그 공백을 신속하게 대체하고 있다.타리온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가 개발한 약물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판매해 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타리온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 철수 선언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를 완전 중단했다.타리온은 작년 한해 226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약물. 동아ST는 원개발사의 한국시장 철수로 대안을 찾아야 했고, 그 결과 위임형제네릭인 '투리온'을 계열사 동아제약을 통해 내놨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면 타리온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1% 실적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리온은 3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누적실적은 타리온에 못 미치지만, 투리온은 지난 6월부터 타리온의 월방액을 넘어섰다. 더구나 타리온이 10월부터는 판매가 완전 중단돼 투리온에 흡수되는 처방비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항히스타민제 베포타스틴 제제 처방액 현황(원, %, 유비스트) 그래도 타리온 실적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 1위도 내줬다. 염변경약물인 대원제약의 베포스타(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에 투리온은 27억원이나 뒤져 있다.그렇다고 베포스타의 실적이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 베포스타는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한 59억원의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였다.작년 12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쏟아지면서 약가인하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기존 상위권 약물 대부분이 20% 이상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제네릭약물로는 경동제약 베포리진이 누적실적 7억원을 기록했는데, 상위권과 격차가 크다.오리지널 타리온은 2004년 7월, 한미약품이 구강붕해정으로 변경 개발한 개량신약 포타스틴오디정(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이 2010년 4월 출시했고, 베포스타와 같은 염변경약물은 2013년 5월부터 판매했다.이미 오리지널과 염변경 약물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태여서 제네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적다는 분석이다.그럼에도 투리온이 타리온의 명성을 승계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1월 본격 출시되는 서방정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대원제약을 필두로 동국제약, 삼아제약, 삼천당제약, 광동제약이 기존 1일2회 복용하는 속효정보다 편의성이 향상된 1일1회 복용 서방정을 출시한다. 현재 대원제약이 시장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서방정을 등에 업고 1위 굳히기에 나설지 주목된다.2018-10-23 06:20:51이탁순 -
제네릭 14개사, 동아ST '스티렌2X' 특허회피 성공스티렌 투엑스정국내 14개 제약사가 동아ST가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 후속으로 내놓은 '스티렌투엑스(애엽95%에탄올 연조엑스(20→1))'의 특허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제품허가 시 곧바로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9일 풍림무약 등 14개사가 신청한 스티렌투엑스 제제특허(발명명:위체류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애엽 추출물의 약학조성물및 이를 이용한 서방성 경구용 제제)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14개사는 하나제약, 풍림무약, 아주약품, JW신약, 삼진제약, 대웅바이오, 바이넥스, 동국제약, 영일제약, 국제약품, 알리코제약, 일화, 한국콜마, 대한뉴팜이다.이로써 14개사는 특허 존속기간 만료 예정일인 2027년 9월 21일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스티렌투엑스는 동아ST가 플로팅 기술을 앞세워 기존 스티렌의 1일 3회 복용법을 1회 2회로 줄인 약물로, 지난 2016년 1월 출시했다.올해 5월부터는 기존 스티렌 원외처방실적을 뛰어넘으며 동아ST의 희망을 떠올랐다. 9월 현재까지 스티렌투엑스가 71억원, 스티렌이 73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을 기록했다.하지만 후발주자의 특허회피 성공으로 시장점유율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뜩이나 1일 2회 복용 형태의 부유정이 5개 제품이 더 있는데다 스티렌 제네릭은 2015년 7월 특허만료로 수십여개가 나와 있어 오리지널 동아ST에 위협이 되고 있다.이번에 특허를 회피한 14개사는 풍림무약이 제품 개발에 성공해, 위수탁 생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지난 4월 품목허가 신청도 끝낸 상황이다. 허가가 떨어지면 보험약가 적용 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들 말고도 후발의약품 시장을 노리는 업체는 더 있어 향후 스티렌투엑스 시장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2018-10-22 06:20:00이탁순 -
챔픽스 염변경 31개 중 29개 공동생동…과당경쟁 우려내달 1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금연치료제 챔픽스 염변경 약물 대부분이 공동생동(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해 시장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된다.17일 현재 허가받은 31개사 중 29개사가 공동생동을 진행했고, 2개 업체만이 단독으로 생동시험을 진행해 허가를 받았다. 업계 일부에서는 특허도전 시장에서도 공동생동이 판을 쳐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이번 기회에 공동생동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현재 허가받은 챔픽스 염변경 약물의 종류는 3개다. 오리지널약물 화이자의 '챔픽스'는 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 염변경 약물로는 한미약품이 바레니클린옥살산염수화물, 경동제약이 바레니클린베실산염일수화물, 나머지 29개사가 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 성분의 제품이다.29개사는 모두 공동생동을 진행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21개사가 제일약품에서 완제품을 공급받는다. 나머지 8개사는 씨티씨바이오가 위탁 생산한다. 제일약품과 씨티씨바이오는 한서켐으로부터 원료를 받는다. 즉 29개사 제품 원료 공급사가 한서켐으로 동일하다.만약 공동생동이 불허되고, 생동을 진행한 업체만 시장에 나선다면 한미약품, 경동제약, 제일약품, 씨티씨바이오 등 4개사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공동생동 허용으로 작년에만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챔픽스 시장에서 32개사가 무더기로 경쟁하게 됐다.공동생동에 따른 제네릭 난립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도 여러차례 지적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공동생동을 통해 의약품 허가권을 취득한 제품이 10개에 9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의약품 성분에 품목이 121개나 되는 제품도 있다는 게 오 의원 설명이다.이에 업계 일부에서는 제네릭 난립이 건전한 경쟁한 구도를 깨뜨려 의약품 품질저하는 물론 리베이트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도출하는만큼 공동생동 제도를 완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특히 챔픽스 염변경약물처럼 특허도전을 위해 회사의 제제개발 역량이 집중된 약물은 단독개발사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공동생동 제도는 한국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제네릭을 육성해야만 했던, 십수 년 전 시절 도입된 정책"이라며 "한국 제약산업이 빠르게 선진화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공동생동에 따른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만큼 공동생동 제도는 완전 폐지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2018-10-18 06:46:3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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